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직설적으로 진보적인 색채를 드러내는 단체가 어디일까 찾다가 녹색당을 찾게 되었다는 광진녹색당 이정준 운영위원을 소개합니다.
서울녹색당(이하 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정준(이하 이): 광진녹색당 운영위원 이정준입니다.
서: 어떻게 녹색당을 알게 되셨나요?
이: 2010년쯤인가 진보단체 총회에 갔었는데 창당을 준비한다고 당시 하승수 대표가 오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서: 입당하게 된 계기를 알려주세요.
이: 20, 30 때부터 진보정당과 진보단체들에 가입만 해 있었습니다. 가장 직설적으로 진보적인 색채를 드러내는 단체가 어디일까 찾다가 녹색당을 생각하게 되었고요. 돌이켜보니 흘러 흘러 왔다고 하는 게 가장 정확할 것 같네요.
서: 지역에서 하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요.
이: 광진구 아차산의 야생동물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려 도심 속에 있는 자연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는데, 운영위의 권유로 후순위로 밀려 좌절되었습니다.
서: 운영위원을 하게 된 이유를 알려주세요.
이: 면대면으로 마주 앉아있을 때, 사람은 참 거절하기 힘 들잖아요. 운영위원장이 힘든 건 본인이 다 할 테니 조금만 도와달라고 회유하였습니다.(웃음)
서: 지역 운영위원회에 기여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 운영위원장을 돕겠습니다. 다른 건 딱히 없네요.
서: 지역 운영위원회의 자랑을 소개해 주세요.
이: 우리 지역은 사람들이 참 좋습니다. 만나면 즐겁고 재밌어요.
서: 녹색당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이: 녹색당 모임에서 익명의 당원 한 분이 만취가 되어 급하게 음료를 사서 먹였는데, 몸도 가누기 힘든 분이 컵 홀더와 플라스틱 컵을 분리하여 분리수거함에 넣으시는 것을 봤습니다. 잠깐이지만 묘한 감동.
서: 마지막으로 녹색당에 바라는 점을 알려주세요.
이: 작은 정당이라 힘이 없을 수 있지만 그만큼 선명한 색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소수의 의견을 대변하는 일은 참으로 처절하고 힘이 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지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활동가들에게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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