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도시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 바다를 잇는 21.34㎞ 국내 최장, 세계 5위 위상의 사장교
인천대교 다채로운 색채 야경연출
바닷길 21km 드라마에 색을 입히다
인천대교 야간경관 조명 마무리- 국제적 관광 명소화
국내 최장교량 인천대교가 10일경관 조명 추가 보강공사를 마치고 첫선을 보였다. 이번 공사를 통해 인천대교 경관 조명 적용 구간이 확장되고 색채 연출도 다양해져 인천의 밤이 한층 아름다워진다.
대한민국의 관문, 색으로 아름다워지다
인천대교는 비행기를 타고 오는 세계인이 하늘에서 가장 먼저 보게 되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 인만큼 야간에도 아름다운 위용을 자랑할 수 있게 되어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 경관 조명은 송도국제도시의 경관을 개선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몫을 할 것이다. 인천대교 야경 조망이 가능한 인천대교 기념관(영종도)과 월미도 관광지구, 송도 인근 해안도로 상가에서는 야간 관광 특수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조명 구간 길어지고 컬러 연출 다채로워지고
10일 첫 점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될 야간조명은 인천시가 4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설치되었으며 인천대교(주)가 운영하게 된다. 기존 경관 조명이 사장교 1.5km 구간에 집중적으로 설치되었던 것에서 이번 2차 공사에서는 경관 조명 적용 구간을 접속교 구간 1.8km를 추가하여 한층 조명 연출구간이 길어졌다.
또한, 이번 공사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다양한 컬러 연출이다. 사장교 주탑과 케이블에 각각 60개, 176개의 '컬러 체인저(color changer)'를 추가 설치하고 주탑 꼭대기에 260개의 LED 조명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교각 등(다리 기둥을 비추는 조명) 32개와 가로등만 설치되어 있던 접속교 구간에도 아치 거더부에 조명 600개를 추가로 설치하여 접속교의 아름다운 곡선미를 드러낼 수 있게 되었다.
계절별 기념일별 색다른 컬러 연출
인천대교의 야경 연출은 어떻게 개선되었을까? 기존에는 주탑과 케이블에 백색 조명을 연출하는 것에 그쳤지만, 이번 공사를 통해 주탑과 케이블에 빨강, 연두, 주황, 핑크, 화이트, 하늘색, 블루, 노랑 등 다양한 컬러를 연출할 수 있게 된 것. 주탑과 케이블에 동일컬러로 연출하는 것은 물론 두 개의 주탑과 케이블 조명색상을 프로그램화하면 마치 캔버스에 물감을 칠하듯 다양한 3차원 입체조명까지 구현할 수 있어 인천대교가 팔색조의 매력을 뽐낼 수 있게 되었다.
인천대교(주)는 경관 조명 연출을 크게 계절별, 기념일별로 달리할 계획이다. 봄에는 새싹이 피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그린으로 연출하고, 여름 해변의 푸른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여름 조명은 시원한 블루컬러로 치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블루는 바다도시인 인천의 상징컬러이기도 하다.
가을은 낙엽과 단풍을 형상화하여 따뜻하고 푸근한 느낌의 호박색(amber)으로 조명을 연출하고 겨울은 흰 눈을 상징하는 화이트로 컬러 연출안을 구성했다. 2월14일 발렌타인데이 때는 로맨틱한 핑크로, 식목일에는 푸른 초목을 상징하는 연두로 연출하는 등 기념일에는 그 날을 상징하는 대표 컬러를 주탑과 케이블에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대교 경관 조명 조망 포인트
인천대교 경관 조명을 가장 근접 체험하는 방법은 바로 인천대교를 직접 주행하는 것이다. 두 개의 주탑이 나란히 보이는 사장교 구간은 아름다운 빛과 선이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한다. 영종도 인천대교 톨게이트 부근에 있는 인천대교 기념관도 경관 조명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 교량에 대한 정보도 얻고 휴식공간에서 차를 마시며 인천대교를 감상할 수 있다. 인천바다를 오가는 유람선이나 월미산 전망대, 청량산 전망대에서도 인천대교 야간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인천대교 경관 조명은 일몰 시부터 평균 4시간 점등이 되며 계절별로 탄력적 운영을 한다는 방침이다.
첫댓글 궂은일 마다 않으시고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계림영상 감사 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haemin님 겨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택에 영종도 모 TV방송에서 PD /영상감독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