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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놀과 정수
 
 
 
카페 게시글
모놀가족 이야기 연탄이야기
초우 추천 0 조회 543 19.02.11 10:1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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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2.11 12:35

    첫댓글 마루에 조그만 연탄난로 하나 놓으면 살을 에이는 겨울추위도 걱정 없었지요
    마루에 있는 난로 덕에 안방도 건넌방도 훈훈 했었구요
    난로위에 바께쓰에 물도 담아 데우고
    주전자에 보리차도 끓이고
    저녁먹을 찌개도 올려 끓이고
    가래떡도 구워먹고,,
    저는 지금도 주택에 산다면 연탄난로 하나 놓고 싶은 마음이 있답니다
    요즘은 더 좋은 난방 기구들이 많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외출했다가 늦어지면 연탄불 갈아아야지 하는 생각이 지금도 어쩌다 가끔씩 떠올라서 스스로 놀라기도 하구요

  • 작성자 19.02.12 11:26

    마루연탄난로 둘레에 철망을 쳐놓았죠 손 데일까봐
    거기에 젖은 양말 말리기도
    연탄난로에 가래떡
    진짜 맛있었어요.

  • 19.02.11 22:41

    작은 쪽방 시절 연탄가스에 두번씩이나 엉금엉금 겨우 기어 나올때 주인집 할매가 먹여주던 동치미 국물이 그립구먼유

  • 작성자 19.02.12 11:27

    동치미의 약효가 궁금해집니다.ㅎ

  • 19.02.12 09:43

    괜히 눈시울 붉게 만드시네요 그래도 내인생에
    광산 25年 다닐때가 황금기였는데~~~

  • 작성자 19.02.12 11:31

    폐광된 광산을 보면
    힘들게 살아온 아빠시대의 모습이 보여요.
    독일광산에서 돈버느라 고생한 아빠들
    그들에게 가족은 삶의 짐이자 행복이었죠.
    짐을 지어도 기꺼운 그런 가족들의 사랑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혼자 사는 시대라지만
    친구가 더 좋다지만
    그래도 가족관계가 올바른 아이들은 여전이 품성 인성이 바르게 자라더군요.
    물질적 풍요가 아닌 정서적 안정이 참 필요한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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