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10월 12일
찌는듯한 더위가 시원한 바람과 청명한 하늘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바뀌게 되니 마음까지 맑아지는 듯 하다.잘 해낼 수 있을까 염려로 시작한 실습이 어느덧 기대로 바뀌게 되고 4주차에 접어들었다. 실습생 선생님들과 반가운 인사 후 처음 들어섰을때의 불안은 사라진 예쁜 돌계단을 내려서면 우리의 아늑한 실습처이다. 사무국장님의 낭랑하신 목소리의 환대와 아이들의 인사소리로 4주차 실습시작... 지금까지의 실습과정이 어떠했는지 또한 그룹홈이 어떤곳인지 다시한번 토론과 경청 후 각자에게 맡겨진 청소,식사준비...
각자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 감동이다.난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볶음밥과 떡볶이를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 모두들 맛나게 드셔주니 기분 UP.
티 타임 후 아이들과 웅천고등학교로 출발~~농구 시합을 하기로 하고 편을 갈랐다.상대편인 아이시우에게 어떻게 잡고 어떻게 던지는지를 묻자,상대편이라 알려드릴 수 없어요 란 말에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 ㅎㅎ난생처음 해보는 농구였는데 시작전 염려는 열정으로 바뀌고 우리팀의 패 흑흑...
괞찮아~지난번 볼링은 우리팀이 이겼잖아 ㅎㅎ농구로 성이차지 않은 우린 축구로 전환 난 골키퍼를 하기로 하고 시작했는데 어느순간 공격수가 되어 달리고
아차싶은 생각도 하기 전 쭈~~욱 미끄러지고 머리를 쿵...순식간에 일어났다.다행히 큰 부상 아니어서 한시름 놓았다. 주변에 예쁜 카페가 있어 시원한 음료로 갈증 풀어주고 아이중 한명이 이제까지 운동 중 가장 오래했고 제일 즐거웠어요 란 말에 모든 피로가 가시는 듯 했다. 쎈터로 돌아와 카레와 미역국 으로 저녁을 준비해놓고 하루의 실습 토론으로 첫째날은 마무리했다.
4주차 둘째날 10월13일
신관 정리와 청소 그리고 점심 준비해서 먹고
과제로 주어졌던 1,아동복지 시설의 이해 2, 청소년의 이해 3,그룹홈의 이해4, 아동학대의 원인과 해결방법 5,가정위탁과 그뤂홈의 차이점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들 준비를 잘 해 왔다. (머리속에 완젼히 각인될 정도로) 사무국장님의 그룹홈에서 아이들을 관리하는 방법과 관심과 상황들을 말씀해 주시면서 눈시울을 붉히시는 바람에 실습생들 조차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이토톡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이런 아름다운 공동체가 있을 수 있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고 회가 거듭될 수록 왜 진즉 이런 공동체가 있다는걸 몰랐을까 그리고 우리 사회에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곳 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멋진 시간이었다 ㆍ 모두들 감사했고 남은 시간들은 더욱 더 사랑의 마음으로 임할 수 있을것 같다.아이들과 운동했던 학교에는 280년이 된 팽나무가 있었다.우리 아이들도 팽나무처럼 곧고 늠름하게 자라길 바래본다.
첫댓글 실습은 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꿈놀이터는 실습선생님과의 실습인연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습에서 시작이 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을 설명하고 마음을 모아 시작하려고 합니다
주말실습선생님의 열정은 아이들의 마음을 열게 합니다 실습선생님이 즐겁게 실습을 임하면 억지로 친해지려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어느새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편견과 선입견 없이 바라봐 주시고 세세히 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운동으로 한층 가까워 졌습니다
일요일은 자립관에서 사회복지 이론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바쁜 일과에서도 열심히 주제별 과제를 성실히 임해주셨고 실제 상황을 애기하며 토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주 한주 알차게 실습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꿈놀이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농구프로그램을 하였네요. 10대의 체력을 따라갈 수 없고, 안하던 운동을 하려니 힘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제까지 운동 중 가장 오래했고, 즐거웠다는' 아이의 소감이 오늘 프로그램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실습선생님,아동들과 합을 잘 맞추어 안정적으로 진행해 주셨고, 이론공부를 위한 과제발표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실습활동도 화이팅입니다!!
아이들의 체력은 어디가 한계인지 모를 정도로 엄청난 것 같습니다^^ 그러니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는 힘도 생기는 거겠죠? 외부활동을 통해서 선생님들이 함께 호흡하고 팀을 나눠 팀웍을 쌓아가며 아이들과의 유대감도 더욱 깊어진다 생각합니다. 공동생활가정 그룹홈은 아직은 생소한 유형의 시설입니다. 열악한 지원과 관심의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에 올바르고 정확하게 알아가야 한다 생각합니다. 내가 속한 곳을 알고 성취감과 목적의식을 가질 수 있는 실습이 되시길 바랍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