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일이 었습니다.
오후 9시경 광화문-미사 강변(경유: 송파동) 카드 38k로 올라왔길래...경유가 좀 걸리긴 했지만
첫 콜이라서 빨리 움직일 생각으로 일단 잡고 손님과 통화 후 이동 하였습니다.
문제는 올림픽대로로 가던중 내비에는 수서ic 로 빠지라 하는데 손님은 그냥 잠실역으로 가자고 해서
다시 차선 변경을 통해 잠실로 빠짐. 그러면서 손님 왈"어차피 저희는 천천히 가도 되니까, 기사님
천천히 가시죠.." 저는 일단 "네`"라고 답함. 그런데, 갑자기 여자 손님이 그냥 잠실역에서 내려 달라고 함.
그래서, 전 또 차선을 끝 차선으로 옮겼으나 다시 남자 손님이 그냥 집에까지 가라고 함. 그래서 또 잠실역에
다 와서 다시 급차선 변경을 함.('다들 아시죠? 잠실역 사거리가 얼마나 복잡한지를요...')이후에도 2-3번에
걸쳐서 두 손님이 서로 "여기서 세워달라~또는 그냥 가달라~"며 지들끼리 몇번 실랑이를 하길래 도저히
신경이 곤두서서 신호가 정지된 상태에서 본인 "정중히 손님들께 한말씀 드릴께요`저희 기사들은 시간이
돈이고 또한 미리 내리실거면 확실하게 목적지를 정한 상태에서 애기를 해주셔야지...복잡하고 빠르게 달리는
도로에서 이랬다 저랬다 하시면은 저희는 정말 안전운전에 지장을 초래합니다."라고 말씀 드리니...갑자기
남자 손님 왈"그래서요? 지금 기분 나쁘다는 겁니까?그렇게 기분 나쁘시면 그냥 내리세요~" 본인 "손님~
그럼 요금은 정상적으로 처리해 주시는 거죠?"라고 물으니...손님 "좋을대로 하세요~" 그래서, 바로 여자손님
아파트 입구 옆 갓길에 세운후 다른 차량에 운행에 방해가 없도록 임시정차를 하고서 남자손님에게 다시 한번
내 휴대폰을 보여주며 "손님~그럼 종료 처리 하겠습니다."라고 말하자 갑자기 여자 손님왈"부장님~무슨 소리세요?
그냥 송파동까지 온것으로 처리해 달라고 카카오에 전화 하세요~ 본인 "전화 하세요~단, 남자 손님이 '내려달라'고 하였고
전 그 애기에 따랐을 뿐입니다. 그런데, 왜 제가 손해를 봐야 하죠?"여자손님"우린 그런 말 한적 없어요~"라고 너무 뻔뻔하게
거짓말을 합니다. 이렇게 10여분 이상 옥신각신 하다가 결국엔 남자 손님이 "인정 할테니까...그냥 종료하고 가세요~"라는 말을
하였고..저는 이를 녹취를 했으며 실제로 '종료'버튼을 누르고 그 자리를 떠남~~ 그리고, 카카오에 벨이 15번이상 울릴때까지
전화를 시도했으나 안받음.(참조:기사님들은 잘 아시겠지만, 애네들은 보통9-01시 까지 전화를 잘 받지 않음)
그리고, 약 30분후 카카오 상활실에서 전화가 옴~
먼저, 위의 글에 나와 있는 상황을 요약해서 설명 함. 제 주장의 포인트는 손님의 '하차'요구에 따랐고 그리고 차는 아파트 입구
갓길에 다른차량에 소통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정차 했으며...요금은 서로 합의하에 "종료"처리 했다고 알림.
카카오 실장은 이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며 일방적인 자사규정을 내세우며 저에게 "30일 프로그램 사용중지"를 통보 함~
1)당시 문제가 있으면 상황실에서 전화를 받을때 까지 해야한다~(시간에 관계없이...)
2)차를 갓길에 세운것이 잘못~(경찰을 부르거나 다른 대리기사가 올때까지 저보고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고 함)
3)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차는 주차장에 주차를 시켜야 한다고 함(이유:자동차 전용 도로에서는 손님이 다시 운전 할수있으므로
그걸 제가 예방하는 차원에서 주차장에 주차까지 해줘야 하는것이 규정이라고 함) 본인"당시 그 도로는 편도1차로였고 학교가
옆에 았어서 30km 구간이었음."
