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영토는 영원한 영토” 굳건히 지켜내자고 다짐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전우들이 다시 일어나 NLL은 우리나라 영토선이요 수도권 2천 만 명의 생명선이라고 구호를 외치며 NLL을 지켜내는데 선봉에 설 것을 다짐했다.
11일 오후 2시 서울역광장에서 가진 결의 대회는 휴일임에도 전국 각지와 미국 LA에서 온 해병대전우회 전우들 외에도 재향군인회서울지부, 애국시민단체 등 5천 여 명이 모여 결의를 다졌다.
이날 서울역 광장에는 12시가 조금 지나서부터 참가자들이 모이기 시작 했다.
서울역 광장에 자리 잡은 ‘청룡실버밴드’는 식전 흥을 돋우기 위해 반주를 했으며, 가수 나현, 도화진, 안치훈(해병 983기) 등의 가수들이 등단했다.
이어 대한합기도연합회(회장 조명진 해병304기)회원들의 합기도 무예시범을 보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신길 전우회 중앙회 사무총장은 “NLL은 땅따먹기로 그어진 것이 아닌 목숨 걸고 지켜온 생명선이다”라고 말하며 개회선언을 했다.
이어서 안승춘씨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이날 대회 주최자인 김명환 전우회 총재의 대회사가 있었다. 김 총재는 “우리들의 원로 선배들께서 피와 땀으로 지켜 온 조국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고, “우리의 국토인 서북 5개 도서의 울타리인 NLL을 무력화 시키려는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모였다"고 말하고 서해 평화 협력지대라고 하는 것은 NLL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트로이목마와 같은 것이라고 하며 과거 현역 시절 4년 여 동안 서북5개 도서에서 근무한바 있는 군인으로 NLL을 굳건히 지킬 것을 호소한다고 했다.
다음으로 2002년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황도현 중사의 부친 황은태 씨는 “NLL은 군인이 지키는 것이 아닌 국민이 지키는 것”이라고 하며 전사한 장병들을 국민들이 몰라주는 것에 대해 서운해 했다.
이어 공정식 전 사령관은 인사말을 통해 “서북5개 도서는 1950년도부터 우리 해병대가 피와 땀으로 이 순간까지 지키고 있다. 어찌하여 이를 땅따먹기에 비유하는 것이냐고 성토하고 ”이 노병은 NLL을 굳건히 지켜줄 것을 간절히 소망 한다“고 했다.
또한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은 “이제 빨리 정권교체가 되어 우리 노인들이 군복을 입고 나오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며 “NLL도 역시 관습법”으로 우리의 영토선이라고 했다. 다음연사로 나온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김정일은 300만 명의 우리 동포들을 굶겨 죽인 개만도 못한 자라고 불렀으며, 노 대통령에 대해 성토를 했다. 이어서 김영관 전 해군참모총장은 ”NLL은 지상의 휴전선 연장선에서 해상의 경계선으로 대한민국 심장부를 지키는 생명선이라고 단언 한다“고 했다.
끝으로 이정린 전 국방부 차관은 “우리나라 안보 유지는 한.미방위체계와 국가보안법에 있는데 이를 모두 없애려 하고 있다”며 “고 김성은 장관의 유지를 받들어 나라사랑에 힘쓰자고”했다.
다음으로 이성금 서울 연합회장이 전국 연합회장 대표로 결의문 낭독이 있은 다음 서북 5개 도서 최초 부대장이며 해병대창설동지회 고광수 회장의 만세삼창이 있은 다음 나가자 해병대가 제창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김 희(해간33기) 전 전우회중앙회 감사는 “오늘의 행사는 육해공군 해병대예비역들과 전 대법관, 전 경찰청장, 수많은 애국시민단체가 모인 그야말로 범 애국시민결의대회로 이는 우리나라 유사 이래 처음 있는 거대한 행사였다”고 평했다.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도 해병대전우회 주도로 전국규모의 안보집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는 대해 큰 의미가 있으며, 이는 향후 우리나라의 안보상황에 해병대전우회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성을 갖게 되었음을 뜻하게 한다.
이날 참석한 주요 인사는 다음과 같다.
전 국방부장관 오자복, 윤성민, 이상훈, 조영길, 전 내무부장관 안응모, 역대 해군참모총장 함명수, 김영관, 역대 공군참모총장 장성환, 김상태, 역대 해병대사령관 공정식, 이병문, 최기덕, 성병문, 박구일, 최갑진, 임종린, 이철우, 김인식, 김명균, 전 전우회 총재 오윤진, 강복구, 전 국방부 차관 이정린, 전 대법관 전승기, 전 서울 경찰청장 김효은 , 국회의원 공성진, 성우회, 재향군인회서울지부, 천만인서명본부, 육해공군 사관학교동창회, 자유시민연대 반핵.반김협의회, 해병대 덕성회, 청룡회, 해병대해사동문회, 전국 및 LA 연합회 등 이다.
<최우식 기>
사진은 Marineman께서 올렸기에 생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