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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증애 憎愛賦 애증-사랑과 미움
憎愛賦 증애부
富莫富於純粹,貧莫貧於戰爭.
貴莫貴於秀實,賤莫賤於反傷.
富(부)는 순수하게 富(부)가 없고 貧(빈)은 전쟁으로 貧(빈)이 없고
貴(귀)는 결실이 뛰어난 귀가 없고 賤(천)은 반대로 損傷(손상)으로 賤(천)이 없다
文辭稱辨,貴馬會于學堂.
襟度宏闊,火木合於情性.襟 금=옷깃 가슴 마음 생각 재빠름 민첩함
文辭(문사)로서 분변 함을 칭할 것 같음 貴馬(귀마)로 모이는 學堂(학당)이고
襟度(금도)가 굉활한 것은 木火(목화)성이 합친 情性(정성)이다.
深謀遠慮,德星居靜之宮.
깊이있는꾀로 멀리까지 생각함은, 德性(덕성)이 안정된 宮(궁)에 거한것이다.
術業精微,帝座守文章之館.
術業(술업)이 精微(정미)한 것은 帝旺(제왕)의 자리에서 文章(문장)의 公館(공관)이기 때문이다
*館(관)=관청 학교등 사람이 상주하지 않는 건물 객이묵다
吉福生旺祿馬,全要精神.
魁有靈變之機,離坎乃聰明之戶.
길과 복은 生旺(생왕)祿馬(록마)가 온전한 精神(정신)이며
魁(괴강)은 신령한 변화의 기틀이 있으며 離卦(이괘)坎卦(감괘)는 聰明(총명)의 門戶(문호)이다
貴人祿馬宜逢,劫刃空亡可遠.
長生招貴人之可愛,衰敗遇小人之憎嫌.
四宮潰亂兮,不仁不義.
貴人(귀인)祿馬(록마)를 마땅히 만나는 것이고 劫煞(겁살)羊刃(양인)은 공망을 멀리해야 한다.
長生(장생)은 貴人(귀인)을 초대하여 사랑이 해야하고, 衰敗(쇠패)는 小人(소인)을 만나 憎惡(증오)와 嫌惡(혐오)가 된다
四宮(사궁)이 潰亂(궤란)하여 지면 어질지 못하고 의롭지 못하다
*潰亂(궤란)=무너짐 성냄 어지러움
五行相生兮,爲孝爲忠.
印祿在刑沖之位,心亂身忙.
日時居鬼庫之中,憂多樂少.
日幹旺而災咎寡,財命衰而多.
衣食奔波,旺處遭刑.
利名成敗,貴地逢傷.
平生禍福,賴于日時.
一歲吉凶,憑乎氣運.
福星有氣,而變動升遷.
오행이 상생이 되어 가 되고 충이 된다
印性(인성)祿(록)이 刑沖(형충)의 자리에 있으면 마음은 어지럽고 몸은 바쁘다
日時(일시)가 鬼庫(귀고)의 가운데 거하면 근심 많고 樂(낙)은 적다
日干(일간)이 旺(왕)하면 재앙 허물은 적고 財命(재명)이 쇠하면 야위 임이 많다
衣食(의식)이 奔波(분파)는 旺處(왕처)에서 刑(형)을 만난 것이며
利名(명리)의 成敗(성패)는 貴地(귀지)가 損傷(손상)을 만난것이며
평생 禍(화)와 福(복)은 사주 日時(일시)에 있는 것이며
一年(일년)의 길흉은 氣運(운기)에 의지함에 있다
福星(복성) 기운이 있고 변동으로 昇進(승진)薦擧(천거)된다
歲克運凶,而人離財散.
大運危而生百禍,流年吉以除千殃.
無絶至絶,財命傾危.
求生得生,名利稱遂.
三合六合,逢之吉重凶輕.
七煞四凶,遇之禍深福淺.
