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짜 마지막 관람이라고 마음 준비 단단히 하면서 극장에 갔어요.
명성만 들어오던 아트하우스 모모
정말 저에게 최고의 감동을 준 오늘입니다.
큰 상영관을 선호하던 제가 코엑스메가박스2관만 집착해서
거기서만 10번 보고 시너스이수 포함 기타 다른 극장도 조금 보았는데 지금까지 본 중 최고입니다.
아트하우스 모모 멀리서 찾아간 보람이 있고
마이클을 닮은 좋은 분들 얼굴도 뵙고 너무 좋은 하루였어요.
여기서 못 봤으면 정말 후회할 뻔 했어요.
오늘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보니까
너무 감정이 쏟아져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The love you save
에서 참았던 눈물이 흐르더니 으악
I just can't stop loving you에서
마이클의 아름다운 모습에 너무 눈물이 쏟아지는 겁니다.
마이클이 이 노래 부를 때 정말 너무 너무 사랑하는 연인을 향해서
부르는 듯한 목소리와 제스츄어 온 몸에서 쏟아지는 터져버릴 거 같은
그 사랑의 에너지에 정말 너무 감동하여 울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오늘 지금까지 본 극장 중에 가장 만족하고 감동을 받은 나머지
내일 뮤지컬 예매해놓은 거 그게 지금 문제가 아니라고 결론내리고
내일 티켓 현장 예매하고 왔습니다.
뮤지컬 티켓이 하루 전 취소는 수수료가 30%라니 헉
그냥 중간에 보다가 나와서 지하철 타고 이대로 가는 방향으로 하려고 생각합니다.
마이클한테 자꾸 마지막이라고 거짓말 하는 꼴이 되어서 웃기지만
마이클이 용서하시겠지요?
마이클 이제 마지막이라는 말 사용금지 문장으로 할게요.
마이클 사랑해요.
내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보시는 분들
그리고 전국 곳곳의 극장에서 마이클 한번이라도 더 보려고
노력 중이신 분들 모두 힘내고 우리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요.
형편이 여의치 않아 극장 관람 끝내신 분들도 극장에서
마이클 상영하는 그날까지 우리 마이클을 위해 마음을 모아요.
사랑해요.
연장상영 아트하우스 모모 Big THANK YOU!!!
첫댓글 저두 볼때마다 오늘이 마지막일줄 알았지만 그러케 이주가 흘러가고 있네요.ㅋㅋ
저도 이수 단관이 마지막일줄 알았는데. 오늘 또 보고왔어요. 낼 또 보려구요. 과연 낼이야말로 마지막이 될까요..
앗~오늘 잠시 뵈었던 로빈님^^ 30%나 수수료가 있다니...너무하는군요 ㅠㅠㅠㅠㅠㅠㅠ 10%만이었어도 ㅠㅠㅠㅠ 뮤지컬보시고 오세요~^^
저도 개봉 초반에 여기 사운드 좋고 광고없고 엔팅크레딧 완전 끝날 때 까지 불도 안켠다는 개념상영관이란 평가에 멀어도 찾아갔는데, 여기 완전 홈피에 감사글이라도 올리고 싶을 정도예요^^ ...어제 함께 했을지 모르겠네요^^ d열 가운데 있었는데^^ 오늘도 꼭 봬요
저도 어제 d열에 있었는데... 역시나 까페분들 많이 계셨네요!ㅋㅋㅋ
저도 목동cgv, 영등포cgv에서 여러번 보고 지난주 씨너스 이수에서 열광적으로 단관후(같이 간 두딸 신경 안 쓰고춤추고 소리지르고 난리친 주책 바가지 아줌마) 이젠 그만보고 dvd 기다려야지 하다 목동 메가박스 에서 연장 상영소식 듣고 나도모르게 애들 학원간새 영화관에 앉아있는 날 발견 , 그래 이젠됬어(외국인 포함랑 3인관람 너무쓸쓸하고 MJ에게 미안해서 눈물 펑펑 ) 그러나 단관의 열기를 잊지 못해 헤매다 드뎌 오늘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관람합니다. 여전히 떨리고 설레네요.
광주보다도 더 좋던가요? 하기야 시설의 문제 보다도 마지막 날까지 마이클을 만난다는게 더욱 의미있는 일이 겠지요. 저도 모모에서 한번은 관람하고 싶은데 지역 여건상 어려워서 고민하고 있네요. 님글보니 모모 참 고마운 영화관이네요. 착한 거짓말은 10번해도 좋아요. robin님 행복하세요...
제가 애석하게도 광주에서는 못 보지 않았겠습니까? 설마 광주만큼 좋았겠어요? 보석님께서 보신 광주가 최고였을거에요. 보석님도 행복하세요.
꺅 저도 모모에서 볼때 I cant stop loving you 에서 눈물 줄줄 흘렀었는데 ㅎㅎㅎ 제가 가장 좋았던 점은 극장이 작아서 마이클이 바로 앞에서 공연하는거처럼 느껴지는거랑 엔딩크레딧 다 올라갈때까지 불 안켜는거였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