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흉터를 완화 시키는 여러 방법이 존재하며 그 선택은 자신의 능력(돈)으로 결정됩니다.
어떠한 치료도 안하는 것보단 하는게 좋으며 화학적인 방법은 여러 부작용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릴적 피부로 돌아가는 드라마틱한 치료법은 아직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전제로 전 치료를 선택했으며 목표는 흉터의 40~50%회복이었습니다.
(ON, OFF line상 광고처럼 그런 약 또는 화장품이 존재하면 개발자는 경제적 부를 누림과 동시에 노벨 평화상이라도 받을겁니다. )
치료전에 제 상태는 수많은 흉터와 색소침착
1. 70%정도를 생각하고 갔으나 처음이니깐 피부반응도 볼겸 50%로 시작하자는 의사말에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도 없을거같아 50%로 시작했습니다.
전 반응이 좀 강하게 오는 타입인듯 의사가 좀 놀라더군요 농도 50%맞냐면서 확인을 할 정도로요.
개인적 느낌은 처음엔 따끔 이후는 화끈입니다.
<여기서 잠깐! 맨살에 화상을 입히는데 안아프면 거짓말입니다. 그러나 아픔은 상대적 느낌이고 2차 시술때부턴 전 잠 올 정도였습니다>
거울을 보면 시술한 곳은 하얀색 붉은색을 거쳐 검게됩니다. 보통 딱지가 생깁니다.
얼굴에 큰 점이 생긴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자신있게 얼굴들고 다닐 수 있는 사람은 적습니다. 전 듀오덤 붙이고 나갔습니다.(여자들은 좀 힘들겠죠) 주변에 반응은 처음엔 놀라지만 시간가면 무덤덤 + 가격에 대한 궁금증 + 효과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에게 피해가 없는 이상 타인이 무슨 짓을 하던 관심도 없답니다.)
1차는 예의상으로도 효과 있었다고 말 못합니다.
2.3차 간격은 두달로 했고 농도는 역시 50%. 느낌도 같고요 진행경과나 주변 반응도 비슷합니다.
딱지 있을땐 병원에서 주는 연고 바르고(화상입었으니깐요) 딱지 떨어지면서 슈퍼콥 발랐습니다.
3차하고 1달정도 지나니 효과가 눈에 보였습니다. 기대만큼 혹은 그 이상 되어서 가격대 성능비로는 만족입니다(1회 10만이었고 사후 관리 없습니다)
하실 때 TCA를 뭘루 찍는지 보시고요 좁은 곳에는 얇은 바늘같은 것으로 찍어달라고 말하셔야 합니다. 흉 크기에 관심없이 막 찍는 병원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3차후 2달경과. 많이 채워져 흉터도 꽤(생각보다) 지워졌구요. 처음엔 붓기로만 생각했던 부분이 확실히 차 올랐네요. 그런데 일이 많아 피곤한 날엔 오후 6시쯤되면 좀 내려앉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건 시간지나면 다시 내려가겟죠...
흉이 넓어져 완만한 경계를 이룬 곳도 됩니다. 맞습니다. 부작용입니다. 파인 정도는 얇아졌고요 크긴 넓어진겁니다.
TCA 찍는 사람마다 나오는 건데 이게 싫으시면 절대 하심 안됩니다.
모든 곳이 잘된 곳 만큼이면 얼마나 좋겟습니까만 현실은 그게 아닙니다.
저 정도 부작용이면 감사히 넙죽 하겠습니다만
TCA의 진짜 부작용은 하고 난 뒤 오는 색소침착이라 생각합니다.
한곳은 붉거나 검게 변하고요. 6개월 1년 지나면 없어진다는데 그만큼 집에서 생활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결론은 이걸 치료하는데 또 돈이 든다 이거죠.
TCA하면서 IPL도 병행하는 분도 계시던데 전 돈 낭비라 생각돼서요.
몰아서 지금 IPL로 검거나 붉게 된 곳을 지우고 있습니다.
6회정도 생각중인데 효과 좋으면 후기 올리죠
추신 : 흉터치료에 수반되는 고통은 남자보단 여자들이 휠씬 잘 참습니다.
보톡스 맞을때 비명 지르는 사람은 다 남자라고 합니다.
여자분들.... 정말 독하시군요 ㅋ
궁금증은 쪽지로...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
첫댓글 TCA로 인한 색소 침착 전 5년이 지났는데도 없어지지 않던데요.
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저 역시 색소침착은 상당히 오래 갈듯합니다. 그래서 IPL시작했어요 ㅜㅜ
몇년이나 가나요?? 고민하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