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어제 저녁에 자리에서 일어나
우연히 옛날의 노트를 책장에서 빼어 보게 되었다.
1998년도부터 적기 시작해서 2007년도부터는 조금 변형되어
지혜로운 글과 말씀을 다시 적게 된 노트인데,,,
나 스스로 은혜와 기적을 체험한 것을 기록하는 노트였다...
그러기에 나에겐 좀 성(聖)스러운 노트다.
노트를 넘기면서 깜짝 놀랄만한 것이 눈에 들어왔다.
2001년도에,,, 그러니까, 아들이 만 6살이 되기 좀전에
나의 이 노트에 남긴 글이다. 아들(일본에서 태어났다)을
포함한 우리 세가족이 함께 일본에서 열심히 살던 때다.
아들에게 한글도 가르치고, 일본어도 동시에 가르치던 시절이었다.
근데요~ 아들이 나의 이 노트에 남긴 글이,,, 세상에,,,
2001년 1월6일이라서 그런지, 엄마/아빠에게는 일본어로 새해인사글과
그리고, 한글로는 "하나님"이라고 적혀있다... 아~
이 아들이 이제는 이렇게 컷심데이~
왼쪽에서 두번째 백넘버 "2"번 이지요. 지금은 학교 대표팀으로 승격했답니다.ㅋㅋ
오랜만의 내가 과거에 적고 남긴 노트를 읽어 보았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밖에 할 말이 없었답니다.ㅎㅎㅎ
2013년 3월 13일
동경 화창한 하루로 시작했심다. 오후 느즈막에는 구름낄듯,,,
갈 망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