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제 2주만 고생하면 되는군...
하하하. 조금만 더 참자!
점심을 너무 많이 먹어서 커피도 마실겸 잠시 산책길에
숙제 남기고 갑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곡이여서 '눈물로 시를 써도'...
최근 며칠간 난 20년 전에 흑백텔레비젼으로 나의 마음속에 아련하게 남아있던 마징가제트의 사운드트랙을 듣고 또 들었다.
놀랍게도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던 만화속의 멜로디가 실제와 일치하더군...
역시 유년기의 기억은 정말 놀라워..
빨리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해서 CD 속지의 내용을 독해해야 할텐데....
숙제제출)
이 노래를 처음 접했을때는 한동안 가을흔적과 헷갈렸었다. 하지만, 가을흔적에 비해 덜 알려졌었지만, 난 이 노래가 더 좋았었다. 1집에 있는 곡들 대부분이 좋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두 곡을 뽑으라면, '비추어주오', '눈물로 시를 써도'가 될 듯 싶다.
지난번 드팩 정모때 '비추어주오'를 내심 연주하고 노래 부르리라고 생각했는데, 레퍼토리로 '눈물로 시를 써도'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정말 guitar가 준비되었더라면 그날 입으로만 때웠던 장기자랑이 오버쇼가 되었다는 후문을 듣지는 않았을텐데....
다음에 계기가 되면 충실히 연습을 해서 꼭 가족여러분들과 함께 이 노래를 부를 수 있으리라 희망한다.
난 여전히 오태호의 음악을 사랑한다. 혹시 관심있으신 분은 다음까페에서 오태호를 검색해보시길 바란다. 그곳에도
활약은 거의 안 하지만, 가입을 해두었거든...
'눈물로 시를 써도'는 그야말로 초창기의 이승환의 앨범에 가장 큰 기여를 했던 오태호의 때묻지 않은 감성이 가득 담긴 노래라고 감히 자부한다.
난 오태호를 잘 모르지만, 그의 가사말을 음미해보면 어쩌면 너무 이른 나이에 사랑과 슬픔, 고독의 감정을 깨우쳐버렸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하지만, 그때의 설레임과 애절함에 공감을 느끼던 나도 이젠 나도 모르게 많이 무디어져가는 것만 같다.
과연, 난 눈물로 시를 쓸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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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터 seaso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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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일본에서 마징가Z CD 가 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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