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벤유에 자주 들리게 되네요.
아마도 캐나다가 그리워서 그런거 같아요.
캐나다에 있을때 먹었던 것중에 특히 한국에서 그리운 것들이 몇몇개 있어요.
사실 거기서도 맨날 마트가서 장보고 한국음식 많이 사먹고
거기다 기본적으로 전세계 음식들이 다 모여있다보니 한국에서도 먹으려면 다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라
그렇게 그리운 음식이 많지는 않았는데 몇몇가지가 가끔씩 생각이 나네요.

첫번째로 A&W의 루트비어예요. 사실 이건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물파스맛이 나기때문에
저도 처음에는 정말로 먹을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어찌된게 캐나다서 지내다보니
그게 맛있어지더라구요. 왠지 캐나다인이 된듯한 느낌도 들고요^^;;

두번째는 팀홀튼이예요. 뭔가 자판기 커피를 먹는 맛이 조금 나기는 했지만
그만큼 저렴하기때문에 팀홀튼을 정말로 자주 이용했었죠. 거기다 거기 도넛은 왜 그렇게 맛있는지
정말로 한국에 왜 없는지 너무 아쉬운 매장중 하나예요.

세번째는 푸틴이예요. 주로 뉴욕 프라이 푸틴을 먹었는데 치즈와 감자튀김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딱 맞는 음식이에요. 그나마 비슷한게 버거킹에 치즈 프라이가 모양이 비슷하길래 사먹어봤는데
그 맛이 아니더라구요.
한국에 돌아와서도 너무나 그리워서 먹어보려고 찾아봤는데 루트비어나 푸틴은
서울쪽에서는 파는 것 같았지만 지방에 사는 저는 손가락만 빨고 있네요.
다시 한번 캐나다로 갈 기회가 생기면 저 세가지 음식부터 꼭 챙겨서 먹고 올 생각이예요^^
첫댓글 그럴날이 꼭 오길 바라겠습니다.^^
정말로 내년이라도 꼭 다시 한번 가고 싶어요^^
아ㅠㅠ 저는 아직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일까요.. 루트비어는 정말 제입맛에 꽝이고ㅠ 푸틴은 그레이비소스가 영 제가 생각하던 맛이 아니더라구요.. 올려주신 저 브랜드 푸틴 찾으면 먹어봐야겠어요! 팀홀튼은 사랑+_+입니다 ㅎㅎㅎ 프렌치바닐라 너무맛있다는...
루트비어 저도 처음에 마시고는 바로 버렸어요 ㅎㅎ 근데 오기가 좀 생겨서 먹다보니 어느순간 맛있더라구요 ㅎ. 글고 뉴욕프라이가 딱 패스트푸드 느낌이라 편하게 먹을수 있을꺼예요. 이름 뭐 더라 암튼 그랜빌 스테이션이랑 연결된 푸드코드에 있는 곳에서 많이 먹었어요.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ㅎ 글고 팀홀튼은 진짜 말이 필요없죠 ㅎㅎㅎ
으어 진짜 저도 캐나다 다녀온지 2년정도 됬는데 A&W랑 푸틴 팀홀튼 너무너무 그립네요ㅠㅠㅠ Timbits 흡입하고싶다 흐어 ㅋㅋㅋ
진짜 푸틴 먹고 싶어서 미군 부대 근처라도 가볼까해요 지방에서 파는 곳은 그런 곳 근처뿐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