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된 미 병사들의 무죄평결이후 반미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이 미국측에 항의하기 위한 다양한방법을 개발, 항의시위에 나섰다.
28일 정오와 오후 2시를 기해 `여중생사망사건 범국민대책위(http://www.antimigun.org)'를 주축으로한 네티즌들은 일제히 미 백악관 사이트에 무죄평결에 대해 항의하는 사이버 시위를 벌였다.
네티즌들은 백악관에 항의 e-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네티즌 연합'(http://koreannetizen.net)을 주축으로 한 5천여명의 네티즌들은 음료, 식품, 의류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미국산 제품들의리스트를 만들어 각종 사이트에 확산시키는 등 본격적인 미국제품 불매운동에 나섰다.
또 국내 인터넷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MSN 인스턴트 메신저에는 여중생을 추모하고 무죄판결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대화명 앞에 추모표시를 하는 네티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추모표시는 27일 검정색 리본(▶◀)에서 시작, 검은리본이 미국식 추모표시라는일부 네티즌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이후 하얀색 리본(▷◁)으로, 28일 오전에는 리본은 서구식 추모표시라고 해 우리식 삼베(▦,▩)로 바뀌고 있다.
한편 미군 여중생 살해사건해결 서울모임(cafe.daum.net/antiusacrime)등 여중생 추모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한 네티즌들은 30일 오후 1시30분 서울 종묘공원에서 호각과 흰장갑, 깃발을 들고 미군무죄평결과 소파개정을 요구하는 오프라인 항의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어렷을 때
선생님께서 갑자기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미국과 북한이 싸우면(스포츠 경기) 어디를 응원할래?"
"미국이요."
그때는 이 답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 아주 당연했습니다.
선생님게서 다시 물으셧습니다.
"그럼 동네에서 작은 댁 아이와 부잣집아이가 싸우면 누굴 도와줄래?"
"그거야~~~ 작은~~~."
그 어린 나에게 선생님이 무얼 말씀하려 하셧는지는
상당한 시간이 흘러서야 알게 되엇답니다.
돌아가셨다는 소식 몇 년전엔가 들엇는데
아직도 못가보았습니다.
선생님 그리고 비운을 맞은 꽃같은 우리의 동생들 효순,미선에게 늦은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