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어디 나가기가 무섭습니다.
덕분에 집에서 음악감상할 시간이 많이 늘었네요 ^^
한동한 뜸했던 어쿠스틱한 신곡
게을러서가 아니라 늘 목마름을 달래며 추천할만 할 곡들을 찾고 있었지만
그럴만할 곡들이 딱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이 취향이지만요 ^^;;;
2020년이 시작되면서는 꽤나 괜츈한 곡들이 나와서 소개 올립니다.
첫곡으로
어색한 사이 - 볼빨간사춘기, 바닐라 어쿠스틱, 스웨덴세탁소, 레터 플로우, 김지수, 보라미유, WH3N(웬) , 최유리 (쇼파르뮤직 컴플레이션)
쇼파르뮤직이라는 회사에 소속된 가수들이 모두 참여해서 내논 신곡이네요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꽤나 좋아하는 그리고 익숙한 이름들이 많이 있습니다.
통기타를 기반으로 한 음악을 좋아하는 우리는 이런 레이블을 응원해 줘야죠..
나이가 들어서인지, 겨울이라서 그런지
멜로디의 비중이 점점 줄어드는 요즘의 곡에 약간은 서운함을 느끼며.....
이런식의 뮤비도 좋아하는 저로써는 올해 첫 추천곡으로 소개하기에 약간의 고민밖에 없었네요 ^^
두번째 곡은
나상현씨 밴드의 한심!이라는 곡 입니다.
이곡을 통해 처음 알게된 밴드 입니다.
힘을 빼고 부르는 기교없는 보컬
밴딩을 약간의 무기로 삼고 고음이 없는 멜로디
짧은 전주, 에드립 없는 간주, 반복되는 가사
단조로운 베이스라인,
약간은 심심한 이 스타일은 우리가 예전부터 늘상 들어오던 한국적인 락밴드의 스타일의 하나 입니다만
계속해서 이런 계보를 이어져 오는 밴드들이 있다는건
그만큼 부담없이 즐겨 들을만한 스타일이라 그러겠지요..
이 곡을 계기로 이 밴드의 곡들을 한두곡씩 들어보고 있습니다만, 스타일이 광범위 하네요
키핑 해놓고 꾸준히 지난곡들을 듣고, 앞으로도 기대가 살짝 되는 그런 밴드 입니다.
예전에 제8극장이라는 밴드도 참 기대했었는데, 너무 정치적으로 넘어가버려 최근엔 잘 보이지 않아 안타깝네요 ㅡ.ㅡ
세번째곡은
누가 나 좀 - 사거리 그 오빠 입니다.
어디서 본듯한 얼굴이라 생각하던 찰나
싱어가 배우였네요..
예전에 더 넛츠에서는 기타리스트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여기선 보컬로~
그냥 퍼커시브 주법의 배우를 얼굴로 내세운 곡이라기 보단
실력파들의 연주도 돋보이는 곡인듯 합니다.
위의 나상현씨 밴드곡과 다르게 베이스라인도 다채롭고 드럼의 박자, 기타 에드립, 건반등의 어울림을 듣고 있자면
마치 멋진 재즈 한곡을 듣고 있는 나를 발견.
그외 혁오, 로넬, KURO, 훈스등이 들어볼만한 곡들이 있네요. ^^
아참. 음악감상은 핸드폰으로 듣는건 예의가 아닌듯~
반드시 모든 악기소리가 다 들리는 환경으로 감상하세요 ^^
첫댓글
한심!!! 좋아요ㅋ 제목만보고는 안땡겨서 맨 마지막에 들어봤는데, ㅋ좋다요^^
안그래도 한동안 왜 안올라오나ᆢ기다렸네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크래치군 쵝오예요^^
좋다요!!!~^^
서울대생 나상현씨 밴드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밴드예요 ~~
최고!!!
나상현은
아버지가 공일오비 세션 출신 ~~
사거리오빠는 지현우
나상현씨밴드 노래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