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의 예배는 주일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일주일 동안 각자의 일터를 통해 재현되고 연장된다. 그런 의미에서 일터는 ‘흩어진 교회’라 할 수 있다. 우리의 일터에도 하나님 나라가 임할 수 있도록, 일터사역의 소명을 일깨우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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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뉴스미션 |
“일터의 사명,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가 공유해야”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와 직장사역연합(대표 방선기 목사)이 오는 11월 7~8일 서울 온누리교회 양재캠퍼스에서 ‘일터사명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일터 속에서의 그리스도의 사명에 대해 새롭게 일깨우자는 취지로 직장사역연합과 동역하는 교회들의 연합으로 열린다.
온누리교회를 비롯해 나들목교회(담임 김형국 목사),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 선한목자교회(담임 유기성 목사), 예능교회(담임 조건회 목사), 지구촌교회(담임 진재혁 목사), 충신교회(담임 이전호 목사) 등이 동참한다.
이와 관련 1일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훈 목사는 “실제로 삶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일터다. 일터에서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살지 못한다면, 사명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삶은 굉장히 공허해질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크리스천들이 하나님나라의 백성된 삶을 명확히 인식하고 실천하는 사명자로 무장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선기 목사는 “일터에서의 사역을 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은, 교회 밖 현장이긴 하지만 교회와 무관하게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이라며 “교회의 이해와 협조가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을 지역교회 목회자들이 이해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 교회가 연합한 이번 컨퍼런스의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교회가 그동안 모인 교회에 집중해 온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목회자들도 일터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으면 한다”며 “목회자들이 일터사명에 대한 이해를 갖고 같이 사명감을 나눌 수 있길, 한국교회가 일터사명을 이끌어주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은 교회의 목회자들과 장로 등 리더십이 함께 참석하게 함으로써 일터사역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신우회와 기독실업인회, 크리스천기업 등 현장 사역자들이 교회와 교회 밖 사역단체들 간의 오해를 불식하고 협력ㆍ연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취지를 살려 이번 컨퍼런스는 목회자와 현장 사역자들이 두루 참여하는 선택특강이 강화된 형식으로 진행된다.
일터사역의 목회적 적용, 일터사역의 구체적 사례, 직장전도와 신우회 활동 전략, 크리스천 직장인의 진정한 성공 등의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강사로는 박종국 목사(일산다운공동체), 김경민 센터장(BH성과관리센터), 최금환 부장(한화건설), 김금주 대표(세계직장선교센터), 이창훈 대표(CS네트워크), 방선오 대표(토파스여행정보), 김기석 교수(한동대), 박찬홍 대표(이룸디자인스킨), 이수정 대표(이포넷), 민걸 목사(교회다움), 주명수 목사(밝은교회) 등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크리스천의 직장문화’를 주제로 일터사역 토크 콘서트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교회와 교회, 교회와 단체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컨퍼런스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연대와 활동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번 컨퍼런스에는 일터사역 기관들의 소개 부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평신도 직장인, 직장 신우회원, 청년, 크리스천 기업인, 목회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3만 원(사전등록 2만 5천 원, 1일 참석 2만 원)이며, 등록은 직장사역연합 홈페이지(www.workplacekorea.org)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2-3142-2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