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나- 쿠즈넷소바 2주 연속 결승 격돌...반복되는 WTA투어대회

[칼스써니]

쿠즈넷소바의 리턴 Gettyimages/멀티비츠 세계 여자 테니스계에서는 1주일전의 상황이 동일하게 2주째 진행되고 있다. 지난주에 독일 슈트트가르트에서 벌어진 포르쉐 대회에서 5번 시드 스베틀라나 쿠즈넷소바가 현 세계 랭킹 1위인 디나라 사피나를 꼼짝 못하게 하면서 우승을 차지하더니만 연이어 벌어지는 대회인 이번 이탈리아 로마 에서 벌어진 2백만달러 대회에서 또 다시 격돌을 벌이게 되었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쿠즈넷소바는 8강에서 얀코비치를 누르고 4강에 올라서 6번 시드인 아자렌카를 누르고 맨 먼저 결승에 올랐다. 사피나는 4번 시드인 미국의 비너스 윌리엄스를 3시간이 넘는 풀 세트 접전끝에 2-1로 누르고 결승에 안착하여 지난주에 이어서 두번째 같은 선수끼리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대결을 벌일 심산이다. 그러나 지난주의 경기만을 본다면 쿠즈넷소쇼바의 반 박자 빠른 공격과 키는 조금 적지만 체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강력한 서비스를 앞세워서 이번에도 사피나를 몰아 부칠 것인지 아니면 지난주의 패배를 거울 삼아서 이번에는 사피나가 설욕전을 벌일수 있을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쿠즈넷소바와 사피나가 파리 롤랑가로스에서도 서로 맞붙게 되지 않을까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