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4일 묵상 본문 : 느헤미야 11장 22절 - 36절 - 언약을 성취하시는 주의 능력과 주권을 알고 자기부인과 순종으로 주의 일에 동참케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이제는 열대야가 사라지고 완연한 가을 날씨 가운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갑작스런 날씨의 변화로 감기가 유행하는 것을 봅니다.
건강을 잘 지키게 하시고 영과 육체가 주를 섬기는 일에 힘쓰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오늘도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감당하며 선한 일에 힘쓰는 자 되길 소망합니다.
마음을 다스려 주시고 모든 일에 감사와 기쁨으로 행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오늘의 모든 일정가운데 함께 해 주시고 은혜로 인도하시기를 소망하며 날마다 생명의 삶으로 이끌어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과 주해
22 노래하는 자들인 아삽 자손 중 미가의 현손 맛다냐의 증손 하사뱌의 손자 바니의 아들 웃시는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레위 사람의 감독이 되어 하나님의 전 일을 맡아 다스렸으니
웃시는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찬양단의 대표자였으며 레위인으로서 레위 사람들을 지도하는 다스리며 성전에서 찬양을 지도하는 일을 감당했다.
23 이는 왕의 명령대로 노래하는 자들에게 날마다 할 일을 정해 주었기 때문이며
여기서의 왕은 페르시아의 아닥사스다 왕을 의미하며 성전봉사자들이 자신의 일들을 충실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었음을 보여준다.
24 유다의 아들 세라의 자손 곧 므세사벨의 아들 브다히야는 왕의 수하에서 백성의 일을 다스렸느니라
브다히야는 왕의 측근으로 유다 귀환민들의 일을 왕에게 대변하고 결정을 도왔으며 그 결정된 내용들을 유다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감당했다.
25 마을과 들로 말하면 유다 자손의 일부는 기럇 아르바와 그 주변 동네들과 디본과 그 주변 동네들과 여갑스엘과 그 마을들에 거주하며
예루살렘 이외에 유다 자손들이 거주한 지역을 소개하고 있으며 그 지역은 기럇 아르바(헤브론)와 주변 동네와 디본과 주변 동네와 여갑스엘(유다 남부지역)과 마을에 거주했음을 보여준다.
26 또 예수아와 몰라다와 벧벨렛과
27 하살수알과 브엘세바와 그 주변 동네들에 거주하며
28 또 시글락과 므고나와 그 주변 동네들에 거주하며
29 또 에느림몬과 소라와 야르뭇에 거주하며
30 또 사노아와 아둘람과 그 마을들과 라기스와 그 들판과 아세가와 그 주변 동네들에 살았으니 그들은 브엘세바에서부터 힌놈의 골짜기까지 장막을 쳤으며
25절부터 30절까지의 내용은 당시 유다 사람들이 거주했던 지역들은 과거 유다지파의 지역이었던 거의 대부분의 지역을 차지하여 거주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31 또 베냐민 자손은 게바에서부터 믹마스와 아야와 벧엘과 그 주변 동네들에 거주하며
유다지파가 거주하던 지역을 소개 한 후 베냐민 지파가 거주한 지역을 소개하고 있다.
32 아나돗과 놉과 아나냐와 33 하솔과 라마와 깃다임과 34 하딧과 스보임과 느발랏과
35 로드와 오노와 장인들의 골짜기에 거주하였으며
36 유다에 있던 레위 사람의 일부는 베냐민과 합하였느니라
포로 귀환민들은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며 나머지 지파는 부분적으로 속해 있었고 레위지파도 포함되어 있었다. 다른 지파 사람들도 여러 성읍에 흩어져 살았지만 그 숫자가 작아서 기록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한다. 그리고 레위지파 사람들은 흩어져 각 지역에서 살았는데 이는 각 지파 사람들의 율법과 신앙 등의 봉사를 감당하도록 돕기 위해서였다.
