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남친이랑 얘기하다가 나온 말이에요 큰 변수 없으면 올해 겨울이나 내년 1월 전에 결혼할 예정인데 이 남자 사상이 좀 납득이 안가 글을 올려요
제 친구 한명이 친구들 중 처음으로 임신을 해서 축하선물 사는데 남친이 같이 갔어요 선물사고 밥먹는데 남친이 친구는 임신 몇개월이냐 물어서 대답해주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제가 요새는 산후조리원을 가격대비 좋은 곳으로 가려면 최대한 빨리해야한대~ 내 친구도 이제 막 5개월인데 산후조리원 예약이랑 도우미 아주머니 2주 예약 다 했대~ (전 산후조리원은 배 많이 부르면 예약하는 줄 알아서 놀랐거든요) 하니까 그런거 다 과시고 사치라네요 2주에 4백이 말이되냐고 무슨 특급호텔도 아니고 아기를 낳았으면 같이 데리고 있으면서 적응을 해야지 손씻었는지 어떤지도 모르는 남한테 데리고 있으라 하면서 젖만 먹이는게 말이 되냐구요 그리고 본인 어머니는 자기 누나를 낳고 열흘만에 혼자 이삿짐을 쌌는데 조리원 그렇게 가고싶으면 2주 하고 나와서 살살 살림하고 그럼되는거지 무슨 도우미 아주머니냐구요 그래서 제가 아기 돌보면서 내 미역국은 누가 끓여주냐 오빠 밥은 어떻게 할거냐 했더니 시어머니가 계시고 친정어머니가 계신데 그런걸 왜 남한테 돈을 주고 맡기냡니다 한주는 시어머니 한주는 친정어머니께 부탁드리면 미역국 안 끓여주시겠냐네요 저희 엄마는 교수신데 연구도 열심이셔서 바쁘세요 그리고 정년이 6년이나 남으셨어요 그래서 절대 저 케어 못해주시고 시어머니는 전업주부신데 불편할거 같아요
전 아기낳고 엄청 힘든데 그거하나 내맘대로 못한다는게 사치라는게 이해가 안된다 얘기하니까 돈많이 버는 남자 만나셔야겠네요 하고 비꼬더라구요 니친구 남편은 의사니까 그렇게 해주겠지만 난 능력이 안되네요 하면서요
전 입시학원 강사고 세금 제하고 조교 월급주고 하면 제가 가지는 돈이 평균 5백쯤 되는거 같아요 남친은 중소기업 다니고 세후 3백이에요 물론 전 아기낳고 조리할 기간엔 수업을 쉬어야할테니 수입이 없겠죠 하지만 산후조리원이나 도우미 아주머니 못쓸정도는 아니라 생각해요 그리고 현재 저희집은 모두 직장인이라 일주일에 두번 도우미 아주머니가 살림 도와주세요 전 결혼하고 계속 강사생활을 하면 살림을 할수가 없어요 교재연구하고 만들고 수업준비하면 너무 바쁩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두번정도 도우미 아주머니께 부탁드릴 생각이라 했더니 그돈을 자기를 달래요 그럼 자기가 청소나 정리는 다 하고 음식은 도우미 아주머니가 하시는거나 반찬가게 가서 사먹는거나 그게 그거일테니 음식은 그렇게 하자네요 이 남자를 만나면서 처음으로 벽보고 얘기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여기 기혼자분들도 많이 계시니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남친이 댓글보고도 이해 못하면 좀 생각을 다시 해봐야 할 것 같아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에 어떤 엄마가 이유없이 몸이 자꾸 아프고 해서 왜그러지했는데 한국 엄마들 산후조리하는 영상 보여주며 이렇게 해야 몸이 회복이된다 당신은 산후풍이다! 라고말해주니 여자 충격받고 이유알고 무릎을 탁!치고 신랑이랑 애들은 가만히 같이 영상보다가 미안해서폭풍청소해줌 이거 sbs 산후조리의 비밀인가하는 다큐에서 나옴 외국여자들도 괜찮아보이지만 산후풍 엄청 많대요 다만 이유를 모른다고...그리고 울 어머님들 힘들게 애낳고 바로 밭일하고 하셨는데 지금봐봐라 다 허리도 잘 못펴고 고생하신다..그런건 하나 생각못하고 ㅉㅉ
222 산후풍의 무서움을 모르니 더 돈아깝다느니 하는듯 그냥 잠깐 고생하고 쉬면 낫는건줄 아나봐.... 우리언니 두번째 유산했을때 너무 크게 비관해서 아무도 옆에 못오게 막는바람에 몸조리고뭐고 다 엉망이였음 그리고 지금 1년이 지났는데도 생전 안아프던 손목 발목이 시리고 아파서 잘 걷다가도 푹푹 주저앉음...
