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출생연도별 세대 구분법

<DIV><B></B><B> <P style="TEXT-ALIGN: left"> </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04753454AE00E31A"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50" data-filename="12924725331_ryu7322.jpg"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50" id="A_2604753454AE00E31A6591"/></P> <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449F3454AE00E435"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46" data-filename="20101125200954.jpg"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46" id="A_26449F3454AE00E435E301"/></P> <p> </p><BR></B></DIV> <DIV><B>다이쇼 세대(1912~1926년생)</B></DIV> <DIV><BR></DIV> <DIV><BR></DIV> <DIV>다이쇼 일왕의 즉위기간에 태어난 세대입니다.</DIV> <DIV><BR></DIV> <DIV>일본 역사상 마지막 징병제 세대로, 학창시절에는 수신과 같은 천황제 관련 교육을 받았고</DIV> <DIV>청년시절에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을 겪으며 남성들 대부분이 일본군으로 복무를 했습니다.</DIV> <DIV>때문에 극도의 여초현상을 보이는 세대인데 남자들의 평균 수명이 한때는 22세까지 도달했을만큼 전사한 남성이 많았기 때문.</DIV> <DIV><BR></DIV> <DIV>전후 베이비붐 세대의 부모가 되었던 세대로서 아직 가부장적인 대가족제도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고,</DIV> <DIV>결혼도 주로 중매로 이루어졌으며, 출산도 산파에 의한 전통적 방식으로, 자녀들에 대한 체벌 역시 일반적으로 이루어졌던 세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쇼와 한자릿수 세대(1926~1934년생)</B></DIV> <DIV><BR></DIV> <DIV><BR></DIV> <DIV>전범인 히로히토(쇼와 일왕)의 즉위기간 한자릿수 년도(1926~1934년)에 태어난 세대</DIV> <DIV><BR></DIV> <DIV>형님,오빠 세대인 다이쇼 세대가 일본군으로 전장터에 끌려갔을때 </DIV> <DIV>이 세대는 아직 청소년이었기 때문에 주로 군수공장에 징용되거나 하는게 보통이었죠</DIV> <DIV>(근데 막판에는 이 세대까지도 전쟁터에 가미카제로 끌려갈만큼 개막장이긴 했음..)</DIV> <DIV><BR></DIV> <DIV>전후에 가장 사회적으로 활력을 띄던 20대~30대였기 때문에 </DIV> <DIV>패전 이후 가난했던 일본이 경제대국으로 일어서는데 주인공 역할을 했던 세대입니다</DIV> <DIV>전후 경제성장기에 3종신기라 불렸던 TV, 냉장고, 세탁기를 가장 열심히 소비해준 세대이기도 하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불탄자리 세대(1935~1946년생)</B></DIV> <DIV><BR></DIV> <DIV><BR></DIV> <DIV>유년기와 소년기에 불탄자리(전쟁)을 마지막으로 경험했던 세대입니다.</DIV> <DIV><BR></DIV> <DIV>전쟁 이후 극도의 가난 속에서 굶주림에 시달리거나, 고아가 되거나, 야외천막에서 학교수업을 받았던 이들이 많았죠.</DIV> <DIV>전쟁기간에는 천황 숭배의 군국주의 교육을 받다가 미군에 의해 개정된 새 헌법에 의해</DIV> <DIV>초등학교 시절에 새 교육교과서, 민주주의 개념을 처음으로 맛본 세대이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아직은 중졸/고졸이 많았던 시대이긴 하지만, 전후 대학진학률이 서서히 상승하며</DIV> <DIV>대중화된 대학교육의 혜택을 받은 1세대로 꼽히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BR></B></DIV> <DIV><B>베이비붐 세대(1947~1949년생)</B></DIV> <DIV><B><BR></B></DIV> <DIV><BR></DIV> <DIV>전쟁이 끝나고 남성들이 대거 귀국하면서 일본에 다시 아이들이 많이 태어나기 시작한 베이비붐에 출생한 세대.