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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차가운 별의 언덕 영화 다시, [바람난 가족]
無限의 主人 추천 0 조회 146 03.08.25 15:07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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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3.08.25 15:28

    첫댓글 남편이 발바닥 부딪히고 껄껄껄 웃으며 사라졌다고 해도, 아내가 넌 아웃이야 하고 쿨하게 남편을 걷어차버렸다 해도, 그 가족, 걱정스럽다. 싱글즈의 동미와 나난이 두려움없이 서른을 기다리는 모습이 불안했던것 처럼...어차피 쿨한'척' 하며 사는거 아닌가?

  • 03.08.25 23:21

    친구와 영화를 보고 난 뒤 나무아래서 담배를 피우며, 저 가족이 경제적으로 매우 궁핍한 가족이었다면 이 영화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을까 생각해봤어요.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는 바람난 온 가족...

  • 03.08.26 00:47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기 위해선 쿨한 척.이라도 해야한다.

  • 작성자 03.08.26 01:12

    영화의 주제와는 별도로, 임상수 감독의 스타일은 별로 맘에 들지 않았어요. 문제 의식이 중요하다고 해서 그 영화가 꼭 좋은 영화라는 법은 없는 것. 황석영 소설이나 브래드버리의 [화씨 451도]에 대한 언급도 뜬금없었고.

  • 03.08.26 07:22

    아! 그리고 문소리가 폭행당하는 장면은 제게 이렇게 느껴졌답니다. 손가락이 부러지잖아요. 그건 남성성이 부여된 여성...흔히들 아줌마라고 부르는 중성의 뉘앙스가 풍기는 여성의 남근을 제거해주는 장면...그걸 아이러니하게 남성이 제거해주죠. 결국 그녀는 중성에서 여성으로 변하는 거죠. 그리고 그걸 계기로...

  • 03.08.26 07:25

    봉태규와의 섹스신이 처음으로 나오고...하나의 통과의례정도로 생각됬는데요...독립된 한 여성이라는 개체로 다시 태어나는...그리고 누구의 아이인지 불분명한 임신도 하잖아요. 그건 성모 마리아를 생각한...신성한 임신으로 해석했음....제가 좀 오버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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