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2022년 10월 22일자 지면에 "로봇트랙터가 알아서 파종·제초·수확····8년내 '완전 무인농업' 이룬다"라는 특집 기사를 다뤘다.
2022년 9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프레스노(FRESNO)에 있는 죤디어 농업기계 전시판매장 앞에는 이미 완전 자율트랙터를 전시판매하고 있었다. 우리 학생들과 함께 37명이 그 현장을 보고 탑승한 후 기념촬영도 하였다.
*2023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2023 International CES-Consumer Electronic Show,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2023.1.5~8)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첫 기조 연설자로 미국 농기계 죤디어 존 메이 회장 겸 CEO를 선정하였다고 한다(2022 CES에서 로봇 부문 최고 혁신상을 받음).
지난 3월18일 우리대학에서는 산학협력으로 "농업드론스테이션" 시연회를 국내 최초로 개최하였다. 언론에도 보도되었다. 연중 24시간 무인 원격 논농사(시비, 직파, 제초제 살포, 농약 살포, 친환경제제 살포, 조사료 파종 등)를 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바람이 고요한 새벽에 집중적으로 작업을 할 수도 있다. 집에서 들판의 논필지를 골라서 작업을 마치고 돌아 온다. 드론스테이션을 앞당기기 위해 올해 전국에 드론직파 안정화 농가실증(전북 김제, 경남 함안)도 하였다. 수확 전 현재까지 작황과 현지 농가, 전국에서 방문한 농가들도 이제 드론직파로 갈 수 있겠다는 반응이었다. 잡초, 앵미방제도 할 수 있는 매뉴얼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태풍 힌남노가 지나갔지만 매뉴얼(종자철분코팅+배수골+규산질비료 살포)대로만 하면 쓰러지지도 않았다. 수량도 일모작 기계이앙에서80포대(40kg포대, 1200평 필지), 이모작에서는 75개 평균 나온다고 하지만 드론직파는 수년간 해봐도 90개 이상 나온다고 실증농가는 말하였다. 드론직파 벤치마킹 현장으로 몇 차례 견학을 시키기도 하였다.
8년은 너무 멀다. 로봇트랙터+드론스테이션이 가세하면 우리농업(논농사)은 대규모 셀프 완전 무인농업 시대가 열린다. 국가가 당면하고 있는 농촌인구감소, 초고령화, 인력문제, 쌀값하락까지도 대응할 수 있는 뉴 패러다임으로 보인다.
향후 몇년 간 우리 논농사의 급속한 변화를 지켜 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