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까지 가까운 일본의 중요 기간 산업은 자동차는 토요다. 중공업은 미쓰비시, 전자는 소니가 대표대는 기업이였고 당대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을 만드는 중추 산업체였슴니다. 경쟁사 마쓰시다(송하전기.해외 수출상품은 내쇼날이라는 브랜드명 사용) 가있었지만 이중 소니는 전자 산업의 독보적인 존재 였슴니다. 소니의 태생은 작은 라디오 수리점으로 부터 시작 되었슴니다 이후 기업 형태를 갖추면서 ,손에 쥐어지는 콤팩트한 정사각 라디오 ,워크맨 오디오,트리니트론 TV등 당대의 하드웨어부문의 혁신 적인 전자제품을 생산 했슴니다. 이중 TV는 소니만의 독특한 트리니트론 브라운관으로 세계 시장을 일거에 제패하였슴니다.
저도 1980년도에 미군 P,X에서 몰래 나오는 나무목으로 테두리된 소니.칼라TV 13인치 수출용 모델을 당시 120만원에 구입 하였슴니다. 구입해 보니 당시 국내 삼성, 엘지 제품에 비해 화질에서 엄청난 차이를 느꼈슴니다,그때 방송 기자재도 소니가 100% 세계 시장을 장악도 했슴니다.그러다 보니 방송국 고가의 모니터 수준과 같은 화질 구현이 된다는 말이 회자될때라 더욱 소니 제품에 매력을 갖게 되었슴니다.
소니는 1950년 중반 이후 부터 2000년 초까지 그야말로 전자 왕국으로 불리웠슴니다. 무려 삼 사십년동안 전자 산업의 메카로 불리웠던 소니가 서서히 기업이 기울기 시작한 내막에는 변화에 둔감했고 ,일류라는 자만심이 팽배하고 특히 폐쇄적인 기업 문화 였슴니다.
소니의 얼굴 TV에서는 트리니트론 브라운관 시대가 더 지속될거라는 내부적으로 안이한 생각이 이 기술을 개발했던 담당자들로 부터 나오다 보니,또오늘의 이 영광의 주인공 말이라 경영진도 이에 동조 할 수 밖에 없었슴니다.
당대의 기술이 곧 영업이라는 기업 문화에 경영진들이 쉽게 매몰되어버린 사례입니다.이와 정반대의 사례는 경영진이 직접 사업의 방향성을 만들어 선공한 예입니다. 바로 삼성입니다. 고인이 되신 이병철 회장은 식품과 모직으로 대표됬던 사업에서 홀대 받았던 반도체로의 신설 확장이었슴니다. 이 결과물이 오늘날의 세계 기업 삼성입니다.
다음의로 소니를 더 멍들게 만든건 소니 조직 구성원들의 자만심과 타성(만내리즘)입니다. 경쟁을 기피하는 저들만의 우월의식과 일류라는 엘리트 의식 구조입니다. 그동안의 막대한 영업 수익의로 많은 자본이 축적되었고 이에따라 직원들의 타 기업에 비해 월등한 년봉을 받았슴니다. 지금의 삼성과 꼭 닮은 환경이었슴니다. 대우는 노력한 업적 만큼의 값어치입니다,순수하게 받아드리면 이게 높은 생산성의로 나타나지만 그렇지 않으면 반대로 게으름 못된 우월의식을 만듭니다, 이런 양면성을 기업에선 철저한 조직관리로 대처합니다.
변화와 자만심은 결국 폐쇄로 이어짐니다, 역사에선 대원군이 상징 인물입니다.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아나로그의 한계 기술만 붙들고 있고 동종 업종 특히 한국의 삼성,엘지가 디지털 기술에 매진 하는 것도 우리 한테 배워간 기술 갖고 먹고 사는 주제에 니들이 노력해봤지 뭐 하겠냐고 깔보았슴니다.
디지털 기술도 한국이 집착하니 같이 깔보았슴니다. 결국 소니 전자는 위 세가지 요인으로 앞선 자리에서 뒷자리로 밀려 났슴니다. 뒤늣게 TV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깔보았던 디지털 산물인 OLED를 선택 진행했으나 막대한 투자 손실의 실험성으로 끝났슴니다. 이래서 소니의 주력 산업인 TV가 지금은 겨우 명맥을 유지 하고 있슴니다. 뒤늣게 사업을 게임, 엔터테이먼트,금융(보험업)업으로 전환 오늘에 이르렀슴니다. 이젠 우리를 돌아보겠슴니다.
