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http://pann.nate.com/talk/335312258
올해 26살된 여자에요.
많은 조언좀 얻고자 처음 글 써보는거니 문맥이 잘 맞지 않아도 양해좀 부탁드려요.
글은 처음 써보지만 판을 즐겨보는 편이라 종종 진로걱정하는 글들이 올라오는걸
봤는데 남일같지가 않더라구요.
일반회사 경리.. 4대보험은 현재까지는 100% 지원이라 실수령 150만원 받고있고
조만간 4대보험은 반반 부담 하게될거 같아요. 그렇게 되면 세후 138정도 수령하겠죠..
사정상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있진 않지만 따로 살고있어요. 버스가 들어가기 힘든 지역에
거주하고 계셔서 거기서 출퇴근이며 뭐며 하기 힘들어서 따로 나와살고 있구요.
다달이 고정지출만 120만원 이에요. 월세, 대출, 공과금 등등 적금 붓는건 꿈도 못꾸고
남은 돈으로 교통비, 생활비 충당하기 힘들어서 저녁에 알바도 병행했어요.
근데 몸이 약한건지 의지가 약한건지 그렇게 하며 일하다보니 몸이 많이 망가졌더라구요.
원체 잔병치레가 많아서 이러다 일 두개다 놓치겠다 싶어서 투잡은 그만두고
현재는 낮에 하는일만 하고 있어요.
이렇게 살다보니 자존감은 날로 갈수록 떨어지고 수중에 돈이 없으니 사람
만나기도 꺼리다보니 원체 친구도 없었지만 지금은 사적으로 사람
만나러 다녀본적이 언젠지 기억도 안나네요. 전문적인 기술적인 일을 좀
해보고 싶어도 검정고시 고졸자의 신분으로 뭐를 해야 하는지.. 어디서부터 뭘
알아봐야 되는지 도무지 갈피가 안잡히고 포괄적으로 여성 전문직을 찾아보아도
각종 평생교육원과 학원들의 광고로만 가득찬 글들밖에 없더라구요.
혹시나 싶어 평생교육원 같은곳 들어가서 살펴보아도 뭐든지 배우려면
다 돈돈돈 그놈에 돈이 다인 세상이더라구요.
어렵게 알아본게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과 속기사 국가자격증인데..
둘다 돈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더라구요.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거진 돈을 주고
따는것과 같은거고.. 속기사는 내 키보드를 구입해야 시험응시가 가능한데
그것도 300만원돈 하더라구요. 참..... 워크넷에서 직업심리검사? 를 하고 상담신청
하는게 있길래 그것도 상담글 올려놓은 상태인데 아직 며칠째 처리중에 머물러있네요.
또 취업성공패키지 라고 워크넷에서 몇번 전화가 오긴 왔는데 현재는 재직중이라
신청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일을 그만두고 그 패키지를 듣자니 고정적인 지출이 있어
일을 쉬면 안돼는 상황이라 근무하면서 공부라도 하여 다른곳으로 이직을 해볼 생각을
하고 있는데 맘처럼 쉽게 되지가 않네요.
당장 사이버대학이라도 등록해서 대학학위를 취득하려 해도 그것마저도 돈....
사방이 다 돈으로 막혀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바보가 된 저를 보며 한심하기도 하고
여태 뭐하고 살았나 등신같은 제 자신을 보며 너무 힘들어서 혹시나
조언이라도 구해보고자 글 올립니다. 이대로 내탓만 하면서 주저앉아있긴 싫어요.
싫은데 내가 지금 뭐부터 시작해야할지 나 자신을 위해 어떻게 앞으로
커리어를 쌓아가야 할지 전혀 감을 못잡겠어요. 노력하고 이것저것 알아볼때마다
돈에 막혀 막막하긴 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 남겨봅니다.
다른 제 또래 여성분들은 어떤일을 하시는지 어떻게 진로를 정하셨는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고정지출 왜 120이나 드는거지....? 그걸 좀 줄여야될것같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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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씨발 한 대 치고싶음 진심
베플 너무 날 서있다..
저기 리플 다 왜저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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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피치 못 할 사정이 있을수도..
26살이 저렇게 깊은 생각을 한다는것 자체가 이미 먹고 들어가는것 같은데..
댓글들 진짜 자기 일 아니라고 막말쩌네. 어디 일침인척 욕하지만 챙겨주는 척 하고 앉았어.
근데 고정지출 많이 드는건 사실이네. 회사 안다니는게 회사 다니는 것 보다 나을 것 같은데..상황이. 차라리 비전 없는 회사는 그만두고 부모님집에서 취업성공패키지라고 해서 기술 배우는게 이득일 것 같은데..
에혀 ㅠㅠ 진짜 연애-결혼은 생각도 못하는 현실이다
아니 마지막댓글이 제일 대환장;;; 존냐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 유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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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씨발 마지막인간이 젤 싫음
진심 아가리 꾹물엇으면 좋겠다 한대치고싶으니까
나 29이여도 200도 못범... 나도 희망이없어요ㅠㅠㅠㅠ
나보다 나아서 부럽다.. 나는 대학교 중퇴라 빚만있고 이분처럼 경력도 없고 그냥 비교만된당 부러오
고정지출 120에 자취 전혀 많지 않구요...월세 공과금 보험 핸드폰 식대 최소 살아가기 위한 고정지출이라는거아냐??? 120이 뭐가 많다는거야 심지어 대출도 있네
글고 대출 왜 받았냐는 댓글 저 글쓴사람이 무슨 사정이 있어서 받았겟지...
베플 개싸가지 ㅎ
잔병치레까지있으면 한달120은 거뜬히넘지 베플왜저따구야씨발 ㅡㅡ 에휴
120이 뭐가 많아... 난 엄빠집 사는데 한달 120씩 써 ㅠ
사회가 잘못한거지
아직 노력탓하는 사람들이있다니..
집세 35~40 식비 진짜 아껴써도 30 공과금 핸드폰 적게써도 10정도 나오고 교통비 15 정도 ㅋㅋㅋ이렇게만해도 95 ... 옷이나 뭐 생필품이라도 살라치면 엄청빠듯한뎅...
베플 지랄이야 씨발놈들이
세번째 베플 미친거아님?ㅋㅋㅋ 어떤 사정이잇어서 대출 받앗는지 사정도 모르면서 ㅈㄹ
베플 돈벌어서 소비안해봣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