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에서 신원동 콜잡아서 도착지에 왔는데요
주차공간에 차 세우면 된다고 하여 후진주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차공간이 좁고 뒤에 전봇대도 있어서 서서히 후진을 하는데 턱이 있어 차가 덜컹대더군요
이건 어쩔 수 없는 상황
옆에서 차주가 천천히 하라고 계속 잔소리를 합니다
빠지직 소리가 나길래 내려서 확인해보니 작은 플라스틱통이 차 밑에 빨려들어가면서 파손되는 소리였습니다
박았죠? 옆에서 차주가 아주 침착하고 낮은 소리로 말 하더군요
후방 카메라가 있으면 분명 경고음이 났을 터인데 경고도 없어요 (후방카메라도 없는 차)
차주가 다른 차량 세우지 말라고 주차공간에 놓은 플라스틱통을 파손한 것입니다
뒤에 통이 있으니 치우고 주차하라고 했어야 되쟎습니까?
그런 말도 없고 이건 고의로 사고유발한게 틀림 없어 보입니다
어두워서 백미러로 작은 통을 발견할 수 없었어요
쓰레기 더미를 밟은 것 같고 너무 당황되서 당시 미처 바로 사과를 못했습니다
경찰차가 확인해보고 돌아간 후 사과를 했지만요
사과 안했다고 걸고 넘어지더군요
경찰차도 출동했었고 (차주가 신고함)
차주도 차 이상도 없다고 하여 그러면 우리가 할 일은 없고 몸에 대한 부분은
두분이 잘 상의하라고 하고 돌아갔거든요
보험사 대인처리 직원과 통화하면서 저는 인정을 안한다 하였습니다
플라스틱통에 대한 대물처리만 원한다구요
보험사 담담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런 경우 차주가 진단서를 띠고 소송할 경우 판례상 80~90%는 차주의 손을 들어줘요"
그럴 때 과실 운전자에게 딱지와 벌금이 부과된다 합니다 (소액)
경찰서에 출두하여 진술도 해야하니 어쩔 수 없이 인사건은 인정할수 밖에 없었어요
이런 법의 맹점을 이용하는 인간들이 수두룩한 세상에 살고 있어요 ㅇㅎㅎ
그런데 이 인간은 거기서 한술 더 뜹니다
하체에 심한 손상이 생겨 차도 보험처리를 해달라구요
제가 물건 손상에 대한 부분은 보상해줄 터이니 얼마를 원하냐고 물어봤는데 말을 안하더군요
보험처리를 하라는 거죠
아주 지독하고 악랄한 인간을 만났습니다
인사건만 처리되면 자부담금이 없으니 이 어려운 시기에 대물건은 취소 좀 해 달라고 사정도 해봤지만
소귀에 경읽기 입니다
빨대를 꼽았으니 있는대로 빨겠다는 심산입니다
문자로 주고 받는데 뺑소니로 고발하계다고 협박까지 하는군요
모든 대화는 자동녹음되어 저는 별로 겁이 안나요 욕도 안했거든요
단지 없는 사람들 등 처먹는이 쓰레기을 응징하고픈 심정 뿐입니다
법이 맹점도 있지만 그리 녹록하지 않다는 걸 반드시 보여주고 싶어요
근데 내가 법에 대해 너무 무관인지라....
연구 많이 해야겠습니다
법에 대해서요...
이런 상황을 겪어보신 우리 기사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첫댓글 이런경우를 몆번 당해보면.
어둡고 좁은 곳에 후진 주차할때
꼭 내려서 확인하는 습관생깁니다
빌라등 은 작은 음식물 쓰레기통 있습니다
언제 함 지나가는 길에 들려
투구 연습좀 해요.
커터
슬라이더
투심
스플리터
체인지업 등등 돌맹이루다가 !
차주가 차안에서 안내리고
보채고 잔소리 하면 야아치 입니다
정상인이면 뒤를 봐 주겠죠
지난글들을 보면 양치는 민사를 안하는것 가튼데요 지가 알거든요 가짜인걸.
