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ㅣ작사, 작곡, 원곡 김목경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 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 시험
뜬 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딸아이 결혼식 날
흘리던 눈물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감에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 올 그 먼 길을
어찌 혼자 가려 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카페 게시글
◐――음악으로의 초대
김목경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원곡 1990년)
강인
추천 2
조회 8,614
23.08.12 03:01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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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렇군요,
섬세한 해설과
가사까지 잘 듣고
갑니다.
언제 들어도
가슴 찡한 명곡이지요
양희은씨의 노래로
처음 들었습니다.
강인님
가사를 써 주시니
참 좋으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잘 듣고 갑니다.
금송 선배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좋은 하루 되세요.^^
땡큐 땡큐
오늘 하루도 마여사 소중한줄 알고 살으렵니다
아랫장가서 맛난 점심 사줄거예요
좋은 날 되시길
경주애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좋은 하루 되세요.^^
'김목경 밴드'를 이끌고 있는 김목경님은
국내 블루스 기타리스트와 보컬리스트의 대표 주자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뮤지션 입니다.
30여년간 블루스 밴드를 이끌어 오신 분으로
외국에서도 실력을 인정 해준다 합니다.
김목경님 힘든 시절 김광석님께 꾼돈을 못갚아 대신
이 곡을 써 준것이 대박이 나 모르는 분들은
"김광석님"작곡으로 알고 있습니다.
" 임영웅님"이 불러 더욱 유명해진 노래
언제 들어도 심금을 울려주는 곡
강인님!
무척 잘 들었습니다.
솔체 회장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좋은 하루 되세요.^^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꽃수레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좋은 하루 되세요.^^
90년이면 김목경님이 30을 갓넘긴 젊은이였을텐데
어찌 저렇게 60대 노부부의 정서를 잘표현했는지 감탄스럽습니다
기정수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좋은 하루 되세요.^^
김광석씨의 리메이크가 너무 유명해져서
원곡자로 잘못 알고 있었군요
솔체 선배님 정보 고맙습니다
덕분에 즐감하고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