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대표적인 건설기계 전시회로 스마트 건설기계 기술 총집합 -
- 전시 참가기업 1200개 사, 참관객 18만 명 넘어 -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 2019 창사 국제 건설기계전시회(CICEE 2019, 长沙国际工程机械展览会) |
기간 | 2019년 5월 15일 ~ 2019년 5월 18일(4일간) |
장소 | 창사 국제 전시회센터(长沙国际会展中心) |
주최 | 중국기계공업연합회, 아시아태평양총재연합회, 중국엔지니어링기계학회, 후난성 공업 및 정보화청, 후난성 상무청, 후난성 무역촉진회, 창사시 인민정부 |
참가규모 | 11개 국가, 전세계 건설기계 관련기업 1200개사, ‘일대일로(一带一路)’ 연선국가의 주중 대사 및 상무 대표단,관람객 18만명 이상 |
전시면적 | 21만 3천㎡ |
주요품목 | 중장비 건설기계 및 부품, 유압부품, 오일 등 |
홈페이지 | http://www.chinacicee.com/ |
QR 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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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전시회 홈페이지
□ 전시회 특징
전시회장 전경과 입구
자료원: (좌)전시회 홈페이지, (우)KOTRA 창사무역관 촬영
ㅇ 창사 국제 건설기계전시회(CICEE)는 중국 건설기계업계의 최대 전시회 중 하나임.
- 동 전시회는 ‘스마트 신형 건설기계’를 주제로 중국기계공업연합회와 창사시 등 7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전시회임.
- 5월 15 ~ 18일까지 4일간 개최된 전시회에 전세계 건설기계관련 기업 1200개 사와 한국, 미국, 스페인, 영국 11개 국가의 상공회의소 및 협회 관계자들이 참가함. 특히 40여 명의 ‘일대일로’ 연선국가의 주중 대사 및 상무 대표단이 참가했고, 총 참관객은 18만 명을 넘어섬.
- CICEE는 중국 8대 중앙 국유기업 소속인 시공집단(施工集团), 미국 장비 대리상협회, 스페인 건축기계 및 채광설비 제조 수출기업협회, 한국 크레인 협회 등 국제 협회들을 대회에 유치함.
-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중공업 등 한국기업을 포함한 외국기업이 총 참가기업의 22%를 차지함. 50대 글로벌 건설기계 생산기업 중 캐터필라(Caterpillar), 존디어, 트릭스(TEREX), 히타치(Hitachi), 리보하이얼, 바커노이슨(Wackerneuson) 등 24개 기업이 참가함. 또한, 글로벌 500대 기업인 엑슨모빌, 이구스, 이스즈 등 14개 부품회사 및 국제 브랜드도 참가함.
ㅇ 제품 전시와 함께 건설기계 산업 관련 포럼,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
- 부스 전시 외에도 ‘글로벌 첨단 제조업 첨단기술 프로젝트’, ‘글로벌 첨단제조 500대 기업’, ‘첨단 제조 창사인덱스', '글로벌 첨단제조업 창사선언' 등 다양한 포럼 및 발표회가 진행됨.
- 해당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글로벌 주요기업 리더, 저명한 학자, 국제적으로 유명한 투자가, 금융인 등 중요한 인물들이 대거 참석하여, 시장동향 및 기술 트렌드 등을 살피고 정보를 공유함.
- 특히 창사시의 천수중(陈树中) 주임은 "CICEE는 전세계 건설기계 엘리트들 사이의 교류를 돕는 플랫폼, 건설기계 업계의 과학기술 교류와 정보발표의 플랫폼, 건설기계 산업사슬의 연결 및 교역 플랫폼 등 3개의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하면서 "CICEE가 선진적인 건설기계 스마트 제조기술과 제품의 경연장이자 상호 협력을 통한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함.
ㅇ 전시장 총 면적은 21만 3천㎡에 달하며, 실내외로 나뉨.
