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열아홉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이름은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진달래 피고지는 목장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육군 김상병
목장마을 아가씨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육군 김상병
제대일랑 하지를 마오 말뚝을 박으소..."
이미자 가수의 "섬마을 선생님" 을 표절한 것으로 50 여년 전 강원도 양구의 최전방 부대에서 군생활을 할때에 부대의 노래자랑을 할때이면 "김상병" 이 부르는 가사의 노래입니다.
진지작업과 훈련을 나갈때이면 강냉이와 감자를 삶아 주던 목장마을의 그 아가씨 ...
그러나 "김상병" 은 말뚝을 박지 않고 먼저 제대를 하였지요.
훗날 "김상병" 과의 좋은 인연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어디엔가 살고 있을 그 "김상병" 이 보고 싶어집니다.
첫댓글 글도 재미있고 사진은 더 멋있네요. 소나무와 진달래가 잘 조화가 됩니다.
소나무 밑에는 다른 식물이 잘 안 자라는데 저 진달래는 깡다구가 좋은 진달래인가 봐요
멋져부러요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