우리 기술 배껴,멱고 산다고 수모를 당했던 삼성(일본 산요),엘지(일본 히다찌)가 일본과 TV 산업의 사업 참여의 20년간의 간극이 있는데도 7,80년대의 우리 엔지니어들의 피 눈물나는 노력으로 기초를 만들었슴니다,이를 이어받아 오늘의 LCD 부문은 삼성 ,OLED는 엘지가 최고 강자가 되었슴니다,특히 엘지는 소니가 실험에 그친 OLED 기술을 변형 대중화 시킨점은 높이 사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간의 삼성과 엘지의 1위 배경에 중국 제품의 무서운 도전입니다,그리고 세계 시장 1위의 빠른 목표를 갖고 있슴니다. 우리가 일본을 앞서는데는 무려 2,30년이 걸렸는데 뒤늣게 참여한 중국은 우리가 일본을 뛰어넘는 시기보다 훨씬 앞설 수 있다는 우려 입니다.
중국은 너무나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슴니다. 자국의 거대한 인구의 TV수요 잠재력이 큰 기반을 갖고 있슴니다,이에 정부도 정책 지원 아끼지않고 국민들의 국수주의적 (배타적 민족성)환경과 아직은 저임금의 높은 생산성의 탄탄한 시장을 갖고 있슴니다. 중국에는 여려 TV제조사가 있지만 그중 하이센스와 TCL은 자국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을 겨냥한 우리 삼성과 엘지와 같이 비견되는 글로벌 제조사 입니다. 하이센스는 기술위주(듀얼패널) TCL은 사용 편의성(기능의 다양화)란 무기를 앞세웁니다. 이게 중국의 양대 산맥입니다,서로 경쟁합니다. 독일의 벤츠와 BMW가 연상됩니다,이는 저만의 인식이 아닙니다. 엄연한 현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어떻슴니까? 삼성은 뚜렸한 기술이 보이지 않습니다. 쨍환 화질의 기술의 기교에 그치고 있슴니다. 그리고 마켓팅에 너무 의존합니다. TV는 기술 부문이 많은 상품이라 마켓팅의 일종인 광고(영상,CF)가 크게 효과를 발휘하지 못합니다,얼굴 화장(메이크엎) 할때는 이뻐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워저 민 얼굴로 돌아갑니다. 결국 본래의 민얼굴이 예뻐야 합니다,그래서 민 얼굴이 기술입니다. 이게 마켓팅의 다른 모습입니다. 왜 삼성은 이런 현실을 수수방관하고 있슴니까?매년 CES 에서 미미한 쑈프트웨어의 개선 수준을 혁신상으로 포장해주고 언론이 뛰어주니까? 만족합니까? 소비자가 체감되지 않는 것은 기술은 무의미합니다 전문가들끼리의 서로 인정 수준의 교감이 소비자께 무슨 영향을 주겠슴니까? 삼성은 1위 업체답게 소비자가 충분이 인지 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을 만드세요. 그게 여의치 못하면 중국의 듀얼패널의 과감한 시도 다양한 편의 사용기능등 이런거라도 중국 먼저 TV 에 장치 했어야 하는데 그것도 하지 않았슴니다.
운영자님의 그간의 국내 제품의 문제점을 기술적 관점으로 중국 제품과 비교 짚어주신 글을 보고 그대로 현실감 있게 체험하다 보니 삼성 TV에 대한 믿음이 실망으로 다가 왔슴니다,글로벌 판매 1위라는 건 이것 저것 굳이 따지지 않는 단순 소비자에게는 그 동안은 심리적으로 제품 구매의 큰 동인 되 주었는데 1위 자리를 빼았길때 신뢰 했던 믿음이 한 순간 깨지면 왜 그랬을까 의문이 생기면서 이때부턴 소비자는 제품의 약점만 보게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판매의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이래서 경영자는 기술과 인문적 감각이 겸비 되어야 합니다. 다른 표현으론 기술적 장인 기능 과 소비자 심리를 꿰뚤는 인문적 사고(영업)인 것입니다.
지금까지 제 문화적 감성으로 적어 보았슴니다.사실 관심이 없으면 무슨 말이 필요 하겠슴니까? 국내 제품의 애정이 많기때문에 그만큼 아쉬움도 많아 이야기가 길어 젔슴니다. 다음 기회에 미처 못한 말 이어가겠슴니다. |
첫댓글 좋은 내용 잘 봤습니다.