歲(세)가 克(극)하고 運(운)이 흉하면 사람 떠나고 재물 흩어진다
大運(대운)이 위태하면 百禍(백가지 화)가 생기며 流年(유년)이 길함으로써 천가지 재앙이 없어지는 것이다
絶(절)이 없는데 절지에 이르면 財命(재명)이 기울어져 위태한 것이다
생함을 구해 생함이 얻으면 名利(명리)를 기울게 할 것이다
三合(삼합) 六合(육합)은 길을 만나 더 좋게 되고 凶(흉)함은 가볍다
七殺(칠살)은 4 흉이니 禍(화)를 만나면 깊고 福(복)이 얇은 것이다
加官進職,定因祿會之年.
産置田增,必是合財之地.
歲君衝壓主凶災,大運受傷殊少吉.
歲宜生運,運喜生身.
三位相生,一年稱意.
財官俱旺,應顯達於仕途.
財食均榮,豈淹留于白屋.淹 엄=담그다적시다 오래되다
祿入聚生之地,富貴可知.
馬奔祿旺之鄕,榮華可斷.
官(관)을 더하고 職位(직위)가 升進(승진)되는 것은 정해진바 祿(록)이 모이는 해이다
生産(생산)을두고 田地(전지)를 더하게되는 것은 필시 合財(합재)의 땅이기 때문이다
歲君(세군)을 衝壓(충압)하면 주로 凶災(흉재)가 생기고 大運(대운)이 損傷(손상)을 받으면 자못 길이 적은 것이다
歲(세)가 마땅히 運(운)을 생하고 運(운)은 몸을 생하는 것이 좋으며
세 자리가 서로 상생하면 한해가 意뜻대로 된다 할 것이다
財官(재관)이 다 왕성하면 벼슬길에 顯達(현달)함으로 應(응)한다 할 것이며
財星(재성)과 食神(식신)이 고르게 영화로우면 白屋(백옥)에서 오래도록 머문다할 것이며
祿(록)이 생겨 모이는 땅에 들어가면 富貴(부귀)함을 가히 알 것이다
馬(마)가 분주한 것은 祿旺(록왕)의 방향으로 영화로움으로 결단하는 것이다
欲取交關利息,須要六合相逢.
時幹帶祿朝元,定主安然獲福.
月衰時旺,早歲肥.
本重主輕,終身漂蕩.
慣取市廛之利,必因旺處逢財.
忽然顯達成家,定是刑中見貴.
主本當時,得陰人以扶持.
관문을 사귀어선 이로움의 숨심을 얻고자 하거든 모름지기 六合(육합)相逢(상봉)함을 구할 것이며
時干(시간)에 이른 원래로 록을 두른 것으로 주로 福(복)을 얻어선 安然(안연)하게 될 것이다
月(월)이 衰(쇠)하고 時(시)가 旺盛(왕성)하면 이른 나이에 풍요롭고
本(본)이 무겁고 主(주)가 가벼우면 종신토록 飄離(표리)放蕩(방탕)하리라
저자에 점포를 열어선 엽전을 취하는 이로움은 필히 旺處(왕처)에 財星(재성)을 만남으로 인함이며
홀연히 顯達(현달)해선 成家(성가)하는 것은 결정코 刑(형)하는 가운데 貴(귀)를 보기 때문이다
主(주)와 本(본)이 응당 때맞으면 음인을 얻으면 도움을 받느니라
貴祿有情,因君子而協吉.
南商北旅,定因馬道之通.
東販西馳,必是車運之利.販 판= 장사 팔다 사다 매매하다
日幹困弱,伯牛敢怨蒼穹.穹 궁=하늘 궁하다 막다르다
祿馬衰微,顔子難逃短命.
凶莫凶于支刃,吉莫吉于幹强.
馬劣財微,男逃女走.
天羅地網,非禍橫災.
窮途逢劫,危疑必犯自刑.