*카카오 실장에게 본인이 마지막으로 한 말~
갓길 정차가 도로교통법에 저촉되는지? 또한, 손님과 "합의"에 의한 종료가 형사법적으로 문제가 되는지? 카카오 실장"그런건 잘
모르겠고 우리 회사 내부규정에 저촉된다고 함~
*밤이슬 회원님들께~
저 역시 대리 짭밥이 10년이 넘었지만...일반 대리 상황실과는 다른 방법으로 문제의 본질에 대해 애기하지 않고 카카오는 다툼의 여지가 있는 손님과 기사간의 금전적 문제는 거론하지 않고 이것을 우회해서 '코에 걸리면 코에 걸리는 식으로...'이러한 잡다한 사항을
회사 내부규정 이라는 합법의 탈을 쒸어서 대리기사들을 상대로 겁박하고 슈퍼 갑질 하는것이 과연 정상적인 대리회사라 할수 있겠
습니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마지막 말씀도 듣고 싶은데..
기사님 잘못 없다고 보는데요
댓글 감사 드립니다.^^
참고로 제가 서울에서만 택시를 10년 하였습니다.
첫번째 도착지인 송파동 까지만 45분 걸렸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먼저 긴 글 끝까지 독해 해주셔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님의 말씀을 제가 해석해 보자면...대리기사가 아닌 조선시대
"노예정신"으로 살라는 말씀인거 같은데...
글쎄요~~전 지난10년동안 한결 같이 손님들한테 당당하게 정해진 요금만큼 성실하게
노력해서 노동의 댓가를 받고 싶은거지..손님의 일방적인 갑질로 인해 안전운행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위와 같이 카카오 실장의 "내부규정"이라는 명목으로 기사들에게 문제를
삼고 싶으면 안 걸릴 기사가 과연 있겠습니까? 그리고, 이런 카카오의 횡포로 피해를 본 기사가
저 하나 뿐일까요? 부탁 드리건데...이왕이면 나무 한그루의 나뭇가지만 보지 마시고 전제 숲을
두루 살피신다면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보다 현명한 판단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갑질이기는방법:돈벌어카카오사버린다 법대로처리한다 초기에문제생기면운행포기한다 고생하셨네요
손시키가 인정해 놓고서도 카카에 컴플레인 걸엇나본데
카카는 원래 전화 졸라 안받다가 뒷북치는 상황..
저런 식으로 종료되면 본인은 카카에 상황보고 전화 안합니다.
그후 비슷한 상황 전개는 되었겟지만..
여기서 지네 내부규정을 우리가 어찌 알겠으며
공표햇다손 치더라도 보험약관같이 깨알글씨일 테고
기사 누가 그걸 탐독하여 인식하겠으며
불공정약관 비스므레 작성했을테고
현장상황 개무시, 일반 상식선 벗어난 내용도
갑질스럽게 작성되었을 테고..
상황실넘도 제멋대로 내부규정 자의적 해석할 테고.
최종 목적지전 도중에 도대체 어디 주차장에 정차해야?
여러번 목적지 변경에, 큰 사거리에서 좌/우회전
무리한 차선변경 시키고
손개눔시키 인정했으면 쿨하게 넘어갔어야지.
근데 요금 못준다 정도가 아니라
30일 프로그램사용중지는 너무 가혹하네요.
실장시키가 로지 지사장이나 양아치전방 출신인가?
대리년차 쌓이면 각자 이보다 더한 일도 많으나
방심하다가 이런 일이 느닷없이 닥치면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도 허탈하고 분노와 열불납니다.
앞으로 상황전개는 모르겠으나
최소한 현재는 객관적으로 생각하면서
감정은 좀 삭이시고 궁리를 해야될 것입니다.
너무 자책으로만 몰면 마음병 됩니다
공감
좋으신 말씀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꾸벅~~
업무방해 및 공정거래 위반으로 공정위에 고소하세요
그런 식으로 그건은 이길지라도(또 이길려고 지난한 고생길..)
뒤로 불이익주면 결국 카콜 못타게 될 확률이 높지요.
