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TV면 뭐하냐? 그에 걸 맞는 콘텐츠가 없는데... ☞삼성-LG 프리미엄TV의 허상 ☞삼성-LG 고주사율(게임용)TV의 허상→중국산 저가 TV에 역공 ☞UHDTV는, 말 그대로 초고화질(UHD) TV다. 해서 100인치 이내에선, 그것이 LCD든 OLED든, 또는 4K든 8K든 화질차이는 크지 않다. 특히 90%이상이 HD소스(방송+OTT)인 상황에서는, 화질차이는 더욱 미미하다. 해서 굳이 비싼 UHDTV가 아니어도, UHD화질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또한 비싸다고 모두 좋은TV는 아니다.
최근 삼성-LG TV가, 역성장하는 TV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내 놓은 대안이, '프리미엄TV'와 '고주사율(120Hz)TV'다. 하지만 시장의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다.
우선 수백에서 수천만원하는 프리미엄TV에 맞추어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아직 90%이상이 HD이고, UHD(4K)는 고작 10%밖에 안 되면서, 화질도 수준이하여서, 비싼 TV가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삼성-LG가 HDMI 2.1지원을 먼저 채용하면서, 줄어드는 TV수요를 메꾸기 위해 도입한 고주사율(120Hz) 게임용TV가(일반 TV보다 30~40%고가), 중국산 TV들이 4K/240Hz를 넘어 2023년엔 4K/480Hz & 8K/120Hz를 지원하는 4K-8K LCD TV를 출시할 것으로 보여, 4K/120Hz와 8K/60Hz에 머물러 있는 삼성-LG 고주사율TV가 역공을 당하고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4K/240Hz & 4K/480Hz, 8K/120Hz를 지원하는 중국산 TV가, 삼성-LG 4K/120Hz, 8K/60Hz지원 TV보다 더 저렴하다는 것이다. 물론 TV로 방송이나 OTT를 본다면, 60Hz이상은 필요가 없지만, 결국 삼성-LG가 내세운 고주사율 전략이, 중국산 TV의 기술력 우위로 역공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삼성-LG가 LCD(LED) TV의 가격 하락으로, 프리미엄TV를 주력으로 내세우며, 여론 몰이를 하고 있지만,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만원하는 프리미엄TV가, 콘텐츠가 받쳐주질 못해 고가로서의 가치(의미)가 무의미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래 도표는, UHD콘텐츠 화질 수준과 삼성 Vs LG, 최상위 TV 가격을 비교한 것이다. 먼저 삼성 Vs LG, 최상위 TV 가격을 비교한 것을 보면, 아무리 최상위 TV 가격이라고는 하지만, TV가격이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른다. 일반 가정용TV라 하기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헌데, 문제는 수백에서 수천만원하는 TV가격에 맞추어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90%는 HD이고, 10%가 UHD(4K)지만, 화질 수준이 미달이다 보니, 비싼 TV가 제 구실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삼성-LG 최상위 TV가, 온전한 화질을 보여주려면, 그에 걸 맞는 콘텐츠가 있어야 하는데, 8K 콘텐츠는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고, 4K 콘텐츠도 10%정도밖에 안 되면서. 화질 수준이 미달이라는 것이다. 해서 고가의 TV가, 무의미한 TV가 되고 있는 것이다.
고로 굳이 비싼 프리미엄TV가 아니라 해도, 일반 UHDTV로도 지금의 HD/UHD콘텐츠를 시청함에 있어서는 화질 차이가 거의 느끼기 힘들다는 점에서. UHD콘텐츠 화질 향상과 UHD콘텐츠 비중(50%~)을 늘리지 않는 상황이라면, 굳이 고가(프리미엄) TV는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산 저가 TV들이 성능에서도 이미 삼성-LG TV를 앞서고 있어, 이제는 비싸게 삼성·LG TV를 구입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는 것이다.
이젠 소비자들도,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국내 TV제조사들의 일방적인 주장만(홍보기사 등)을 믿고, TV를 선택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4,000만원하는 LG 97" 4K OLED TV나, 4,500만원하는 삼성 98" 4K QLED(Mini LED) TV의 10분의 1도 안 되는 400만원하는 중국산 100" 4K LCD(LED) TV가, 일반 소비자가 찾는 진정한 가정용 TV이자, 프리미엄TV가 아닐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