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직선제 실현 연대회의 발족
금강신문 2014년 09월 02일 (화) 19:26:34 이강식 기자
법등ㆍ영담ㆍ명진ㆍ학담 스님 등 주축
지역 순회하며 공청회ㆍ서명운동 전개
▲ 총무원장 직선제 실현 사부대중연대회의에 참여한 스님들이 '총무원장 직선제 찬성' 서명을 한 뒤 들어보이고 있다.
법랍 10년 이상의 모든 조계종 스님들이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총무원장 선거 직선제' 실현을 위한 사부대중의 모임이 첫걸음을 뗐다.
총무원장 직선제 실현 사부대중연대회의는 9월 2일 오후 5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대표발기인, 공동집행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발족했다.
대표발기인인 전 호계원장 법등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완전한 직선제는 아니더라도 준 직선제는 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잘 안됐다. 현 제도로는 문제가 있고, 많은 종도들을 의견을 담아내기 위해 뜻있는 이들이 모여 모임을 갖게 됐다”고 사부대중연대회의 발족 이유를 설명했다. 스님은 또 “이 모임으로 인해 종단과 분란은 절대 원하지 않는다. 94년부터 원했던 총무원장 선거 직선제를 실현하려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진 스님은 참석자들을 대표해 창립취지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94년 종단 개혁은 미완의 개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다. 당시 종도의 87%가 원했던 총무원장 직선제를 실현하지 못하고 간선제를 채택했기 때문”이라며 “모든 종도가 선거권을 가질 때 종단의 원융화합이 이뤄지고, 승가의 일원으로서 종무행정이 책임을 다할 수 있으며, 금권ㆍ관권 선거의 적폐가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구ㆍ비구니 스님에게 동등한 선거권을 주는 것이 원융산림을 강조한 부처님 가르침에 부합하는 길”이라며 “종도들의 바람에 부응하고자 총무원장 선거 직선제 사부대중연대회의를 발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부대중연대회의는 총무원장 직선제 실현으로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도덕적 지도자 선출 △문중과 계파정치의 전횡 차단 △돈 선거 등 파승가 행위 막고 선거 후유증 최소화 등을 이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작은 총무원, 큰 교구’라는 슬로건으로 완전한 교구 중심제를 실현해 총무원장의 권한 축소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영담 스님은 선거권 부여 범위에 대해 “승랍 10년 이상이면 도제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10년 이상의 비구ㆍ비구니 스님에게 선거권을 부여하는 직선제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명진 스님은 “선거로 (종교)지도자를 선출하는 것 자체에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의현 스님의 3선을 막기 위해 대중이 일어나 막았다. 그래서 321명이 준직선제로 총무원장을 선출했는데, 돈ㆍ이권ㆍ사찰 나눠주기에 따라 총무원장이 당선되는 경우가 진행돼 왔다. 지난번(33대)과 34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더 도드라지게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랍 10년 이상의 스님(8000~9000명)이 선거에 참여하면 금전이나 이권을 가지고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조계종이 얼마나 타락해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거다. 더 이상 감출 것도 없다. ‘돈하고 연관 안된 선출직이 어디 있냐’는 발로 참회부터 하고 직선제 서명운동을 받으러 다녀야 설득력이 있고 대중들의 동의할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사부대중연대회의 대표발기인으로는 전 호계원장 법등ㆍ전 호법부장 도진ㆍ전 중앙종회의장 보선ㆍ현 중앙종회의장 향적ㆍ삼화도량 회장 영담ㆍ선운사 불학승가대학원장 재연ㆍ전 중앙종회의원 학담ㆍ전 봉은사 주지 명진ㆍ전 해인사 주지 선각ㆍ전국비구니회 부회장 성총ㆍ중앙종회의원 상덕 스님과 이도흠 한양대 교수, 정상옥 전 대한불교청년회장, 정윤선 참여불교재가연대 사무총장이 참여하고 있다.
공동집행위원장은 중앙종회의원 법인ㆍ경성ㆍ혜림ㆍ장명 스님, 전 중앙종회의원 법일ㆍ전 조계종노동위원장 종호 스님과 김경호 지지협동조합 이사장, 비구니 스님 2명 등이다.
사부대중연대회의는 향후 16대 중앙종회의원에 출마하는 스님들을 중심으로 직선제 찬성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지역을 순회하며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열어 총무원장 직선제 여론을 공론화 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16대 중앙종회 개원과 동시에 총무원장 선거 관련 종헌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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