祿貴(록귀)가 有情(유정)함은 군자의 풍모로 인하여선 길한 협조가 생기는 것이며
南(남)으로 장사요 北(북)으로 나그네가 됨은 결정코 馬(마)가 길을 통함으로 인함이며
동쪽에서 賣買(매매)하고 서쪽으로 달리는 것은 필시 수레로 운송하는 이로움이 있는 것이며
日干(일간)이 困弱(곤약)하면 伯牛(백우)[공자제자 일찍히 병들어 죽음]도 감히 蒼穹(창궁)을 원망함이며
祿馬(록마)가 衰微(쇠미)하면 顔子(안자)처럼 短命(단명)에서 도망가기 어렵다
흉함은 支(지)가 羊刃(양인)에서만 흉함이 없고, 길함은 天干(천간)이 强(강)함이 없다
馬(마)가 劣勢(열세)이면 재물이 적어 남자가 도망가고 여자가 달아나는 것이며
天羅(천라)地網(지망)은 그릇된 禍(화)와 그릇된 災殃(재앙)이 생 길것이며
窮僻(궁벽)한 길에 劫煞(겁살)을 만남 위태하고 의심스러운 모습 필히 스스로 刑(형)을 범할 것이다
絶處逢財,妻子應難諧老.
大耗小耗,多因博戱亡家.
官符死符,必主訟獄時有.
或再四柱遇絶,三命刑傷,
難免徒絞之刑,終受面之苦.
若逢五鬼,雷傷虎咬無疑.
更値群凶,惡殃橫死定斷.
女多淫賤,男必倡狂.
絶處(절처)의 財星(재성)을 만남 妻子(처자)應(응)하여 諧老(해로)하기 어렵고
大耗(대모)小耗(소모)는 넓게 희롱함으로 인하여선 집이 망하는 것이 많았다
官符(관부)死符(사부)는 필히 訟事(송사)獄(옥)을 주간하는 게 때때로 있으며
혹 재벌 四柱(사주)에 絶(절)을 만남 三命(삼명)이 刑(형)을 받아 傷(상)함이라
귀양 보내어지고 목매어 죽어지는 刑(형)을 면하기 어려워 마침내는 얼굴을 검게 문신 먹물을 새기는 고달픔을 받나니라 [죄인한테 그렇게하는 벌이다]
만일 五鬼(오귀)를 만남 우레 번개 상함 입고 범에 물릴 것을 의심할게 없으리라
거듭 무리흉함을 두면 악한 재앙으로 非命橫死(비명횡사)한다 단정하며
여성은 淫亂(음난)賤薄(천박)한 자가 많았고 남자는 필히 부르짓고 미쳐 날뛰게될 것이다
* 三命(삼명)이란? =삼명(三命)의 뜻은
천명(天命)을 알 수가 있는 천문서(天文書)와,
지명(地命)을 알 수가 있는 지리서(地理書)와,
인명(人命)을 알 수가 있는 인사서(人事書)를 보급하는 곳을 말하는 의미이다
或問人之性情,賢愚善惡;
先推貴煞旺衰,方究機巧靈變.
혹 사람의 성정을 묻는다면 어질고 어리석고 선하고 악함이다 :
먼저 貴殺(귀살)의 旺衰(왕쇠)를 推理(추리)할 것이며 바야흐로 기틀을 연구 탐구 하여선 神靈(신령)의 技巧(기교)한 變化(변화)를 살필 것이다
心高者魁爲禍,性順者六合爲祥.
觀幽閒瀟灑之人,遇華蓋孤虛之宿.
好恃勢道之輩,犯偏官劫刃之權.
心高(심고)한 자는 괴강이 禍(화)가 되고 성품이 순조로운 자는 六合(육합)이 상서로움이 된다
그윽하게 한가로와선 정갈하게 씻어낸 듯한 사람의 觀相(관상)은 華蓋(화개)와 孤虛殺(고허살)의 잠재움을 만났기 때문이라
勢(세)를 믿기를 좋아하는 覇道(패도)의 무리들은 偏官(편관) 劫煞(겁살)羊刃(양인)의 權勢(권세)를 범하였기 때문이다
劫刃生鄙吝之,更出機謀之險.
謀略多因於壬癸,威猛必本于丙丁.
甲乙順而仁慈大量,庚辛虧而果斷無剛.
孤囚遇之無精神,破敗遇之多疏跣.
劫煞(겁살) 羊刃(양인)이 吝嗇(인색)하고 짠돌이 같음을 생하는 것은 거듭 機謀(기모)가 험한데서 나왔기 때문이다
謀略(모략)이 많은 것은 壬癸(임계)로 인함이고 威猛(위맹)은 필히 丙丁(병정)에 근본을 둔다
甲乙(갑을)이 순조로우면 큰 헤아림으로 仁慈(인자)하며 庚辛(경신)이 이지러지면 결실의 결단에 剛(강)이 없다
외롭고 休囚(휴수)는 精神(정신)없음을 만난 것이며 破敗(파패)는 많은 유선(맨발로 돌아다니는 것)을 만난 것이다
跣 선=맨발 돌아다니다
刑戰者愚頑,安靜者賢俊.