저같으면 재산이 없어서 배 째라로 나가는데
다른분들 조은 의견 주세요
더러운 인간을 만났군요
보험처리 할일도 아니구먼 ~~~
보험처리 안해준다고 하고 민사로 법원의 판결까지 가본다고 하시죠?
벌금과 벌점은 얼마 안나올거 같은데.. 보험처리 (대인) 안한다고 하면 경찰은 벌금과 벌점만 부과하고 관여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한번만 경찰서 출두해서 사건 설명하라고는 합니다. 그러면 그놈이 민사로 소송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해도 별 실익도 없고 일단 귀찮아지죠..^^
참 전화오면 생까고 법원에서 보자고 하면 됩니다.
대인.대물 다 거부하시고, 민사로 걸어라고 하세요. 출두해서 사실대로 말하고 덤티기 쒸우며 협박.공갈 .사기치니 같이 대응 하면 되요
몇개월전 공영 야외주차장 에서 뽑은지 6개월도 안된 5000키로 탄차 빼다가 옆라인 뒷바퀴 걸림턱 밟고 넘어갔는데 ㅡㅡ 하부에서 드드득 쿵ㅜㅜ. 손 님이 자기는 이런 사소한거 신경 쓰는 사람 아니니 괜찮다고.ㅜㅜ 나도 그리 살았지만 좋은손들도 있더군요.
님도 목허리 아프다고 차주보험으로 보험처리해달라하세요
이건 안될라나?
블박있으면 한문철에라도 보내보시길...
미안하지만 대리기사로 살지만 이런거에 제대로 아는이 하나 없네요 대표적인 사람이 여기 방장 아니냐
아마도 이런거에 데이터가 많을 텐데 나몰라라 하쟌냐 그냥 내일 아님 그냥 나몰라라 난 그냥 모름
여기 카페의 아쉬운점입니다
그동네그지많어요 전거기안가요 삼송동은갑니다 빡세게민사하라고하세요 용기내세요
내보험사 새끼들이 개새끼죠 일단은
똥 밟으셨는데 저 같아도 신경 안씀니다
차라리 딱지을 끊었음 즉결 보내달라해서 재판 받을수라도 있지만 참 보험사 새끼 무시하시고 경찰이나 무료법률상담있어요 전문가 쪽으로 알아보세요
재판가도 상관없습니다
센서 경고음 안날때도있습니다
경험
종이 박스 쳤다고 10만 날린적 있습니다 혼자 관할 경찰서가서 말해보니 뭔가를 친건 인정한 상황이라 보상해주라고 하더군요 의외로 이런일로 대리기사 많이 찾아온다고 양아치들 많아서 자기들도 도와줄 방법이 없다고
댓글들 감사합니다
그런데요 일이 우습게 되어버렸습니다
대물담당자가 차주가 요구하니까 차량손상에 대한 보험처리를 진행하게된 것이죠
저의 인정여부는 관계치 않고 차주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차주에게 문자로 대물건은 제가 인정할 수 없으니 보험사에 차량손상에 대한 부분을
본인이 직접 추가로 신청하라고 하였는데요
잠시후 대물관계자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차주가 요청하면 일단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하고
공업사에 넘겨야된다 하는군요
그러면 공업사측은 어떻게 하겠어요?
더 이상 상상은 불 보듯이 뻔하기에 이 것으로 상황은 종료되었다 봅니다
여기서 교훈을 얻습니다
피해자가 요구하면 거의다 수용되고 어쩔수 없이 처리결과를 지켜봐야만 하는 가해자의 현실
대인담담자도 보험처리쪽으로 유도하고
대물담당자도 어쩔수 없다는 입장
그들도 소송에 휘말려 경찰서로 출두하여 쓸데없는 시간과 마음고생을 피하고 싶겠죠
하루에도 여러건이 접수될 터이니...
아뭏든 이번 사고는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량손상도 없고 작은 플라스틱통이 하체에 빨려들어간 것인데
대인에 대물이라니요?
이 직업에 인간쓰레기들 참 많이 나오네요
건강들 하시고 장수만세 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