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듀크대로 지원예정인데 그 전에 NC에 살고 계신 분들의 고견을 여쭙고 싶어 글을 올려요.
1. 까페에 가입해 둘러보고 듀크대에서 멀지 않은 캐리나 채플힐 부근이 한국마트 등 편의시설, 교회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인 것 같아 정말 감사했어요. 아이러니 하게도 1년 반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저도 아이들도 영어 사용의 기회를 최대한 가져보고 싶어 아이들 학교나 마을에서 한국어를 자주 사용하게 될지가 궁금하더라구요. 한인타운 같은 분위기가 아니면서(영어를 어쩔수 없이 자꾸 사용하는 분위기를 원해요) 학교 분위기도 안정적이며 듀크대에서 운전 30분 이내인 동네는 어디일까요? 캐리나 채플힐에서도 가능할까요?
2. 한국 대학에서 비용 지원이 적은 편이라 저희 개인 예산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내년에 만7세, 9세인 아이를 공립학교에 보내며 방학때에는 서부나 뉴욕 여행도 다녀오고 싶어요. 쾌적한 컨디션의 3bed하우스를 생각 중이고 가용 예산이 총 월 7000불 정도인데 편안한 생활이 가능할지ㅜㅜ 미국 물가가 너무 올랐다고 해서.. 살아보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첫댓글 채플힐 캐리 모두 말씀하신 조건에 해당합니다. 듀크대를 얼마나 자주 가실지는 모르겠으나 큰 무리는 없습니다. 채플힐은 조용&숲세권 느낌..상대적으로 백인 많고..대신 집값은 좀 비쌉니다. 캐리는 신축&신도시 느낌...인도사람 엄청 많고...집값은 상대적으로 쌉니다.
월 7000불에 월세 다 포함인가요?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살기 나름일듯요. 다만 월세 포함 7000불이시면 생활 가능하시더라도 편안한 생활은 어려울듯요;;; 비지팅 오시는 분들.. 여행 다니시려면 개인돈 엄청 쓰시더라고요ㅠ 생활비가 기본적으로 많이 나갑니다..
채플힐이 조용하군요^^ 백인 많고 숲세권. 제 생각 보다 한국인이 많지는 않은 가봐요. 방문 거주 입장에서도 생활비를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감안하여 렌트비를 정해보겠습니다.
채플힐에서 아이 둘과 3인 거주 중인데요 월 7천불은 좀 빠듯하실 수 있어요. 저는 지금 (특별히 여행을 길게 가지 않는다면) 그 정도로 살고 있긴한데 렌트비가 많이 오른듯해요. 그래도 저는 학원비가 많이 안드니 한국보다 생활비는 좀 더 적게드는듯 합니다. 여행을 얼마나 많이 다니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채플힐 너무 좋아요.carrboro쪽은 히스패닉이나 흑인이 좀 있지만 놀스쪽은 근처 카페가면 90프로는 백인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캐리는 너무 신도시 느낌이고 타운하우스가 몇 백채 쭉 늘어서있는게 싫었어요. 분위기는 채플힐 넘 좋습니다. 서울에서만 살다보니 넘 만족해요. 그래서 저는 조용한 채플힐을 선택했어요.
채플힐과 캐리 분위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해요^^ 각 타운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저반적인 생활비가 그 정도 이군요. 아껴야 여행이 가능하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은별도예산으로 책정하신거죠?
평달생활비 7000이라면 빠듯하지는 않을 거같습니다
여행을.어디까지.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니 이건 각자사정인거 같아요
살다보니 가장 쉽게 아낄수있는건 렌트비인거 같아요
한인들이 모여살지 않아서 어디든 영어를 주로 많이 쓰는데 아펙스쪽이나 채플힐이 인도인이 적고
채플힐은 상대적으로 코스트코 에이치마트가 멀어요.
내가 한인 커뮤니티 찾아가면 영어쓸일 별로 없고 타운내 한인아닌 이웃들과 어울리면 영어를 주로 쓰겠죠. .
여행 별도 예산으로 책정 생각 안해봤는데.. 책정해야 되는 거군요 ㅠㅜ 예산을 허술하게 잡았는데 살펴봐 주셔서 감사해요. 한인이 많지 않은 가봐요. 에이치마트 등 먼 것 감안하여 동네를 정해보겠습니다. 긴 댓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