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TV시장은, 국내와 해외 시장이 다르게 형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내 TV시장은, 삼성-LG가 사실상 국내 TV시장을 독과점하면서, 8K TV는 여전히 프리미엄TV로 제한적 출시가 되어, TV의 중심은 여전히 4K TV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4K OLED TV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해외시장은, LCD(LED/Mini LED) TV의 춘추전국 시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즉, 8K LCD(LED/Mini LED) TV 가격이 4K OLED TV 가격과 같거나 저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8K LCD(LED/Mini LED) TV Vs 4K OLED TV"간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8K LCD TV가 대중화의 시작이기 때문에, 보급형 제품(8K/60Hz)과 고급형 제품(8K/120Hz)으로 나뉘어 대중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2023년이 비록 8K TV 대중화 원년은 맞지만, TV시장은 아직 4K TV가 주도를 할 것으로 보이며, 그 4K TV는 75"/85"(86")/98"(100") 4K LCD(LED/Mini LED) TV가 60~400만원 정도에 형성이 되어, 77"/83"/97" 4K OLED TV 400~3,500만원 보다 가격으로 우위를 보이며, 4K TV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결국, 사실상 삼성-LG만 존재하는 국내 TV시장은,좋든 싫든 4K OLED TV 중심으로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헌데, 문제는 삼성-LG의 4K OLED TV가 적지 않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10년 전 HD급 OLED TV를 출시하였다가, 1년도 못되어 접었던 삼성전자는, 이후 더 이상 OLED TV는 출시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그러던 삼성전자가, 2022년에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55"/65" 4K QD-OLED TV를 출시하더니, 2023년에는 국내시장에도 77"를 추가해서 4K QD-OLED TV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상황에 따라서 2023년에 LGD로부터 W-OLED패널을 받아서, OLED TV 출시를 더욱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가 OLED TV 출시하지 않았던 이유는, OLED TV의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 문제 때문이었다. 그랬던 삼성전자가 국내에 OLED TV를 재 출시한다면, 자신들이 문제 삼았던 내구성 문제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해명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TV의 기본을 이야기 해보자. 대다수의 가정에서 TV는 한번 구입하면 10년은 사용하려고 구입을 한다. 헌데, TV를 하루 5시간 정도 사용을 한다면, OLED TV는 3년 후부터 밝기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해서 OLED TV는 사실상 수명이 4~5년 정도밖에 안 된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이런 연유로 OLED TV는 TV용으로는 그리 적합하지 않은 것인데, OLED TV는 이러한 밝기저하 문제 외에도, 구입해서 곧바로 동일 영상(방송사 로고)을 하루만 켜 놓아도 화면엔 얼룩(번인현상)이 생긴다. 해서 삼성전자는 OLED는 TV를 만들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OLED TV의 번인현상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 시연까지 해가며, OLED TV의 번인 문제를 지적하였다. 그런 삼성전자가 국내시장에서 OLED TV를 출시한다니, 돈 벌이에만 눈먼 TV제조사가 되어 버렸다. 10년 전부터 OLED TV를 판매해온 LG전자도 마찬가지다. TV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화질이라며, 화질로 OLED TV의 내구성 문제를 지금까지 덮어 오고 있지만, 이제는 LG도 OLED TV의 내구성 문제에 대해선 어떤 형태로든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어찌되었든 LCD생산을 종료한 삼성-LG로서는 이제 OLED TV외에는 TV를 차별화할 수 있는 선택지가 없다는 점에서, 4K OLED TV로 가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문제는 OLED TV가 사실상 4K TV로만 갈 수밖에 없어, 미래지향적이 못하다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현실은, 8K LCD(Mini LED) TV가 4K OLED TV랑 본격적인 화질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TV엔 등급이 있다. 헌데, 등급이 다른 4K TV와 8K TV를 경쟁관계로 보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4K OLED TV보다 8K LCD(LED/Mini LED) TV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8K LCD(LED/Mini LED) TV Vs 4K OLED TV"간 화질 경쟁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