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 11시까지는 탁구를 치고 12시에 전철역에서 만나기로
아직 청와대 관람을 한번도 안 가 봤다는 70대후반 아우들과
몇번 가 봤다는 60대 아우 한 명과... 청와대로 가기 위해서다.
60대 교사출신의 활동적인 아우가 있어 마음이 편안하다.
전철로 광화문까지 가서 2번 출구로 나가 KT 본사앞 버스정류소에서
01번 버스를 타고 가니 아주 수월하였다. 1시간만에 도착하였다.
며칠전 미리 5명 예약을 하였기에 아주 쉽게 입장을 하였다.
나와 60대 아우는 주로 이 사람 저 사람 사진을 찍어 주며 안내를 하였다.
영빈관은 공사관계로 공개를 안 한다고 하여 가지 않았다.
대통령집무관과 주변 그리고 관저를 둘러보고는
상춘제 옆 개울가에 있는 누각에서 한가한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신발 벋고 들어가 빙 둘러앉아 발을 모아 사진도 찍었다.
억대의 가치가 있는 나무가 주인공으로 조성된 둥근 잔디로
그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녹지원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녹지원 맞은편에 있는 쉼터라는 아주 큰 건물이 있어 들어가 보았다.
많은 사람이 앉아 쉴수있는 깨끗한 곳 하지만 차 한잔도 먹을수는 없단다.
춘추관 후문으로 나오니 카페가 보여 가서 차 한잔씩 먹으며 (한현숙 제공)
내가 가져간 떡좀 먹고는 나와서 01번 버스를 기다리는데 20분을 기다려도 오지 않아
젊은이가:버스 지금 못 온데요. 데모를 한다네요: 라고 한다.
할수없이 광화문까지 걸어가 전철로 귀가하였다.
오늘 거의 15000보를 걸었으니... 어 휴... 피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