燥敗者火盛,隱忍者金多.
金水司令而相生,火土逢時而相助.
不勞心而衣食自足,不費力而家計自成.
更若德神相扶,定是推尊鄕里.
祿貴拱位,必然台省揚名.
其所憂者福不福,其所慮者成不成.
福不福者,吉處遭凶.
成不成者,格局見破.
刑(형)이 싸움하는 자는 어리석고 완악하며 安靜(안정)한자는 어질고 준수하였으며
성급하게 나대어 敗(패)하는 자는 火氣(화기)가 盛(성)한 것이며 羊刃(양인)이 숨은 자는 金氣(금기)에서 많았다,
金水(금수)가 司令(사령)하여선 相生(상생)하며 火土(화토)가 時(시)에 만나 相助(상조)하고
勞心(노심)하지 않아도 衣食(의식)이 自足(자족)하며 힘을 허비하지 않아도 家計(가계)를 절로 이뤘다
거듭 만일 德神(덕신)이 相扶(상부)한다면 결정코 이는 높은 마을에 있게될 것이라고 추리를 한다
祿貴(록귀)를 마주끼는 자리이면 必然(필연) 三臺(삼대)玉堂(옥당)省(성)에 이름을드날리게 될 것이며
그 근심하는 바는 福(복)이 福(복)같지 않음이요 그 憂慮(우려)하는 바는 성취도 성취하지 않은 것이라
복이 복같지 않다는 것은 吉處(길처)에 凶(흉)한 것을 만난 것이요
이뤄도 이루지 않다는 것은 格局(격국)이 破(파)를 본 것이리라
傷其格則傷福,破其格則招禍.
譬若苗逢秋旱,而冬空虛.
花被春霜,而夏果無成.
그 格(격)이 損傷(손상)하면 福(복)이 傷(상)한 것이며 그 격이 破(파)하였다면 禍(화)를 招來(초래)한다
비유컨대 싹이 가을 가뭄을 만난 것 같음이며 겨울의 공허함과 같음이리라
꽃이 봄서리를 입으면 여름에 實果(실과)가 이룸이 없다
--계속 연결
智謀思慮 지모사려,措用無成 조용무성,
縱有回天轉軸之機 종유회천전축지기,而無建功立業之遂 이무건공립업지수;
豈不見酈生烹鼎 기불견력생팽정,
지모와 사려는 섞에 쓰면 이루는 것이 없다.
회천전축의 기틀이 있어도 건공의 업을 성취함이 없다. 어찌 솥에 삶아 죽이는 력생(?)을 보지 아니하겠는가?
範生甑塵 범생증진,淵明東歸 연명동귀,
子美西去 자미서거,孟軻不遇 맹가불우,馮衍空回 풍연공회,
買臣負薪而行歌 매신부신이행가,江革苦寒而坐泣 강혁고한이좌읍。
범생의 시루의 티끌과 연명이 동쪽으로 돌아가는 것과
자미가 서쪽으로 떠나는 것과 맹자가 만나지 못하는 것은 풍연이 내실없이 도는 것을 보지 못하겠는가?
매신이 땔감을 등에 지고 노래하며 행하고 강혁이 춥고 앉아서 근심으로 괴로워한다
蓋苗而不秀者有之 개묘이불수자유지,秀而不實者有之 수이불실자유지,
更值傷敗太過 경치상패태과,一福不過芻蕘 일복불과추요;
縱有百藝多能 종유백예다능,難免飢寒苦疾 난면기한고질,
困於溝壑 곤어구학,命使其然爾 명사기연이,
淹滯無成 엄체무성,何勞嘆嗟 하로탄차!
대개 싹이 수려하지 못함이 있는 자나 수려하더라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 있고
대개 상하고 패함이 태과함이 있으면 한번 복되더라도 꼴을 먹이는 나무를 초월하지 않는다:
백가지의 기예야 많은 능력이 있어도 주리고 차고 쓰고 괴로움을 면하기 어렵다.
