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정기산행 후기
산행일자 : 2022년 11월 15일(셋째 화요일)
산 행 지 : 충남 금산군 월영산(출렁다리, 인삼시장, 칠백의총)
참 석 자 : 총 22명
김 창기, 김 영우, 김 정민, 김 중식, 김 필중, 김 태원, 노 시연, 맹 우열,
모 홍순, 배석환, 박 천준, 백 택수, 송 기환, 이 희춘, 홍 태석,
허 전, 김천년(부부), 엄 한용(부부), 이 종락(부부) (부부 3명, 남 16명)
오래전부터 금산(錦山,금수강산의 줄인말)에 맛있는 인삼어죽집이 있다고 배석환 총무님께서 고향 자랑을
해와서 언젠가는 한번쯤 산악회 산행지를 금산으로 정해 그곳에서 어죽을 먹고와야겠다고 생각해 왔었습니다.
그래서 금년이 가기전인 11월달 이오산악회 정기 산행지는 배총무님 고향인 충청남도 금산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당일(15일) 날씨는 쾌청하고 따뜻해 산행에는 최적인 날씨였습니다.
한성복 동기회장과 김도인 산악회 명예회장 그리고 항상 산행에 참석해오던 장완철, 이제신, 박준규 회원등이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가운데 충남 금산군 소재 월영산으로 아침 8시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죽전, 신갈, 천안
망향 휴게소를 경유하는 동안 미국에 거주중이던 김창기 동기와 천안의 김태원 동기 (막걸리 한박스(20병)을
찬조- 다 마시지 못해 귀가시 각자 선물로 배분함)가 합류해 오늘 산행 총 인원은 22명이 되었습니다.
도착까지는 3시간은 족히 걸리는 거리지만 버스 뒷좌석에 마련된 간이 주점에서는 산악회에서 준비한 안주
(닭강정, 편육)와 막걸리 파티로 지루한줄 모르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며 목적지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월영산 출렁다리는 금년 4월에 개통한 금강위 높이 45m, 길이 275m(월영산과 부엉산을 연결) 무주탑 다리로는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라고 하는데 밑이 환히보이고 출렁거림이 심해 고소 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건너기 힘들다
고 합니다.
월영산의 아름다운 자태와 도도히 흐르는 금강의 맑은물을 감상하며 출렁다리를 건넌후 강변 데크길과 인공폭포
를 지나 돌다리를 건너 원점 회귀하는 2.5km의 길을 아주 천천히 산책하면서 느끼는 평안함과 늧가을의 정취는
글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감 이었습니다. 모두들 오늘 이곳에 참 잘왔다고이구동성으로 말하였습니다.
드디어 유명한 어죽집에 당도하여 어죽과 도리뱅뱅이를 안주로 인삼 막걸리를 맛보며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예당저수지(충남 예산) 어죽과 금강 어죽 차이는 인삼이 들어있느냐 없으냐 차이인데...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도(여학생 세분포함)전혀 부담없이 먹을수있는 맛있는 어죽이었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성공 !!
錦山하면 인삼 아닙니까 ?
금산은 우리나라 인삼 최대 집산지로 국내 거래양의 70%가 이곳에서 거래된다고 하니 시장 구경을 않할수가
없겠죠. 수삼시장에 들려 수삼을 싼가격에 구입하고 인삼튀김과 인삼 동동주 한잔(홍태석 동기가 스폰)한후
임진왜란때 국토를 지키다 순절한 의병 700인의 무덤(문화재 사적 제105호)를 방문 당시 금산성 대첩 상황을
3D로 만든 영화를 감상하고 700 義人들의 위패가 모셔진 사당에서 참배를 하였습니다.
귀경길에는 안성에 있는 장터국밥집에서 장터국밥으로 저녁을먹고(이오 산악회 산행시 점심과 저녁 두끼를
먹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오후 8시경에 사당역에 무사히 도착함으로 11월 이오산악회 정기 산행을 무사히
마치었습니다.
산악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2월 송년 산행때 뵙겠습니다.
건강들하세요, 감사합니다.
이오 산악회 회장 허 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