</DIV> <DIV>'단카이 세대'라는 말로도 유명하죠</DIV> <DIV><BR></DIV> <DIV>워낙 인구가 많았던 세대라서 50~60명이 넘는 콩나물시루 교실에서 학교를 다녔고</DIV> <DIV>이른바 입시지옥 + 무한경쟁의 한가운데에서 살았던 세대</DIV> <DIV>(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에 입사해서도 똑같은 짓을 또 해야만 했음)</DIV> <DIV>다만 젊은 시절이 일본의 고도성장기였다 보니 일자리는 풍부하게 많이 있었다고 하네요</DIV> <DIV><BR></DIV> <DIV>소위 '전공투'라 불리는 반체제 운동권의 핵심을 이루었던 세대로</DIV> <DIV>도쿄대 점령사건, 아사마 산장사건, 베트남전 반대 운동 등을 주도했던 세대이기도 합니다.</DIV> <DIV>(어쩌면 일본 역사상 가장 진보적/급진적 성향이 강했던 세대)</DIV> <DIV>하지만 이는 여전히 대학진학에 성공한 소수 인텔리 젊은이들의 이야기로</DIV> <DIV>특히 여자는 경제적 여유가 있어도 '여자에게 학문은 필요없다'는 생각으로 대학교육을 아직 많이받지 못했죠</DIV> <DIV><BR></DIV> <DIV>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일본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이 세대이고</DIV> <DIV>본인의 대표작인 '상실의 시대'에 나오는 주인공들도 이 세대입니다. 소위 '비틀즈 세대'라고도 불리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무관심 세대(1950~1964년생)</B></DIV> <DIV><BR></DIV> <DIV><BR></DIV> <DIV>일본의 고도성장기였던 50~60년대에 태어나서 </DIV> <DIV>일본사회가 풍요화/보수화되던 70년대에 청년시절을 맞았던 세대.</DIV> <DIV><BR></DIV> <DIV>가부장적인 대가족 체제에 익숙한 부모세대와 달리</DIV> <DIV>핵가족 체제에서 성장하며 개인주의가 강해진 세대이며</DIV> <DIV>이미 부자나라가 된 일본에서 그 과실을 따먹으며 자란 첫 세대이기도 합니다.</DIV> <DIV><BR></DIV> <DIV>정치적 투쟁에 열을 올렸던 선배 베이비붐 세대와 달리</DIV> <DIV>학생운동이 이미 한물가면서 그런것에 무관심해지고 개인주의에 충실했던 첫 세대입니다.</DIV> <DIV>(이런 모습을 보고 무관심/무기력/무책임이라며 '무관심 세대'로 불리기도 했음)</DIV> <DIV><BR></DIV> <DIV>70년대부터 일본에서 본격화된 소비지향주의 + 브랜드 선호의 중심에 있었던 세대로</DIV> <DIV>기성세대와 달리 밝고 가벼운것을 선호하고, 지루한 것이나 책임지는 것을 싫어하고,</DIV> <DIV>다나카 야스오의 '브랜드 소설'과 마츠토야 유미의 '뉴뮤직'을 열심히 소비했던 세대이기도 합니다.</DIV> <DIV>애니메이션이나 컴퓨터 게임같은 오타쿠계 산업이 급격히 발전한것도 이 세대.</DIV> <DIV><BR></DIV> <DIV>이런 모습들은 부모인 기성세대의 눈에 당연히 탐탁치 않은 모습이었기에</DIV> <DIV>이른바 '신인류'라고 불리며 세대갈등의 중심에 있었던 이들이기도 합니다.</DIV> <DIV>(딱 우리나라 90년대의 X세대, 신세대에 대입해보면 적당)</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버블 세대(1965~1969년생)</B></DIV> <DIV><BR></DIV> <DIV><BR></DIV> <DIV>태어날때부터 부자였던 나라에서 성장하며 일본 리즈시절의 꿀이란 꿀은 다 빨아본 세대.</DIV> <DIV><BR></DIV> <DIV>핑크레이디, 마츠다 세이코, 타노킨 트리오, 나카모리 아키나 등 일본 아이돌문화의 황금기와</DIV> <DIV>애니메이션, 전자 게임, 소니 워크맨, 리젠트컷, 츳빠리 패션 등을 즐기며 학창시절을 보냈고</DIV> <DIV>대학시절에는 찬란한 버블문화의 소비주역으로서 화려한 패션붐과 문화를 만들어갔죠.</DIV> <DIV><BR></DIV> <DIV>서양에서 들어온 새로운 명품브랜드에 혈안이 된 버블세대 여대생들은 기업들의 타겟 1순위였으며</DIV> <DIV>젊은이들의 스테이크, 티라미수 등 서양음식 선호나 대학생들의 해외여행이 절정에 달했던 세대이기도 합니다.</DIV> <DIV>졸업 후에는 기업들이 여비를 줘가며 면접을 보러오라고 호소할만큼 호경기여서</DIV> <DIV>그야말로 '취업 전선 이상 무'였죠.</DIV> <DIV><BR></DIV> <DIV>그러나 이 세대에도 어두운 면은 있었음...</DIV> <DIV>학창시절에는 이른바 불량학생(츳빠리) 문화가 절정을 이루었던 시기로 학교폭력 발생건수가 전후 최대를 기록했으며</DIV> <DIV>입시지옥, 수험전쟁의 심화와 함께 일본의 악명높은 '이지메' 문화와 그로 인한 자살이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DIV> <DIV>학교에 여전히 남아있던 비인간적인 체벌, 그에 반발하는 불량학생들간의 대립이 전쟁같았던 시대라 할 수 있겠네요.</DIV> <DIV><BR></DIV> <DIV>사회생활에서 아직 막내급이었던 90년대 초중반에는 버블이 붕괴되고 일본경기가 침체일로를 걸으며</DIV> <DIV>임금이나 상여금이 깎여나간다든가, 회사의 대규모 인원 정리의 제1타겟 희생양이 되기도 했구요.