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금 기원에서 박홍식 친구 어부인 **여사를 만났다. 아직도 미금역 근처에 사시는데, 우연히 길에서 우리 동기를 만난 모양이다. 거사가 그분에게 요청하여 바둑 끝나고 식당에 같이 가서 이야길 나누다가 헤어졌다. 15년 전에 헤어진 인연을 다시 만난 감회가 깊다. 아들과 따님 근황도 듣고, 그동안 지나간 이야기도 들었다.
요즘 친구들이 하나 둘 저세상으로 가고, 한번 가면 소식이 끊어진다. 끊어진 인연 다시 만나 반가웠다. 마침 고 박홍식 친구와 가깝던 유영준 친구가 없어, 다음 주 토요일에 기원에 한번만 나와달라고 부탁했다.
첫댓글 김거사!참으로 잘 하였습니다.쓸쓸하고 외로울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