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근입니다:)
다른 캠프를 하면서 T그룹을 기초단계들만 간단하게 한적은 있지만 기억하기에 정식 T그룹 훈련에
참여한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늘 그렇듯이 부족한 시간이 아쉬웠지만 T그룹의 목표 중 하나인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발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요즘 계속해서 하고 있는 교회와 동아리 활동, 그리고 학과 공부에 밀려 원래도 성격상 자주 갖지
않는 개인적인 사색의 시간을 갖지 못했습니다. 독서에 있어서도 경건서적과 또 사회나 빈곤 문제에 관한
무거운 내용의 책을 읽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이 부분에 있어서도 제 안의 감성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T그룹을 하고, 뇌편중지표 검사를 통해 4.3이라는 유래없는 지표를 받아보면서
다시 한 번 제 안의 경종을 울리고 스스로의 삶을 돌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특별히 저는 이번 방학부터 UDTS라고 하는 특별한 훈련의 시간을 갖게 되는데, DTS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께서 제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이나 균형감각을 잃어버릴 수 있는 영역에 대해서 비전스타트의 모임과
최광렬 목사님을 통해 알려주신다는 생각이 들어 참 감사했습니다. 그곳에 있어서도 이번 하프타임과
비전 T그룹에서 깨달았던 내용들을 잊지 않고 적용하여, 영성뿐만 아니라 지성과 감성을 동시에 키워나갈
수 있도록 스스로가 이 영역에 대해 계속해서 의식적으로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스스로를 직시하다 보면 직관의 눈이 열린다' 라고 하신 목사님의 말씀이 이번 모임 전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인데 저는 이처럼 스스로를, 특별히 스스로의 약점을 직시할 수 있는 용기를 배운 곳이
바로 비전스타트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9년간 목사님과 함께하고, 다양한 검사들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
로부터의 피드백을 통해 계속해서 스스로를 알아가고 약점을 파악해 고쳐오는 시간을 가져온 것이 제 삶을
얼마나 발전시켜 오게 해주었는지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또 여전히 그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귀한 만남을 통해 제가 얼마나 약하고 부족한 사람인지를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계속해서 그것을 인정할 수 있는 겸손함과 고쳐나갈 수 있는 용기와 의지를 발휘하여 늘 어제보다
오늘이 더 멋진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따로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것이 늘 아쉽지만, 모임을 통해 함께한 모든 분들안에 있는 간절함과
성장을 향한 갈급함을 볼 수 있는 것이 정말 큰 자극이자 도전이 됩니다. 피드백때도 나누었듯이 제가
갈매기 조나단이나 김연아보다 덜 고독한 싸움을 해나갈 수 있는 건 바로 여러분과 같은 동역자들을 주님께서
제 삶에 선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이 땅 가운데 임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애쓰고 수고하며 격려하는 친구이자 제자로 함께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목사님과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첫댓글 성장하는 사람은 아름답다. 아울러 성장하려는 갈급함을 가진 사람은 더 아름답다. 정근이가 바로 그런 사람이 아닌가 싶다. 지난 9년간 정근이의 성장 곡선을 쭉지켜보아왔던 나로서는 한 사람이 어떠한 성장곡선을 그리면서 자라는가를 생각하고 발견하게 해주었단다. 분부함 속에서 피상성에 젖지 않고 깊이있는 내면의 울림과 비움을 체험해가는 정근이가 되기를 기도하고 기대해본다,. 또 다른 선택에 대해서는 잘 해내리라 믿는다.
정근아^^ 함께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무척 아쉽구나a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참 궁금하다. 얼굴 못본지도 엄청 오래됐네? 언제나 너의 꿈과 비전을 응원할께 화이팅!
중심이 너무나 아름다운 정근아, 너를 알게 되고 너와 함께하게 되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 함께한 시간보다 함께할 시간들이 더 많음에 또 감사하고, 그래서 더 성장해갈 네 모습이 기대되는구나 언제 어디에 있든, 기도로 응원하는 동역자로 함께할께. 앞으로 있을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네가 가는 그 길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길이길 :)
신학생 보다 더 신학생스럽고, 어른들보다 더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는 정근이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도전을 받는다. 항상 간~ㅁ사해.ㅋㅋ
이~ 세상에서 정~ 정말로 근~ 사한 비저너리 정근아^^ 형은 너를 보면서.. 행복하단다.ㅎㅎ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신실함이 느껴지고 나를 자극 시키기 때문에.. 너를 만나서 정말 간~ㅁ사해 ★
장로님 정근이형!^^ 앞으로 목회자의 길을 가고자 하는 저에게 형의 입에서 나오는 메세지 하나하나가 도전과 공감으로 다가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