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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신입사원 들에게 - 과테말라오징어튀김과 진흥반점.
theo 추천 3 조회 1,636 11.06.19 04:14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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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6.19 05:28

    첫댓글 뭔가를 적극적으로 해보는 것 참 중요하죠. 저 같은 경우는 팀 내 상사의 모든 접대를 따라다녔고 일년 간 빠른 퇴근이 열시, 늦음 두세시가 기본이었습니다. 주말에도 상사의 집에 놀러가고... 행사 시에는 엠씨보고.. 여러모로 피곤했지만.. 나름 인정받았습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됐는데 그저 와이프에게 미안할 뿐이죠

  • 11.06.19 06:26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인 저에게 취업 후 직장생활을 어떻게 해야 될지를 잘 알려주는 글 같네요.ㅎ 잘 읽었습니다.ㅎ

  • 11.06.19 07:2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11.06.19 07:37

    이글을 군대가기전에 봤어야 하는데 ㅠ.ㅠ

  • 11.06.19 09:26

    대구 맛집 올린사람인데 재미있게 읽었어요. 근데 저는 조금 다르네요. 모르는 것을 빨리 인정하고 물어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상사의 갈굼이나 업무의 빡빡함이 지나치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 11.06.19 12:08

    평소에 "무조건적으로 물어보느냐 아니면 나름 고민 혹은 노력을 해보고 물어보는것이냐" 에 따라서 상사에게 보여지는 모습도 다르겠지요.

  • 11.06.19 09:55

    글을 참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11.06.19 09:56

    이건 어떤 의미에서는 중간관리직이 빠지게 되는 함정이기도 합니다. 본문에도 나와있듯이 B가 대부분이고 B가 나쁜게 아니기 때문에 중간관리직은 바로 그 B를 어떻게 쓸만하게 만들어내냐가 자기의 평가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중간 관리직은 방치해도 알아서 잘하는 C가 자신에게 알맞고 입맛에 맞을지는 모르지만 회사에서는 신입사원을 중간관리직의 취향에 맞춘 소유물(?)로 뽑아 놓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신입사원에게 업무를 가르치고 관리해서 쓸만하게 만들길 기대하지 방치하게 놔두길 바라지 않습니다. 당연히 시간이 지나 C는 중요한 업무를 맡게 되고 B는 여전히 복사만 하고 있게 되면 윗선에서는 C에 대한 평가는

  • 11.06.19 10:03

    좋아지지만 B에 대한 안좋은 평가는 B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중간관리직에게 그대로 적용됩니다. 같은 중간관리직 가와 나가 있다고 치고 가는 밑에 사원들에게 세세하게 업무를 가르쳐추고 B는 알아서 잘하라고 방치하게 된다면 나중에 가서는 가는 회사에 나와서 하는 일을 별로 없어보이게 되고 나는 아직도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하고 눈코뜰세 없이 바쁘게 지내게 됩니다. 이런 경우 나의 입장에서는 가는 일도 안하고 빈둥거리고 자기는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윗선의 평가는 전혀 다르죠. 가에게서는 관리직의 역량이 있다고 보게 되는 반면 나는 말단 사원일때는 업무처리 능력이 있다고 평가되었는데 관리직으로는

  • 11.06.19 10:05

    영 아니다라는 평가가 떨어집니다. 알아서 잘하는 C를 더 빨리 잘하게 만들고 알아서 잘하지 못하는 B는 챙겨서 잘하게 만드는 것이 중간관리직에게 중요한 일이죠. 사실 중간관리직 밑에 알아서 잘하는 C에게 일이 집중되고 알아서 못하는 B는 들어온 때나 나중이나 똑같이 발전이 없게 된다는 것은 중간관리직이 스스로 윗선에게는 나는 무능합니다라고 광고하는 모양세가 되어 버립니다. 회사 입장에서 중간관리직은 중간관리직일 뿐이니까요.

  • 11.06.19 10:21

    항상 theo 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 하지만 직장생활 갓 1년 넘긴 초년병의 시각에서 보고 느낀 점은 C 같이 행동하는 것이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본문에 언급하신대로 상사는 앞으로 일을 C-A-B순으로 시키거든요. 사회라는게 참 불합리해서 일을 잘 하고 많이 하는 만큼 정당한 평가(고과?)를 내리는게 아니라 이 경우 C는 과부하에만 걸려있고 헛질하는 꼴을 많이 봤습니다. 상사들 입장에선 일을 하나씩만 던져주지만 C는 깔대기 끝에서 모든 업무를 하나씩 받아내거든요.. C가 그 모든것을 척척 해내는 슈퍼맨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고 오히려 업무의 나선에서 빙빙 돌고만 있더군요.

  • 11.06.19 10:25

    입사 전까지만 해도 모든일을 다 씹어먹어버릴 기세였는데 일년만에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 이젠 거북이처럼 꾸준히 기어가려고 합니다.

  • 11.06.19 12:33

    저같은 경우는 모르면 모른다라고 말하는 게 좋더라고요. 대신에 중요한 것은 자신이 알아본 후에 혹은 신속하게 모른다고 말해야지, 시간을 아끼죠.
    조직이라는 것도 상하관계가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동료라는 관점에서 봐야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상사보다는 같이 일하는 입장에서 말이죠.

  • 11.06.19 17:29

    근데 문제는 중간관리자에게 인정받는거랑 회사에서의 '공식적인' 평가가 상관이 없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거죠. 결국은 신입도 지시간 아끼고 지갈길 스스로 찾아야 된다는 거고. 중간관리자 일에 목매달면 안된다는 거.

  • 11.06.19 20:36

    가장 난감한건.. 신입때 상사가 전화해서 "난데"라고 했을때... 실제 목소리랑 전화기 목소리랑 많이 다른데.. 도대체 난데 하면 어쩌라고~~`

  • 11.06.19 22:58

    재미있는글 잘 읽었습니다. 위의 글에서 언급하신 중간관리자의 모습은 여러 유형의 중간관리자 유형중 가장 낮은 평가를 받는 중간관리자의 모습일것 같네요

  • 11.06.20 11:35

    사회초년생인 제가 보기에 좋은내용이라서 메일로 스크랩해서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1.06.20 16:46

    공감은 가지만 어딘가 모르게 씁쓸하네요.

  • 11.06.21 06:15

    상황따라 사람따라 다르다는..모르면 모른다고 솔직하게 물어보는 걸 또 좋아사니는 분들도 계시고 일단 몰라도 스스로 해결하는 모습을 좋아 하시는 분도 계시고...중요한건 신입사원이면 업무환경 상황파악이랑 상사 성향을 빨리 파악해야 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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