댓글 감사 드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까닐라' 회원님 말씀처럼 제대로 변호사를
통한 대응이 아니라면 지난한 여정만 될수 있기에
면밀히 검토중입니다. 그래서,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아이디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솔직히 말씀 드려서 전 카카오 실장의 답변에 1도 공감 할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실장은 논리가 아닌 갑의 입장에서
그냥 일방적인 '개소리'를 한거라 생각합니다.
카카오실장이 저한테 30일 정지시키면 그인간 바로 짤리게 만든다
개카오 개새기들 프로그램도 무슨 도깨비 플이냐 오지에서나 2초 생각하고 잡지 드러운넘들 이새기들때문에 무슨 몇백원 아이고 나 참 몇백원 더 주고 얀마 오천원 만원단위로 끊어 못댄넘들 처음에 그럴사하게 기사 생각하는것 같더만 갑의 위치 되니깐 머 보이는거 없냐? 시브랄넘들 그저 기사들 불안한 심리나 약점 같은걸로 막타게 만들어 놓고 아주 온천지가 설사똥으로 도배를 해놓고 말이여 얀마 금액좀 올려봐 캐카오좀 타보자 글고 오지라고 생각되는 지역은 좀 가격좀 팍 올리면 안되긋냐? 아이고 개념 없는것들
이글을 카카오홈피에는 못올리나?? 요즘 아파트경비원 윗상사의 갑질에 자살사건으로 시끄러운데
실장 갑질이라고 알리고 싶네염
어디 아는 기자 있음 제보라고 해보세요
@k65166 먼저 2번씩이나 댓글을 달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하지만, 2가지 논점에 대해서 팩트 체크를 해야 할것 같네요`^^
1)'기분 나쁘시면 내리세요'까지는 워딩이 맞고요, 그 이후에 차량에서
하차 후 요금문제로 설전을 벌일때 2-3번에 걸쳐서 저는 '손님! 그러시면
제가 미사리까지 모셔 드릴께요~'라고 했으나...옆에 있던 여자 손님"부장님~
이렇게 기분 나쁜 상태로 가지 마시구요...그냥 카카오에 연락 하세요~'라고 해서
더이상 끝까지 운행을 못했던 겁니다.
2)중간 하차 지점에 정확히 도착완료 했구요..다만, 위에서도 설명 드렸지만
그 도로는 편도 1차로이고 아파트 정문 옆 갓길에 다른 차량의 통행에 지장이
없는 곳에서 정차를 한겁니다.
약자자 할수잏는방법..법모조리 뒤져 민원 넣으세요.방송도 찾아보고 카카 나쁜놈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짜샤"님의 따끔한 지적에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물론 제가 겪었던 사실이나 행동이 100% 옳았다고 글을 올린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우리 기사님들 입장에서나 경험과 상식적인
수준에서 과연 우리 기사들이 어떻게 처신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의견을
공유하고자 하는것이 제 글의 취지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짜샤'님께 하나 묻고 싶네요~ 예를 들어서, 1)피자를 처음에는
'대자'로 시키고 선불로 계산까지 다 했는데 오겠다는 친구가 안온다고
다시 소자로 변경한다면...피자 주문 시간이 10분이 경과되서 이미 피자 사장은
큰 피자로 오븐에 넣었는데 다시 변경된 주문이 될까요?
2)퀵 써비스로 일산-강남(경유:홍은동) 40k 였는데...갑자기 홍은동에 갈일이 없었졌다고
해서 이미 홍은동 까지 온 퀵 기사에게 '경유'비를 깍아 달라고 한다면 이건 말이 되는 애기인가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이런 일이 있으셨군요. 정당한 절차를 밟으셨는데도 카카오는 결국 손놈편을 들어주네요.
저는 아까 10시쯤 별내에서 교문동 카카오콜을 운행했습니다. 출발해서 골목을 나오는데 차량이 계속 나와서 대기했는데 손놈이 천천히 가자고 본인은 안바쁘다고 하길래 저는 바쁘다 하니 그럼 차 세우고 가시라고 하는걸 뒷자리 일행이 그 손놈에게 진상짓 하지 마라며 그냥 가시자고 하길래 운행 했습니다. 시간을 줄이고자 그냥 운행했으나 결국 차를 세우고 운행중지 안 한것이 계속 걸리는 날이었습니다. 본문 신촌나무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