전시관별 주요 특별관
전시관 | 특별관 |
E1 | 해양건설기계, 고소작업대(高空作业平台) 및 물류장비 |
E2 | 콘크리트기계, 기중기 |
E3 | 노면(路面) 기계, 배관펌프, 건설기계 |
E4 | 터널 및 광산기계, 착암기 |
W1 | 아시아콘크리트 기업(콘크리트 기계 및 시멘트 제품, 콘크리트 시공산업) |
W2 | 중국 건설기계제조 중점지역 |
W3 | 콘크리트기계, 토공기계 |
W4 | 스마트 건설기계, 국제기계 |
자료원: 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장 평면도 / 전시회 전경
자료원: 전시회 홈페이지
□ 전시회 현장 정보
ㅇ 중국 기업들, 세계적인 건설기계 플랫폼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
- 전세계 건설기계 제조 회사 상위 50개 기업 중, 창사의 싼이중공(三一重工), 중롄중공(中联重工), 티에찌엔 중공(铁建重工), 싼허 스마트(山河智能) 4개 기업이 참가함.
- 싼이중공(三一重工)은 100톤 규모의 광산용 화물차와 최신 k계열의 크레인 및 5세대 중장비 트럭을 전시하는 등 스마트화와 디지털화 발전의 성과를 전시함.
- 중롄중공(中联重工)는 최대 기중 높이가 180m에 달하는 크롤러 크레인을 선보이는 등 초대형 중장비 제품들을 전시하며 참관객의 눈길을 끔.
- 이 외에도, 리우공(柳工)은 3D인쇄기술, 정밀기계기술로 제작한 토크 컨버터 전시를 통해 자동정밀측정능력, 레이저 3차원스캔기술을 선보임.
* 토크 컨버터: 원동축(原動軸)과 부하(負荷)를 유체를 매개로 결합하여 동력을 전달하고, 부하의 변동에 따라 자동으로 변속작용을 하는 유체 변속장치
ㅇ 외국 유명 건설기계 기업들, ‘스마트 제조’ 실력 발휘
- 케이스(CASE)사는 미국 건설기계 브랜드 중 선구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가 첫 중국 진출 무대임. 동 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가 중국시장 개척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힘.
- 독일의 바커노이슨(Wackerneuson)사는 유럽에서 유명한 100년 기업으로, 창사 국제 건설기계전시회의 참가를 통해 자사의 최신상품 전시와 자사 브랜드 영향력의 확대 외에도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협력 파트너를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 전세계 순위 4위인 히타치(Hitachi) 건설기계는 실내와 실외 전시구역을 결합하는 방식을 통해 최신 굴착기 기술과 스마트화 종합 응대 시스템을 선보임.
- 두산인프라코어는 산업용 로봇과 5G 원거리 제어기술 등을 활용한 제품을 전시함.