한국TV의 기술적인 발전은 아마도 2015~6년도가 피크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삼성이 확실하게 세계 1위에 올라선 것은 2009년 LCD(LED) TV였습니다. 당시 LCD TV를 LED TV라 부른 것에 여러 논란이 있어서 기술적으로는 아직 삼성이 세계 1등은 되지 못하였다고 봅니다. 그러던 것이, 2010년 3D TV를 본격 상용화 하면서, 삼성이 소니나 LG보다 안정성에서 우위를 보이며 기술적으로 앞서나갔다고 봅니다.
1년 후 LG전자는 편광(FPR)방식으로 다시 회귀하면서, 삼성과 3D TV로 경쟁을 하면서, 삼성-LG가 기술적으로 1~2위를 유지하였다고 봅니다. 이후 삼성은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TV에 집중을 하면서, 기술적 선도자로 나섰다고 봅니다.
하지만, 2013년 5월 소니가 55“/65” 4KLCD(LED) TV로 먼저 치고 나오면서, 소니가 일시적으로 1등을 하였으나, 7월부터 삼성-LG가 55“/65” 4KLCD(LED) TV를 급조해서 출시하며 맞대응을 하였고, 2016년 삼성이 4K BDP 출시와 함께 HDR로 TV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보여주기 시작하였고, 이후 2018년을 전후로 LG전자는 Dolby Vision과 4K OLED TV로 삼성전자와 기술적 경쟁을 벌이며, 양사는 TV시장에서 확실하게 주도권을 행사하기 시작하였다고 봅니다.
하지만, 2020년 이후 TV시장이 대형화(75"~) 내지는 8K TV로 가면서, 삼성-LG TV는 한계성을 드러내기 시작을 하였다고 봅니다. 결국 삼성-LG가 내세운 건 TV를 게임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고주사율 경쟁이었는데, 이 부분에서도 삼성-LG의 최상위 OLED TV가 한계(~120Hz)를 드러내면서, 삼성-LG는 수량에서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고 봅니다.
특히 최근에 구굴 안드로이드TV OS(스마트TV)의 강세와 미디어텍 같은 TV용 메인 칩셋의 성능이 삼성-LG TV를 추월하면서, 이들을 내장한 중국산 TV는 저렴하면서도 성능에서 삼성-LG TV를 추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 TV시장의 주도권은 삼성-LG에서 중국으로 서서히 넘어가는 과고기에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2025년을 전후로 중국은 TV에서 삼성-LG를 확실하게 추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서 삼성-LG는 이젠 OLED TV만으로 TV시장을 주도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고로 삼성-LG는 하루라도 빨리 특단의 변화(차별화) 대안을 내 놓아야 할 것입니다.
참조글 보기
카페개설 20년! - 'HD/UHD' TV 20년!
https://cafe.daum.net/HDTV/1SrA/15690
20년 AV 논란(이슈)
https://cafe.daum.net/HDTV/1SrA/15576
20년 HOT AV기기(국내 기준)
https://cafe.daum.net/HDTV/1SrA/15571
모르거나 잊고있던 과정을 자세하게
운영자님께서 설명 주시어 감사합니다.저는 개인적으로 TCL의
약진이 두드러짐니다.일반QLED 98인치 모델에서는 금년 1분기부터3분기 9월까지 판매 통계로 삼성을 따라잡아 1위에 등극 하더니 삼성 미니엘이디 98인치가
4000만원이 넘는데 이보다 더 낳은
스팩으로 TCL 98인치 미니엘이디를
중국화폐 22000위안 한국돈으로 400만원 약간넘는 가격으로 10월에
출시 하였네요 삼성의10분1 가격이네요.운영자님은 조심스럽게
추월시점을 2025년 전후로 예측
하셨는데 저는 1년앞당겨 2024년
전후로 보고 싶네요.향후 시장 상황이 심상치 않네요
사실 수령에선 이미 중국이 한국을 앞서기 시작했고, 사양도 중국이 앞서 나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다만, 한국이 판매액에서 아직 상당한 차이로 앞서 있고, OLED TV에서 독보적으로 앞서 있고, 또한 미국의 중국 견제로 중국이 아직 세계 시장에선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이 수량에서 한국을 앞서고는 있다지만, 50%이상이 중국 내수 비중이고, 성능은 대다수 구굴 안드로이드TV OS(스마트TV)이고, 칩셋이 대만 미디어텍 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의 TV기술 상당수가 아직은 외부 기술에 의존하고 있고, TV에 적용된 각종 라이센스가 있어, 중국이 세계 1등을 하기에는 다소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서는 2024년에라도 세계 시장을 주도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한국의 시장 지배력을 그렇게 빨리 빼앗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