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 분들께 도움과 때론 위로가 되어주시는 스텔라님
감사합니다
다름아니라 4일전 부터 "소장방광누공 증상"이 생겨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46세,남)
1.제병은 비호지킨림프종 소장원발,방광,S결장침윤으로
수술로 종양제거 소장절제,방광부분절제 후 알찹6회
불응판정
2.현재 GDP항암 3차까지 시행 (ㅅㅅㅅㅇ,ㄱㅇㅅ교수님)
*내일(4/5)외래예약 있습니다.
질문
1.소장방광누공 바로 응급실을 가야할지 충격이 커서 판단이 서질않습니다. 내일외래이기도 하고...
2.항암을 중단하고 누공치료가 우선일까요?
누공증상으로 요도로 변이나와 너무 힘듭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진단시에도 소장방광누공이 있으셔서 수술로 절제를 하셨는지요?
최초수술은 소장에 종양이 진단되어 수술했습니다
누공증상은 4일전 부터 나타났습니다.
설마설마했는데 대변이 섞여나와 특정하게 되었습니다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907006/
이 논문의 환자의 경우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방광벽에 부착된 장벽의 염증 변화는 EVF(장방광루) 형성을 초래하는 것으로 간주됨. EVF는 원발성 소장 림프종의 합병증일 뿐만 아니라 림프종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도 발생할 수 있음. 상기 환자의 경우 처음에는 말단 회장 침범을 동반한 림프종이었음. 그러나 항암 후 다수의 염증세포가 장벽에 침윤된 것으로 확인됨. 림프종 세포의 퇴행성 변화(암세포가 파괴되며)로 인해 국소 장 염증 및 유착이 발생하고 누공 및 장 폐쇄가 발생할 수 있음. 또 다른 잠재적 메커니즘은 항암으로 인해 국소 장염이 생겨 EVF 발생할 수 있음.
장방광루의 우선 치료는 수술이라고 나옵니다. CT를 찍어 보시고 항암 연기하고 바로 수술 vs 감염의 위험성을 안고 항암 진행 중 선택하실 것 같습니다. 비슷한 사례들을 보니 수술을 먼저해서 회복한 뒤 항암에 들어가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불편함 이외 특별한 통증이나 발열이 없으시면 내일이니 기다리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혹시 급작스러운 복통이 시작되면 응급실로 가십시오.
김교수님께서 잘 판단하셔서 결정하실 거라 믿습니다.
저희는 암인지 모르고있다 소장방광누공으로 바로 응급실 갔고 - 조직검사결과 NK/T 세포 림프종이라 확인 받고 장루수술 하고 항암 진행했습니다. 저희와는 다른 케이스 같지만 치료 잘 진행되길 기도합니다.
카페검색에서 무적해피앤딩님 글보고 참고했었는데
치료잘받으셨나요?
기도감사합니다
@Hiro 온몸을 암세포가 다 돌아다니고 있지만 열심히 치료하고있어요 - 이젠 피부가 문제… 하지만 항암하고 또 이겨내야죠!
스텔라님 관심과 답변에 감사합니다
현재 심적인부분이 가장힘듭니다 치료잘받고
소식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