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졸업 후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
그리고 심하게 터져버린 내 허리디스크..
수술과 입원생활로 침대에서만 있게 되며
답도 없는 마른 비만이 되어버린다.
허리 치료가 모두 끝난 후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무슨 운동을 할까 고민하다가 누나 친구가 사범님으로 있는 체육관이 근처에 있다는 얘기가 생각나서
누나에게 물어보고 등록을 하러 가게 되었다.
나보다 강해 보이는 초등학생들 꽝꽝 울리는 샌드백 소리, 목소리가 무서운 부관장님 등등 극 i 성향인 나는 괜히 왔나 후회했지만 ’이왕 온 거 한 번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등록을 하고 나왔다.
그 후 일주일은 후회의 연속이었다.
별다른 설명을 듣지 않고 덜컥 등록을 한 터라 그룹을 이뤄 운동하는 것도 몰랐을뿐더러 등록을 하러 간 낮 시간대와는 다르게 저녁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
심하게 소심한 나로서는 절대 운동이 불가능한 환경이었다.
(스파링도 나가보고 정말 도전의 연속!!)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일주일을 버틸 수 있었던 건 황사범님께서 중간중간 말도 많이 걸어주시고 친절하게 운동을 가르쳐 주신 덕분인 것 같다.
그 후 3개월 6개월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살이 빠지고 좋아하던 사람과 연애도 하게 되었다.
(사실 이거 하나만으로도 다니길 잘 했다고 생각 중이다.🥰)
그 이후로 체육관에 아는 형,
아저씨들도 많이 생기고 처음보다 더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
𝐂𝐇𝐀𝐌𝐏𝐈𝐎𝐍 𝐋𝐈𝐅𝐄의 시작 정우관
◾평일
오전 9시 30분 ~ 밤12시
(매시간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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