정현철(서태지 본명)은 록그룹을 하면서도 댄스음악에 대한 로망이 있었음
당시 양현석은 프렌즈라는 댄스팀에서 활동했었는데
프렌즈 소속이라 하면 현재 배윤정의 야마앤핫칙스 이상으로 먹어줬었음
사실 양현석은 프렌즈 소속일 뿐 춤 실력은 그다지였으나
왠지 정현철은 양현석에게 춤을 배우고 싶다며 찾아감
양현석은 레슨비 명목으로 한달 150만원을 제시했고
3달치 선불로 450만원을 받은 뒤 춤은 가르쳐주지도 않고 군대를 가버림
참고로 당시 외국어학원 한달 수강료가 15만원이던 시절
양현석은 군생활 도중 의병 제대하게 됨
그리고 정현철에게 연락해 찾아감
정현철은 솔로 앨범을 준비중이었음
데모를 양현석이 들어보고는 대박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받음
그리고는 이건 혼자 해서는 안 될 것 같고 두명이 팀으로 하면 괜찮을 것 같다며 숟가락 얹기를 시도함
소속사에서는 두명보다는 차라리 세명으로 가자 해서 나머지 멤버를 물색함
프렌즈에는 최고의 춤꾼 이주노가 있었으나
양현석은 나이차가 많이 나는 이주노를 껄끄러워 함 (+춤 잘추는 멤버가 들어오면 자기가 묻힐 것 같으니까...)
이주노는 이재민과 피노키오, 스파크, 인순이와 리듬터치, 프렌즈 등을 거치며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었고
당시 잘 나가는 안무가였음 (이상우의 피노키오춤을 만듬)
양현석과는 스파크 시절부터 함께 했고
가수로 데뷔하게 되면 함께 하자고 약속했던 사이임
그러나 성대현 등 다른 사람들만 영입 시도를 함
성대현은 다른 댄스그룹(R.E.F)을 준비중이라 거절함
이주노는 양현석과 댄스그룹을 같이 하자고 약속했던 사이이기에 은근히 자신에게 러브콜이 오리라 기대하였으나
아무런 연락이 없었음
결국 이주노가 먼저 멤버 영입중이지 않냐며 양현석을 찾아감
별수없이 양현석은 서태지에게 이주노를 추천하고 그렇게 서태지와 아이들이 결성됨
이주노의 영입이 늦어진 탓에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앨범에서는 이주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음
활동 당시에도 양군 태지군 하며 양현석과 서태지는 친했고 이주노는 은따 느낌이었는데
해체후 양현석은 서태지 콘서트에 휘성을 꽂아넣는 등 교류를 지속했으나 이주노는 딱 한차례 모임만 있었다고 함
첫댓글 은인으로 모시지는 못할망정 ㅉㅉ
셋다 .. 어쩜 한남연예인들은.. 그중 양씨가 원탑^^ 둘을 이긴 건 이게 처음이겟쬬
이래놓고 서태지와 아이들 이름 준 사람 죽여버리고 싶웅앵
너무하네 진짜 양군이란 말이 저기서부터 시작이었근
아 정말....절레절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