</DIV> <DIV><BR></DIV> <DIV>자신의 평판에 대한 타인의 시선에 민감하고 허세 기질이 있으며, </DIV> <DIV>서양문화에 대한 동경과 지향이 누구보다 강한 세대로 평가받기도 한다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빙하기 세대(1970~1982년생)</B></DIV> <DIV><BR></DIV> <DIV><BR></DIV> <DIV>일본경제의 고도성장에 따른 과실은 다 따먹었던 선배세대와 달리</DIV> <DIV>이 세대가 본격적으로 구직활동에 나선 90년대 초반부터는 일본의 경기침체가 심화되며</DIV> <DIV>이른바 '취업 빙하기'에 들어섰기에 이같이 불립니다.</DIV> <DIV><BR></DIV> <DIV>안정된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사회보험이 없는 불안정 노동자들이나</DIV> <DIV>이른바 '프리터'들이 속출하기 시작한 세대이기도 하구요.</DIV> <DIV><BR></DIV> <DIV>1970년대 초반에 태어난 초기 빙하기 세대에서는 고졸자들이 대기업에 입사하는 등의 사례가 있기도 했지만</DIV> <DIV>(고졸 출신의 여자가 대형금융기관에 취직할 수 있었던 마지막 세대)</DIV> <DIV>70년대 후반생들부터는 구직시기에 이미 세계화+신자유주의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라</DIV> <DIV>어느 학교를 나와도 취업난을 피해갈 수 없게 되었죠.</DIV> <DIV><BR></DIV> <DIV>무사히 취업에 성공한 이들도 미래가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이며</DIV> <DIV>때문에 소비에도 소극적으로 변해 '소비혐오세대(嫌消費世代)'라고도 불립니다.</DIV> <DIV>연애에 소극적인 '초식남'이라든가 취업의 장기화에 따른 '히키코모리'도 등장하기 시작했구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유토리 세대(1987~2004년)</B></DIV> <DIV><BR></DIV> <DIV><BR></DIV> <DIV>2000년대 초반부터 시행된 여유 교육(유토리 교육)의 영향을 받은 세대.</DIV> <DIV>이 세대는 대부분 80년대 후반 ~ 90년대 초반생들이기 때문에</DIV> <DIV>이 교육의 영향을 초등학교 ~ 중학교 무렵부터 학창시절 내내 받았다고 할 수 있죠.</DIV> <DIV><BR></DIV> <DIV>과열된 수험전쟁과 입시지옥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된 유토리 교육에 따라</DIV> <DIV>이전부터 내려오던 각종 시험들도 상당수 폐지/완화되었고 주 5일제 교육이 시행되기 시작하였죠.</DIV> <DIV>그러나 이에 따라 전반적인 학력저하 현상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구요.</DIV> <DIV>때문에 일웹에서는 거의 밥먹듯이 툭하면 까이는 세대이기도 하고... ('유토리'가 멸칭으로 쓰이는 곳도 있음)</DIV> <DIV><BR></DIV> <DIV>정보화 혁명의 수혜 속에서 성장한만큼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생활의 필수품인 세대이기도 하며</DIV> <DIV>mixi,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 활용..</DIV> <DIV>어릴때부터 PC와 인터넷이 있는 환경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라 불리기도 함.</DIV> <DIV><BR></DIV> <DIV>90년대 초반 이후 오랫동안 계속된 경기침체 속에서 성장한만큼 </DIV> <DIV>부모인 버블세대에 비해 건실하고 안정된 생활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고</DIV> <DIV>유행에 휩쓸리기보다는 자신에게 실질적으로 기분좋은것을 택하는 소비스타일을 보입니다.</DIV> <DIV>현실적이고 허황된 소망을 품지않는다는 점은 이 세대의 주요특징이기도 하구요.</DIV> <DIV><BR></DIV> <DIV>그럼에도 유토리 세대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음...</DIV> <DIV>이 세대가 본격적으로 사회활동에 나선 10년대 일본은 '신 취업빙하기'로 불릴만큼 여전히 침체된 상황.</DIV> <DIV>버블세대의 자녀들이라는 점에서 '버블 주니어 세대'라고도 불리지만 이들이 맞딱뜨린 현실은 부모세대의 것과 너무도 다르죠.</DIV> <DIV>때문에 빙하기 세대에서 이어진 소극적 소비성향이나 불안한 미래는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