다들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산후조리 나는 도우미 아주머니는 당장 살림하기에는 몸이 벅차니까 부르더라도 몇백주고 조리원 들어가기는 싫음...저 사연 여자는 남편이 수입 괜찮은데도 반대하니까 문제지만 그냥 얼마 못버는 월급쟁이랑 같이 살게 된다면 어떻게 몇주에 몇백씩 하는 조리원을 들어갈까 눈앞이 깜깜함..
조리원 무조건 욕하는 사람들 이해안감. 비싸긴 해도 몸 케어 할 수 있고 밥걱정 안해도 되고 수유방법이나 기본적인 아기 돌보는 방법같은 것도 알려주고 산후관리 해주고 오롯이 아기랑 산모의 적응을 위한 건데... 그냥 애만 봐주는게 아닌데...놀고 먹는게 아닌데... 아기낳고 단 2주인데 그것도 이해 못하나? 그렇게 아까운가?
미국에 어떤 엄마가 이유없이 몸이 자꾸 아프고 해서 왜그러지했는데 한국 엄마들 산후조리하는 영상 보여주며 이렇게 해야 몸이 회복이된다 당신은 산후풍이다! 라고말해주니 여자 충격받고 이유알고 무릎을 탁!치고 신랑이랑 애들은 가만히 같이 영상보다가 미안해서폭풍청소해줌 이거 sbs 산후조리의 비밀인가하는 다큐에서 나옴 외국여자들도 괜찮아보이지만 산후풍 엄청 많대요 다만 이유를 모른다고...그리고 울 어머님들 힘들게 애낳고 바로 밭일하고 하셨는데 지금봐봐라 다 허리도 잘 못펴고 고생하신다..그런건 하나 생각못하고 ㅉㅉ
222 산후풍의 무서움을 모르니 더 돈아깝다느니 하는듯 그냥 잠깐 고생하고 쉬면 낫는건줄 아나봐....
우리언니 두번째 유산했을때 너무 크게 비관해서 아무도 옆에 못오게 막는바람에 몸조리고뭐고 다 엉망이였음 그리고 지금 1년이 지났는데도 생전 안아프던 손목 발목이 시리고 아파서 잘 걷다가도 푹푹 주저앉음...
여자가 수입이 없다 쳐도 저딴식은 노답이지. 여자 혼자 만든 애여 혼외 자식이여. 지 자식이구만 앞으로 여자가 키울건데 저정도 못하게 하냐?
엄마한테 물어봐 어디 몸 아프신데 없냐고. 다들 손목시리고 허리스아프고 애기나면 한군데씩 고장남. 그나마 몸조리하면 덜 아플수있는데 저런생각가지고 있으면 지엄마한테 보고 배운거 결혼하면 앞날뻔함.
6자소감: 결혼안해씨발
대접은 해주고 애 낳으란 소리 해라
다들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산후조리 나는 도우미 아주머니는 당장 살림하기에는 몸이 벅차니까 부르더라도 몇백주고 조리원 들어가기는 싫음...저 사연 여자는 남편이 수입 괜찮은데도 반대하니까 문제지만 그냥 얼마 못버는 월급쟁이랑 같이 살게 된다면 어떻게 몇주에 몇백씩 하는 조리원을 들어갈까 눈앞이 깜깜함..
죽여버려
니네 룸싸롱쳐가고 담배사는돈은 안아깝니..?
와근데진짜겁나비싸다 ㅠㅠ
애를 뭐 매달 낳는것도 아니고 열댓명씩 낳는것도 아닌데
많아봐야 두세번이고 몇년에 한번 낳을때 몇백만원, 것도 우리 아기낳아준 아내한테 쓰는게 그렇게도 아깝고 고깝나..?
여자가.오백버는데 뭐가 문제야... 저정도 돈버는 사람이면 사백도 별로 많은 돈도 아니구만
조리원 무조건 욕하는 사람들 이해안감. 비싸긴 해도 몸 케어 할 수 있고 밥걱정 안해도 되고 수유방법이나 기본적인 아기 돌보는 방법같은 것도 알려주고 산후관리 해주고 오롯이 아기랑 산모의 적응을 위한 건데... 그냥 애만 봐주는게 아닌데...놀고 먹는게 아닌데... 아기낳고 단 2주인데 그것도 이해 못하나? 그렇게 아까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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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판글쓴이가 추가한 글보니까 남자가 그냥 이상함.
산후조리원 엄청비싸네 ㄷㄷ 근데 남친입장도살짝이해는가는데 적어도 여자친구한테너무비싸라면서 좀더 싼곳알아보자라면서 설득을해야하는거아닌가?ㅋㅋㅋ
끼리끼리만나야함...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