전시회장 외부 전경
자료원: KOTRA 창사무역관 촬영
초대형 중장비 제품 및 유압부품
자료원: KOTRA 창사무역관 촬영
후난성 창사 내 4대 기업 현장 인터뷰
기업명 | 주력품목 | 인터뷰내용 |
싼이중공(三一重工) | 건설장비제조업 콘크리트 기계 | - 중대 프로젝트 '삼일운곡(三一云谷)'을 통해 스마트제조, 공업 로봇,자동감지 시스템, 쭝촹(众创) 육성 등 스마트화·디지털화 관련 산업 육성 중이나 현재 인력충원의 어려움이 있음. - 빅데이터를 토대로 한 스마트 플랫폼이 아직 약함. - 향후 기술협력, 프로젝트 육성 분야에서 협력 희망함. |
중롄중공(中联重工) | 공사기계, 농업기계 등 첨단 기술 장비 | - 중롄지혜(中联智慧) 산업단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동 프로젝트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통해 전통 제조방식을 스마트 제조방식으로 전면 업그레이드하는 인공지능 산업 프로젝트임. - 현재 유럽 국가들과 스마트공장 생산라인 협력 중이며, 한국과의 협력은 많지 않음. |
티에찌엔 중공(铁建重工) | 굴진기, 터널 장비, 철도궤도 시스템, 대형 보수기계 | - 기계부품 자급률이 80%이며, 주로 독일회사와 거래 중 - 한국 건설업체에 직경3.61m의 이수(泥水) 평형쉴드 굴착기 제품을 수출한 적이 있으며, 현재 한국 대형 시공사와 합작 희망함. |
싼허 스마트(山河智能) | 건설 기계, 군용 특수장비, 항공 장비 | - 신형 장비, 특별 건설기계부품, 범용 항공기 부품을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음. - 현재 체계적인 공급사슬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협력사도 많아 경쟁력 있는 제품이 필요함. |
자료원: KOTRA 창사무역관 현장 인터뷰 자료 종합
□ 참가기업 현장 인터뷰
ㅇ 유압 부품 제조 기업 T사
Q1) 이번 박람회 참가 계기는?
A1) 창사의 건설 기계분야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었고, 글로벌 건설 기계기업들이 모두 모이기 때문에 기업을 알리고 바이어를 발굴하기 위해 참가하였음.
Q2)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은 어떠신지?
A2) 이전에 한국 중소기업과 협력한 적이 있음. 하지만 현재 기술 면으로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한국의 유명 대기업들은 다 알고 있음. 한 기업과 협력하려 했으나, 다른 유명브랜드와 협력 중이어서 다른 기업을 찾고 있음.
Q3) 중국 건설 기계업계의 전망은?
A3) 중국 건설 기계업계는 앞으로 스마트화에 주력할 것임. 2020년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임.
□ 시사점
ㅇ 창사의 건설기계 산업, 핵심 경쟁력을 갖춘 지주 산업으로 자리 잡아
- 현재, 창사시에는 건설기계 기업 30여 개와 부품 생산기업 200여 개가 있음. 생산품의 종류가 중국 건설기계 품목의 약 70%를 차지하고, 생산 규모는 전국 총량의 23%를 차지함. 창사에서 생산된 건설기계 관련 제품들은 전 세계 약 160여 국가와 지역에 널리 보급되고 있으며, 현재 빠른 속도로 세계적인 건설기계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음.
- 창사는 ‘국가 스마트 제조센터’라는 새로운 목표를 내걸고 국가급 스마트 제조 시범 사업과 전문 프로젝트 27개를 수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로봇연구원, 신소재 연구원, 공업 클라우드 플랫폼 등 스마트 제조 공공 서비스 플랫폼 등을 활용하여 '중장비+스마트 제조' 분야의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음.
ㅇ CICEE를 통해 많은 실질적인 합작이 이루어질 전망
- 동 전시회의 규모와 참가업체 및 참관객 수를 볼 때, 중국의 건설기계 산업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음.
- 엔진, 오일 실린더 및 차체 제동기는 자체 생산이 가능하지만, 주요 부품인 유압펌프와 유압밸브는 여전히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
- 향후 한국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이 있지만, 건설기계 부품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며, 중국의 제조업 기술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므로 우리 기업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함.
ㅇ 건설기계에 IT를 접목한 첨단 중장비의 출현
- 중장비 업계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등 신기술을 건설 장비에 접목하는데 시동을 걸고 있음. 첨단 건설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정보기술(IT) 업계와의 합작 가능성이 높아짐.
- 5G 통신망을 이용한 ‘텔레-오퍼레이션기술(tele-operation)’을 활용하여 작업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장비 원격제어로 안전사고 예방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트렌드가 이동 중
- 5G의 대용량 고속 통신망을 통해 원격제어 기술의 보편화를 촉진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CICEE 공식 홈페이지, 기업 카탈로그 자료, KOTRA 창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