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5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입후보한 설정 스님, 수불 스님, 혜총 스님, 원학 스님.(왼쪽부터)ⓒ불교닷컴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기호 1번),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기호 2번), 전 포교원장 혜총 스님(기호 3번), 전 봉은사 주지 원학 스님(기호 4번)이 출마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8일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 제35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다. 당초 예상한 추가 후보등록은 없었다. 총무원장 후보자 등록에 관심을 둔 사부대중은 막판까지 추가 입후보자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더 이상의 후보등록은 없었다.
설정 스님과 수불 스님이 18일 오전 가장 먼저 입후보했다. 중앙선관위 사무처 업무개시 전에 후보등록 서류 접수를 위해 대기하면서 추첨을 통해 설정 스님이 기호 1번, 수불 스님이 기호 2번으로 접수를 마쳤다. 같은 날 오후 전 포교원장 혜총 스님이 후보 등록해 기호 3번에 배정됐고, 원학 스님은 20일 아침 9시 후보 등록해 기호 4번을 받았다.
기호 1번 설정 스님은 현재 덕숭총림 방장이다. 1941년 11월 충남 예산군 덕산면 대동리에서 태어났다. 부친이 만공선사에게 계를 받을 만큼 신심 깊은 불자 가정에서 자란 스님은 다섯 살 때 주역의 대가인 아버지에게 한글과 천자문을 배웠다. 열네 살이던 1954년 아버지의 생신불공을 위해 수덕사에 들렀다가 그대로 출가해 1955년 원담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했다.
해인사에서 강원을 마친 뒤 범어사 봉암사 등 제방선원에서 수행을 계속하셨다. 30대 검정고시를 거쳐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한 스님은 수덕사 주지와 종회의장, 조계종 개혁회의 법제위원장, 제11대 중앙종회의장을 역임하고 2009년 덕숭총림 방장에 취임했다.
기호 2번 수불 스님은 현재 안국선원장이다. 지명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5년 범어사에서 지유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77년 고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78년 범어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1979년부터 10년간 제방 선원에서 수선안거를 성만했다. 1989년부터 안국선원장을 맡고 있으며 제14교구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부산불교연합회장, 불교신문사 사장, 사단법인 불국토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불교미래포럼 통섭, 문경세계명상마을 공동추진위원장, BBS불교방송 이사, 부산 불교방송 사장, 동국대 국제선센터 선원장, BTN불교TV 이사를 맡고 있다. 조계종 종정 표창(2009년, 2012년)과 종정상(2013년), 대원상 포교대상(2015년), 부산지방경찰청장 감사장(2015년), 국가보훈처장 국방부장광 감사장(2014년), 보건복지부장관상(2003년), 문화관광부장관상(2004년)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황금빛 봉황이’ ‘흔적 없이 나는 새’ 등이 있다.
기호 3번 혜총 스님은 현재 부산 감로사 주지이다. 1945년 11월 경남 충무에서 태어난 혜총 스님은 1953년 통도사로 입산했다. 1956년 4월 통도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3년 3월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해인사승가대학과 범어사승가대학,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했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를 수료했다.
제5대 조계종 포교원장 역임한 스님은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이사장,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장, 대한불교신문사 발행인 등을 지냈다. 조계종 종정 표창, 국민훈장 동백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대원상, 자랑스런동국인상 등을 수상했다.
기호 4번 원학 스님은 현재 군위 인각사 주지이다. 원학 스님은 1965년 2월 파계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1년 3월 범어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구족계를 수지했다. 1971년 해인사 승가대학을 졸업한 스님은 1985년 동국대 교육대학원(미술교육과 동양화 전공)을 수료했다. 미술교육과에서 동양화를 전공 수학했다.
조계사, 봉은사 주지를 지낸 스님은 연화사, 봉국사, 용연사, 인각사 주지를 지냈다. 중앙종회사무처장, 총무원 재정국장, 총무원 문화부장, 총무부장, 1994년 개혁회의 재정분과위원장을 역임했다. 제10, 11, 12, 15대 중앙종회의원, 10·27법난심의위원회 위원장, 종교예술제 운영위원장, 불교중앙박물관 관장, 해인승가대학 총동문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했다.
종정 표창패, 해인승가대학 승가상, 초의상, 불교미술제 우수상, 동아미술제 입선. 국전, 동미술제 입선 등을 수상했고, 1977서울 중앙불교회관 첫 개인전 이후 7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1970년대부터 남종화의 거두 우계 오우선, 청남 오제봉, 효당 최범술 선생에게 서예와 다도 및 남종화를 사사했다. 저서로 <금강경 야부송> 번역 해설집, 동다송 해설서 <향기로운 동다여 깨달음의 환희라네>, 금강경 야부송 해설서 재판 <지혜로운 사람은 어리석음을 꾸짖지 않는다> 등이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자격심사를 9월 25일 오후 2시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자격심사 후인 9월 26일부터 투표일 전날인 10월11일 자정까지다.
총무원장 선거일은 10월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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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정 스님은 지금까지 방송통신대학을 서울대라 속여 와 학력위조가 들통나 망어죄를 지은 것이 백일하에 드러났는데도

러움을 불사하고 출마했네요. 지금 적폐청산 청정승가를 외치는 것이 공허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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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쪽에서도 미국 모 대학 박사라고 자랑했는데, 사실 그런 대학 없었고, 돈 주면 학위 주는 사이버대학 학위 가지고 행세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요. 그러니 정통 기독교단에서는 한국기독교 인정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