나의 묵상
찬양을 담당하는 레위 자손 중에 웃시는 찬양을 지도하고 레위인을 지도하는 자리에서 그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페르시아 아닥사스다 왕도 재정적 공급을 지급해 준다.
식민지 국가의 종교를 인정해주고 그들의 신을 섬기는 일에 있어 재정적 지원을 해주는 일은 결코 쉽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었다.
대부분 식민지의 백성들은 억압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었으며 그들의 종교도 말살하는 것이 일반적인 태도였지만 하나님은 당시 시대의 주관자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허락해 주신다.
바벨론과 마데와 페르시아로 이어지는 제국들이 식민지 이주 정책과 종교를 인정하는 정책을 쓰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이루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느헤미야를 통해 성벽을 재건하고 언약식을 진행하며 행정적인 절차를 체계화함으로써 예루살렘 도시고 제대로 기능하도록 만드는 일을 감당하게 하셨던 것이다.
이 모든 일은 파괴 된 예루살렘을 다시 세우시겠다는 언약에 근거하여 일어난 사건이었다.
하나님의 모든 일은 언약에 근거하여 실행되었으며 그리스도의 복음의 사건도 결국 창세전 아들의 생명을 사람들에게 주시려는 언약의 성취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성도의 삶에서 언약은 가장 중요한 개념이며 언약을 바르게 알 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바르게 세울 수 있고 신앙생활의 목적도 분명하게 깨닫게 된다.
또한 하나님의 언약이 성취되도록 하기 위해 가져야 할 백성들의 태도는 자기를 부인하여 순종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뜻에 동참하기를 힘쓰는 것이었다.
이 일의 목적과 방향, 그리고 모범을 선명하게 드러내신 분이 예수님이셨고 성도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목적과 구원의 의미를 깨닫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라 살아가게 만드셨던 것이다.
베드로 사도는 그리스도의 고난이 주는 의미를 성도가 육체를 따라 살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모범의 모습임을 제시하면서 자기를 부인함으로 하나님의 뜻에 동참하여 살 것을 권면한다.
1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2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4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5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6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벧전4:1~6)
성도가 하나님의 언약을 아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과 인도하심을 아는 통로가 된다.
그리고 잃어버린 하나님의 복과 은혜를 다시 얻게 만드는 힘이 된다.
그래서 언약을 아는 것, 언약의 절정인 복음을 아는 것이 성도가 성도다운 삶을 사는 비결이 되며 주 안에서 교제함으로 하나님을 아는 영생의 삶이 세상을 이기는 능력이 된다.
오늘도 주의 말씀은 하나님의 목적을 따라 살도록 독려하시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계신다.
그 목적은 생명의 풍요함을 누리는 것이며 하나님을 알고 교제하는 자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 언약을 성취하시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그리스도를 통해 성도들도 그 모습을 본받아 사는 것이 세상을 사는 성도들의 사명임을 고백하게 하신다.
여전히 그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 부족함과 연약함을 가진 나의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그러나 또한 여전히 그 일을 감당하도록 독려하시고 깨닫게 하시며 힘을 불어넣어 주신다.
그 주의 은혜를 기억하고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생명의 은혜를 전하는 자로 살길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 앞에 어리석은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간구합니다.
주의 언약을 성취함에 있어 세상의 주권자들을 친히 통치하시고 이끄시며 필요한 것을 공급하게 하시는 은혜를 발견합니다.
그 은혜가 오늘날에도 주의 백성들에게 전해지고 있음을 또한 고백합니다.
그 은혜를 따라 주어진 성도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로 서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택하신 은혜를 망각하지 않게 하시고 더욱 주의 인도하심 가운데 사는 자 되게 하옵소서.
주의 지체들도 이 은혜의 삶을 함께 살아가는 자 되길 소망합니다.
마음과 생각을 주관해 주시고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바르게 세우고 힘쓰며 살게 하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