고랑이나 골짜기에서 괴로운 것은 목숨이 자연이 그러함이 있고
머무르고 막형 이루는 것이 없다 하여도 어찌 탄식하는데 힘쓰는가!!
欲問富貴 욕문부귀,全仗財官 전장재관。朕何由得之 짐하유득지?
大莫大於鎡基 대막대어자기,奇莫奇於秀異 기막기어수이。
達聖達賢者 달성달현자,無時不有 무시불유;
至富至貴者 지부지귀자,自古皆然 자고개연。
或生生月之中 혹생생월지중,文高武顯 문고무현。
或居冠帶之下 혹거관대지하,業大財奇 업대재기。
부귀를 묻고자 하면 오로지 재관에 의지하며 내가 어떻게 얻었는가?
큰 것이 자기에서 크게 쓰임이 없고 기이한 것은 다른 빼어난 것에서 기이함이 없다.
성인에 다다르고 현자에 다다르는 자가 때마다 있지 않음이 없다.
부에 이르고 귀에 이르는 자는 옛날에 모두 자연히 스스로 그러했다.
혹은 생월중에 글이 높고 용맹함이 나타나거나
혹은 관대의 아래에 거하면 사업이 크고 재물이 기이하다.
若此玄妙 약차현묘,何如推測 하여추측?
先論學堂之內 선론학당지내,三奇四福 삼기사복,
次察格局之外 차찰격국지외,一吉二宜 일길이의。
若,己未見甲午爲祥 기미견갑오위상,壬申見丁巳爲瑞 임신견정사위서。
이와 같이 현묘한 것을 어찌 예측하는가?
먼저 학당의 안에서 삼기와 사복을 논하고
다음으로 격국의 밖에서 하나의 길함과 두 개의 마땅함을 살핀다.
만약 기미가 갑오를 보면 상서롭고. 임신이 정사를 보면 길조로 한다.
壬子丙午 임자병오,主光風儒雅之人 주광풍유아지인。
辛酉丙申 신유병신,長俊秀榮華之士 장준수영화지사。
陰陽全憑純美 음양전빙순미。 造化最喜相生 조화최희상생。
임자병오의 주인은 빛과 바람같이 우아한 선비의 사람이고
신유병신은 오랫동안 뛰어나고 빼어난 꽃과 같은 선비이다.
음양은 온전히 순수한 아름다움에 의지하며 조화로움은 서로 생하는 것이 가장 기쁘다.
難辨者日精月華 난변자일정월화,莫測者金堂玉匱 막측자금당옥궤,
得之者榮 득지자영,遇之者貴 우지자귀。
若遇賢愚顯晦 약우현우현회,無非造化鈞陶 무비조화균도,
物既榮枯 물기영고,爲人豈無成敗 위인기무성패;
假若鳳生於雉 가약봉생어치,蛇化爲龍 사화위룡,
芳蘭不斷蓬蒿 방란불단봉호,枯木猶生於山野 고목유생어산야。
구별하기 어려운 자는 일이 정미하고 월이 화한 것과 같고 헤아리기 어려운 자는 금당옥궤와 같다.
얻은 자는 영화롭고 만난 자는 귀하다.
만약 어진 것과 어리석은 것 드러나고 어두운 것이 만나면 조화가 균도하지 않은 것이 없다.
만물은 이미 꽃이 피고 말랐으니 사람이 어찌 성패가 없겠는가 :
가령 봉황이 꿩에서 나고 뱀이 변하여 용이 되고
향기로운 난초를 쑥으로 판단하는 것은 고목이 산야에서 갈아가는 것같은 것이다.
少貴老賤 소귀로천,初迍後亨 초둔후형;
蓋由大運之衰旺 개유대운지쇠왕,以致富貴之更變 이치부귀지경변。
格局純而反雜 격국순이반잡,惆悵殘春 추창잔춘。
運行老而得時 운행로이득시,優遊晚景 우유만경。
소년에는 귀하고 노년에는 천하며, 처음에는 머뭇거리고 후에는 형통하는 것은
대개 대운의 쇠왕함에 기인하여 이로써 부귀가 변하기 때문이다.
