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02 (월)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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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통∼일조국’으로”지난 6월 월드컵 당시 세계의 주목을 끌었던 ‘길거리 응원전’이 오는 7일 남북축구대회에서도 또 다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일 통일운동단체 및 대학에 따르면 오는 7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열리는 남북축구대회를 앞두고 시청앞 광장과 광화문 4거리 등에서 시민들과 함께 길거리 응원을 펼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상을 한창 진행중이다.
이들은 남북축구대회 때의 거리가 ‘통일’을 향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One Corea’가 새겨진 하늘색 티-셔츠와 단일기를 준비,시민들과 함께‘통∼일조국’등의 응원구호를 외치고 각종 통일관련 부대행사를 열 계획이다.
행사를 준비중인 통일연대측은 “남북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시청앞 광장과같은역사적인 장소에서 시민들이 ‘통일응원’을 할 것”이라며 “이는 통일을 위한 국민적관심을 높이고 통일논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기대감을 표시했다.
또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측도 “이번 행사는 아시안게임 등 북측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통일응원의 시초가 될 것”이라며“경기장 안팎에서 초대형 단일기와 하늘색 티-셔츠 등을 통한 응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분위기는 대학가에서도 마찬가지.
각 대학들은 남북축구대회를 앞두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학내에서 단체 통일응원전을 펼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경희대는 남북축구대회 당일 학내 노천극장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대형스크린으로 중계방송을 지켜보며 단체응원전을 벌일 계획이다.
이 대학 총학생회측은 경기중계와 함께 통일을 주제로 한 사진 전시회를 진행하고,단일기 문양의 티셔츠를 제작,판매한다.
광운대와 국민대도 운동장에서 대형스크린을 놓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동국대는 응원전과 함께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One Corea’ 티셔츠를 나눠줄 계획이고,숭실대는 한반도가 새겨진 손수건을 기념품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월드컵 경기때마다 수천명의 지역주민들이 학내 단체응원에 참여,주민과 학생들의 축제의 장을 만들어왔던 건국대는 경기 당일 엽서쓰기와,전시회 등통일을 주제로 한 축제한마당을 펼칠 게획이다.
건국대 총학생회는 “월드컵 때도 총학생회 차원에서 통일을 주제로 부대행사를마련했었는데 주민들의 호응이 대단히 좋았다”며 “이번 남북축구대회때도 많은 주민들이 학생들과 함께 ‘통일응원’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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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통일응원이다! 하늘색 셔츠입고 통~일조국
조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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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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