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차.. 춘천문화재단 2022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 의암 류인석 기념관 편(총60회 中에서) .. 민은홍 소프라노 사회 및 공연 후기
춘천문화재단의 창의적인 공연 프로젝트입니다.
낭만의 도시 춘천.. 호반의 도시 춘천.. 문화예술도시 춘천의 장점을 살려 춘천의 명소에서 진행되는 총 60회의 공연입니다.
춘천의 명소를 찾는 관광객과 춘천시민을 대상으로 문화향유의 기회 확대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회복을 응원하는 콘서트입니다.
이번엔 춘천문화원.. 의암 류인석 기념관(춘천시 남면 충효로 1503)편입니다.
지역민 난타반 연주와 함께.. 국악으로 강원풍류가악회, 대중가요로 메리플레인이 출연했고, 민은홍 소프라노는 진행 사회를 보면서 성악을 더했습니다. 2022년 6월25일.
오늘의 관객은 기념관을 찾은 관광객과 함께 6.25를 맞아 교육적 목적을 가미한 ‘의병역사 탐험대’ 초등학생들이 함께 했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의 공연 취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경쾌한 성악곡으로 콘서트는 출발했고..
난타공연은 의암류인석기념관 의암문화학교의 지역민 주부들로 구성된 난타반이 열심히 박자를 맞추며 경쾌한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이어서 출연한 국악의 ‘풍류가악회’는 가야금과 해금, 그리고 퍼커션과 건반의 조화를 훌륭하게 담아냈습니다.
특히 완성도 높은 음악은 초등학생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떼창으로 따라 부르는 모습에서 가장 유의미한 음악회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근자에 세계 최고의 뮤지션들이 한국을 최고의 콘서트 장소로 손꼽는 이유 중에 하나가 관객과 하나 되는 떼창에서 가장 큰 감동을 갖게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그 원조를 여기 초등학생 관객에게서 찾을 수 있네요. 참으로 큰 감동이었습니다.
강원풍류가악회는 국악 기악과 서양 기악 및 전통 성악의 9인으로 결성된 '강원도 전문예술단체' 지정 연주 단체입니다.
풍류음악을 기반으로 한 전통 음악과 다양한 창작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2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를 통해 3~4인의 소규모 버스킹 공연으로 시민들과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우리 음악의 가치를 알리고자 합니다.
강원풍류가악회는 예술감독 겸 정가를 노래하는 박주영을 주축으로, 가야금 신창환, 대금/소금 신승민, 해금 류가희, 피리/생황/태평소 김은비, 건반/작곡/편곡 윤지훈, 첼로 전혜진, 장단/퍼커션 윤미진, 퍼커션/정태민이 참여한 국악그룹이랍니다.
강원풍류가악회의 예술적 성장과 음악적 발전이 크게 기대가 됩니다.
다음은 대중가요 가수팀으로 메리플레인의 공연이 이어졌는데, 특히 훌륭한 자작곡의 연주가 뛰어났습니다.
메리플레인은 인디뮤직, 포크팀으로 메인보컬의 박종구와 리더 겸 기타와 서브보컬을 맡은 김동규가 주축을 이룬 듀오 밴드팀입니다.
6.25 기념일이기도 하지만, 나라를 지킨 의병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명소에서의 공연은 더욱 특별했습니다.
왜구들에 의한 강제 단발령과 명성황후의 시해에 격분해 일으킨 춘천출신 의병장 류인석은 양평 서종 지역의 화서(華西) 이항로(李恒老) 문화생들과 함께 ..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지켜 낸 시대 저항정신의 표상이 될 만큼 다양한 활약상을 보였습니다..
의암 류인석 기념관은 역사적으로 위대한 춘천을 배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런 명소를 찾아 공연문화예술활동을 펼치는 것 또한 너무도 큰 의미를 갖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춘천의 한 방송사에서도 카메라를 들고 취재를 나왔습니다.
물론 찾아가는 음악회의 진정한 의미를 소중하게 여겼기 때문이리라 생각됩니다.
춘천문화재단의 <2022 찾아가는 작은 콘서트>사업은 2022년 6월부터 5개월간, 춘천의 명소에서 총60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차별화된 이런 공연 활동을 통해서 관객과 동화된 느낌으로 연주하고, 또한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더욱 다양화되기를 희망합니다.
진행 사회를 보면서 콘서트의 품격을 높이면서도 성악공연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매력이 되어갑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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