격이 순수하고 반대로 혼란한 것은 젊을 때 손상되어 슬퍼하고 원망한다.
운의 행이 늙어 때를 얻으면 만경에 넉넉하게 논다.
防不測運之艱危 방불측운지간위,是以時有春秋 시이시유춘추,月圓有缺 월원유결。
嘗觀資蔭之子 상관자음지자,親一喪定無聊 친일상정무료;
復見+田井+釣之人 부견+전정+조지인,運一通而殊顯 운일통이수현。
多年爵祿 다년작록,一旦俱休 일단구휴;
時運至者 시운지자,片時相遇 편시상우。
值生旺者 치생왕자,未必爲凶 미필위흉;
有情者通 유정자통,無情者滯 유정자통;
有合者吉 유합자길,有沖者凶 유충자흉。
어려운 위험의 운을 측정 하지 못한 대비책으로 그 때는 봄 가을에 있고 달이 둥근데 이지러짐이 있다
일찍이 재물과 그늘의 아들을 보아 손수 한번의 상을 보면 의지함이 없다고 정해진다.
다시 밭을 갈고 낚시하는 사람을 보더라도 운이 한번 통하면 영달함이 단절된다 :
다년 작록이 있더라도 하루 아침에 함께 그치 시운에 이른 자는 한 때를 서로 만난 것이다.
생왕함을 가진 자는 반드시 흉하게 되지는 않는다 :
정이 있는자는 통하고 정이 없는 자는 막힌다 :
합이 있는자 자는 길하고 충이 있는 자는 흉하다.
官印歲臨 관인세림,仕途定知進擢 사도정지진탁。
食財運遇 식재운우,庶民亦喜榮昌 서민역희영창。
관인이 세운에 임하면 벼슬길에 나아가 뽑힐 것을 알고
식재를 운에서 만나면 여러백성 또한 영화하고 창성하여 기쁘다.
或有少依祖父之榮 혹유소의조부지영,長借兒孫之貴 장차아손지귀;
又有垂髫難苦 우유수초난고,至老無依 지로무의;
蓋因四柱之旺衰 개인사주지왕쇠,所由大運之亨否 소유대운지형부。
혹시 조상과 아비의 영달함에 적게나마 의지할 수 있고, 커서 아이와 손자의 귀함을 빌리는 것과 :
또 다박머리를 드리우고 어렵고 괴로움이 있는 것, 노로에 이르러 의지함이 없는 것은 :
대개 사주의 왕쇠에 기인하고 대운에서 형통하고 아님에 말미암는다.
豈不見枯槁之木 기불견고고지목,縱逢春而不榮 종봉춘이불영;
茂盛之標 무성지표,雖淩霜而不敗 수릉상이불패。
論日更虧年月 론일경휴년월,定無下稍 정무하초。
生時旺氣朝元 생시왕기조원,必有晚福 필유만복。
마르고 마른 나무가 봄을 만나면 어찌 봄을 만나 꽃을 피지 않겠는가 :
우거지고 비록 서리를 헤쳐나가고 패하지 않는다.
일이 다시 년월에서 이지러지면 하초함이 없다고 정한다.
태어난 시의 왕성한 기운이 조원하면 필히 늦은 복이 있다.
古有琢磨之玉 고유탁마지옥,值價連城 치가련성;
世有正直之人 세유정직지인,自成家計 자성가계;
如烹煉之餘而不朽 여팽련지여이불후,如歲寒之後而不凋 3여세한지후이불조。
消息妙在變通 소식묘재변통,禍福當察衰旺 화복당찰쇠왕,
庶幾君子 서기군자,共鑒是幸 공감시행!
옛날에 탁마의 옥은 가치가 성을 쌓을 정도로 이어지고 :
세상에 정직한 사람이 있다면 스스로 가계를 이룬다 :
삶고 정련하여 남은 것이 썩지 않는 것과 같고, 차가운 해에 늦게 시들지 않는 것과 같고,
소식의 묘함은 변통함에 있고 화복은 마땅히 쇠왕함을 살피며
군자는 여러 기미를 살펴 함께 보는 운이 좋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