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게게게의 키타로 2기 ( GeGeGe no Kitaro 2nd TV Series, 1971년 )
원제 ゲゲゲの鬼太郎
영제 GeGeGe no Kitaro 2nd TV Series
원작 미즈키 시게루 (水木しげる)
각본 안도 토요히로 (安藤豊弘) | 유키무로 슌이치 (雪室俊一)
제작 후지 TV | 토에이
저작권 ⓒ 水木プロ・東映アニメーション
음악 이즈미 타쿠 (いずみたく)
장르 어드벤쳐 | 아동물 / 전체이용가 / TV-Series / 30분 X 45화 / 일본
줄거리
게게게 숲에도 새로이 도시화 바람이 불어닥치고 있는 즈음. 오래전 악한 요괴들을 퇴치하느라 활약했던 모습이 마치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로, 키타로는 한 어촌 마을에서 유유자적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요괴 우편으로 들어오는 도움의 목소리들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었다. 그러나 악한 요괴들은 변함없이 각지에 출몰해서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었다. 결국 진흙 요괴와의 싸움을 계기로 다시금 키타로의 요괴 퇴치 생활이 시작된다. 이제는 공해나 사회 문제 등 인간들의 발전된 삶에서 비롯된 새로운 형태의 요괴들이 속속 나타나 키타로를 기다리는데...
작품소개
미즈키 시게루의 동명 만화를 애니화한 것으로, 2007년 현재 5번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탄생했을 정도로 국민적인 인기를 누려온 요괴 애니메이션이다. 1968년에 첫번째 TV 시리즈가 전파를 탄 이래, 지금까지 드라마, 영화, 라디오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로 재생산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다른 만화가에 의한 파생작품 등도 선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원작은 미즈키 시게루의 만화이지만, 그 기원은 1950년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에서는 전쟁 전후로 현재 만화의 초기 형태라 할 수 있는 '그림 연극'이 발달했다. 그림 연극이란 주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1인 연극(정확히는 '구연'에 가깝다)을 하면서 그에 걸맞는 일러스트를 그려 보여주는 방식이었는데, 당시 미즈키 시게루가 그렸던 것이 바로 키타로 시리즈의 원형에 해당했던 것이다. 그림 연극과 대본소 만화 시대를 거쳐 1960년대 후반에 정식으로 잡지 연재가 시작될 무렵에는 키타로 시리즈는 이미 탄탄한 인기와 독자 수요를 얻고 있었다. 1967년에 소년매거진을 통해 '묘지의 키타로(墓場の鬼太郎)'라는 제목으로 연재가 개시된 후 이듬해인 1968년에는 '게게게의 키타로'라는 제목으로 첫번째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선을 보이게 되었다.(제목이 바뀌게 된 이유는 '묘지'라는 단어가 아동용 애니메이션의 제목에 사용되는 것에 대한 우려였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재미있게도 현재 일본에서는 원작판의 제목보다 오히려 '게게게의 키타로' 쪽이 더 인지도가 높다)
기본적으로는 유령족의 소년 키타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괴기 모험물이다. 원작의 초기 버전은 요괴가 등장하는 괴담 형태에 가까웠으나, 정식 연재된 이후로는 키타로와 아버지, 쥐 남자를 메인 캐릭터로 하여 "정의로운 요괴(=키타로)가 악한 요괴들을 처단한다"는 전형적인 아동용 어드벤처 작품으로 변모했으며, 애니판 역시 이 포맷을 그대로 따라간다. 애니메이션은 다섯번의 시리즈 모두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고 있으며, 후지TV 계열을 통해 방영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1기 시리즈가 종영된 후 2년이 지나서 시작된 2기는 컬러로 바뀌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제작진 및 성우진은 거의 1기와 동일하다. 다만 원작에서 가져올 수 있는 에피소드에 한계가 있었던 만큼, 원작에 꽤 충실한 편이었던 1기와 달리 2기에서는 작가의 다른 만화들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해 온 이야기도 많이 보인다. 그래서인지 1기보다는 좀 더 어두워진 분위기에 생각해 볼 여지를 남기는 에피소드들이 많아졌는데, 어린이들 이외의 시청층에는 이런 점이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OP. 「게게게의 키타로(ゲゲゲの鬼太郎)」
ED. 「카란코론의 노래(カランコロンの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