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참고해 주세요.) 어제 글을 읽어주시고, 답변도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둘째날 일정은 신칸센으로 북해도 찍고 오는 겁니다. (그냥 신칸센 타기...)
그래고 제가 ICOCA 카드 관련 질문 올렸는데요.. 어제 사용하면서 발견한 게 있습니다.
(식사 후 음료수와 간식을 사면서... 편의점에서 IC 카드를 사용하면 2% 정도 금액 할인이 됩니다.
영수증에 일본어로 ~~~~원조 이렇게 나오네요. 참고해 주세요.)
둘째날은 우츠노미야역 6:51 출발 첫 야바비코호로 우선 센다이로 이동합니다.
도호쿠 신칸센은 야바비코호 포함 E5계로 주력 차량이 많이 바뀌는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 E5계가 디자인이 처음엔 좀 낯설었는데요. 이제 좀 정이 드네요.
겉은 화려하면서 개성있고, 안은 온화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그리고, 도착 후에 바로 옆 플랫폼에서 하야부사+코마치 1호로 신하코다테호쿠토역까지 이동합니다.
한 번에 갈수도 있지만 전 모리오카역까지 코마치, 이후 하야부사 이렇게 나누어 탔습니다.
(물론 아시겠지만, 하야부사,코마치는 전차 지정석입니다. 꼭! 지정석 예약해야 합니다.)
여기서 또 어!! 이게 아닌데 나옵니다. 센다이역 이후는 보통 좌석이 많은 걸로 생각했는데요.
토요일이라 그랬는지, 좌석이 거의 없었습니다. 어제 겨우 통로쪽 하나 예약했습니다.
태어나서 세이칸 터널은 처음 지나봤습니다. 어제 지나온 칸몬 터널에 비해면 한 참 깁니다.
(졸다가 깨고, 이래서 한 20분은 넘게 걸린 것 같네요. 아마 세계에서도 몇 번째 라는 거 같네요.)
점심 때 다 되어서, 드디어 북해도 땅을 밝았습니다. 그런데 감동을 느낄 여유는 없습니다.
신하코타테호쿠토역은 그냥 허허벌판에 있습니다.
바로 하코다테 라이너를 타고 하코타테역으로 이동하거나, 옆의 특급을 타고 삿포로로 갈 수 있는데
여기서 고민이.....
전 그냥 하코타테로 갑니다. 삿포로는 좀 멀어서 오늘 못 내려올 거 같더라구요.
하코타테역 실물은 처음 보는데, 기존의 JR역들과는 다르게 세련된 느낀입니다.
역 바로 옆에는 큰 수산물 시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할 까 했는데.. 그냥 바로 돌아왔습니다.
일단 금액도 좀 쎄고요, 제가 수산물은 별로 안 좋아하고, 그리고 아무래도 좀 찜찜한 게 있네요.
바로 다시 하코타테 라이너로 신하코타테호쿠토역으로 복귀합니다. 왔던 길 그대로,,
그래서 역구경도 좀 하고요. 운좋게 몇 개 없다는 JR북해도 소속 E5 열차도 탈 수 있엇네요.
일단 모리오카역까지 이동해서 1시간 동안 쉬다가, 코마치호로 도쿄역으로 복귀합니다.
그냥 한 열차 오래타면 지루하고, 이왕이면 2종류의 열차 체험하자 뭐 그런겁니다.
사진처럼 하야부사와 코마치는 모리오카역 기준으로 띄었다/붙였다 이렇게 운행합니다. 그래서 항상 바쁜데요.
오늘은 주말이라서인지 더욱 그랬습니다.
특히 역무원분들이 작업도 하면서, 저처럼 막 구경하고 사진찍는 사람들 안내도 하면서 참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안전을 위해 저부터 조심해야하지 하면서도 막상 잘 안 되네요.
전 15:50분 출발 하야부사+코마치28호를 탔는데요. 바로 뒤 16;07분 출발 하야부사 110호가 눈에 띄었습니다.
특이한 17량 편성 하야부사입니다. 아마 주말 특별 운행이지 싶은데요.
(제발 이런 걸 JR서일본이 사쿠라에 좀 응용했으면 합니다. 어제 좀 힘들었고요, 이건 이틀 뒤 또 발생합니다.)
도쿄역에서 이렇게 잠시 한 숨 쉬면서 야경 좀 구경합니다. 이 날이 새 천황 카 퍼레이드 전 날인가?
해서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숙소로 복귀하기 위해서 오랫만에 E2계 나스노를 탑니다. 또 에키벤으로 저녁을 해결하고요.
최신 열차를 타서인지 E2계 좌석은 좀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2단계로 직접 리클라이닝 조절하는게 저는 좀 힘들더라구요. 또 잘 안 되고요.)
그리고 에키벤이 명물이긴 한데, 편의점 도시락들에 비해서 비싸면서 제 값은 못하는 그런 생각이 좀 드네요.ㅎㅎ
오면서 잠시 오야마역에 들렀습니다. 여기가 쇼핑몰 돈키호테가 가까워서 내일 쓸 음료랑 주전부리 좀 샀습니다.
(저렴한 것만 따지면 아무래도 여기가 좋죠. )
이 날은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태어나 기차 타고 북해도에 처음 다녀온 날이 되었습니다.
첫댓글 편집과 글, 사진이 읽기 편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편의점에서 신카 쓰니 2%인가 할인 되더라고요.. 이번에 소비세 10%로 올리면서 캐쉬백 해준다고 하는데, 그거의 일환이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