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물의 길)가 다음주 개봉을 한다고 한다. 헌데 이번 아바타2가 국내외적으로 혁신이라며 관심을 끄는 것이 있다, 4K 3D가 아닌 프레임을 4K/48fps로 상영을 한다는 것이다. 기존 극장용 영화들이 24fps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48fps은 혁신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4K UHD방송을 생각하면, 혁신이라고 보는 것은 다소 오버하는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우선 극장용 스크린이 500인치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120fps도 프레임이 많다고 볼 수는 없다. 거기에다 4K UHD방송은, 이미 10년 전부터 100인치 미만임에도 4K/60fps로 방송을 하고 있고, 게임은 30인치 내외 인데도 4K/240fps를 넘어, 2023년엔 4K/480fps도 상용화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번 아바타2의 48fps은, 혁신이라는 생각보다는, 영화가 그동안 얼마나 변화에 뒤쳐져 있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한다.
지금 극장용 영화의 화질은 4K UHD(4096x2160)수준이다. 사운드도 사실상 기본 7.1ch을 기본으로 해서, 스피커 채널만 늘려 나가는 수준이다. 반면 방송은 2018년에 8K UHD화질에 사운드도 22.2ch까지 상용화 하였다. 해서 굳이 3D도 필요 없을 정도로 현장에 와 있는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수준까지 와 있다.
해서 이번 아바타2를 계기로, 영화도 이젠 좀 변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즉, 영화에서 사용되던 스크린이 최근엔 Micro LED 또는 LED디스플레이로 대처가 되고 있고, 영화용 카메라도 필름대신 메모리나 SSD를 사용하면서, 방송용 카메라와 혼용 사용이 되고 있어, 이제 방송과 영화는 적어도 저장방식이 비슷해지고 있지만, 영화는 아직도 대다수 예전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먼저 아래 도표를 참조해 보자. |
첫댓글 화면비 이해에 도움되는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나다.
그런데 간혹 국내 TV 드라마 영상물중 화면비 16:9가 아닌
21:9 영상물이 방영되는게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아마 드라마 영화용 수출에
더 비중을 두고 제작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방송 드라마들이 영화차람 보이기 위해, 화면비를 21:9(3840x1600)로 제작하여 송출하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는데, 장점도 있지만, 화면 위아래가 검게 나와 화면의 26%가 낭비되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낭비를 없애려면, 방송을 5120x2160(21:9)로 하면 되지만, 4K UHD방송 표준이 아니기 때문에, OTT에서 5120x2160(21:9)로 제작 송출을 하고, 21:9 TV가 출시된다면, 최적일 것입니다. 하지만, 21:9 TV가 나오게 되면, 16:9 방송을 시청하면, 반대로 화면 좌우가 블랙화면으로 나오게 되어, 본문 글에서는 16:9↔21:9 변환 TV 출시를 기대한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면 방송(16:9)과 영화(OTT/21:9)를 한대의 TV로 감상(시청)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Micro LED TV인데, 가격이 억대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