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로 열어놓으신 하나님 나라 (느11:22~36)

(시작 기도)주님,새날 주시니 감사합니다.어제부터 복생캠프 등록을 받고 있습니다.주님께서 예비하신 영혼들을 불러모아 주시고기도로 잘 준비하게 하옵소서.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십자가 보혈을 의지합니다.오염된 영혼을 덮어주옵소서.성령님, 오늘도 진리를 보고 기뻐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22. 노래하는 자들인 아삽 자손 중 미가의 현손 맛다냐의 증손 하사뱌의 손자 바니의 아들 웃시는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레위 사람의 감독이 되어 하나님의 전 일을 맡아 다스렸으니23. 이는 왕의 명령대로 노래하는 자들에게 날마다 할 일을 정해 주었기 때문이며24. 유다의 아들 세라의 자손 곧 므세사벨의 아들 브다히야는 왕의 수하에서 백성의 일을 다스렸느니라25. 마을과 들로 말하면 유다 자손의 일부는 기럇 아르바와 그 주변 동네들과 디본과 그 주변 동네들과 여갑스엘과 그 마을들에 거주하며26. 또 예수아와 몰라다와 벧벨렛과27. 하살수알과 브엘세바와 그 주변 동네들에 거주하며28. 또 시글락과 므고나와 그 주변 동네들에 거주하며29. 또 에느림몬과 소라와 야르뭇에 거주하며30. 또 사노아와 아둘람과 그 마을들과 라기스와 그 들판과 아세가와 그 주변 동네들에 살았으니 그들은 브엘세바에서부터 힌놈의 골짜기까지 장막을 쳤으며31. 또 베냐민 자손은 게바에서부터 믹마스와 아야와 벧엘과 그 주변 동네들에 거주하며32. 아나돗과 놉과 아나냐와33. 하솔과 라마와 깃다임과34. 하딧과 스보임과 느발랏과35. 로드와 오노와 장인들의 골짜기에 거주하였으며36. 유다에 있던 레위 사람의 일부는 베냐민과 합하였느니라 (본문 주해)오늘 본문은 찬양하는 사람들과 예루살렘 외의 거주 지역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22~24절 : ‘노래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이미 17절에서 언급되었다.그런데 여기서 다시 아삽의 자손 중 한 사람 웃시를 주목한다.느헤미야 당시 아닥사스다 왕 역시 합창단들로 하여금 노래하는 사명을 주었다.그러므로 웃시는 ‘왕’의 명령대로 행하는 자이다.그런데 이 ‘왕’은 겉으로는 페르시아의 아닥사스다왕이지만, 웃시가 따르는 것은 과거의 다윗 왕의 명령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노래하는 자의 우두머리인 웃시가 다윗 때의 명령을 따라 노래하는 자들에게 할 일을 정해주었다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결례의 일을 힘썼으며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도 그러하여 모두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의 명령을 따라 행하였으니옛적 다윗과 아삽의 때에는 노래하는 자의 지도자가 있어서 하나님께 찬송하는 노래와 감사하는 노래를 하였음이며”(느12:45~46) 웃시는, 지금 나라가 비록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고 있으나, 가장 왕성한 나라를 형성하였던 다윗 때를 생각하며 그때를 따라 성전에서 노래하게 한 것이다. 그의 마음에는 다윗 때의 왕성한 이스라엘과 하나님 나라를 품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유다의 아들 세라의 자손 가운데서, 므세사벨의 아들 브다히야가 (페르시아)왕 곁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관련된 일을 맡아 보았다. 25~36절 : 예루살렘 성 안에서 살게 된 사람들(1/10)에 이어서 성 밖에서 살게 된 사람들(9/10)이 어느 지역으로 가서 어떻게 퍼져 살았는지를 설명한다.여러 지명이 나오는데, 간단히 말하면,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제외한 유다 자손 일부는 예루살렘 남쪽에, 벤냐민 자손은 북쪽 지역 성읍에 거주하였다는 것이다.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이 약속의 땅 전역에 자유롭게 흩어져 살게 되었다는 것은, 비록 황폐케 된 땅이지만,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 당시의 땅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구약시대 약속의 땅 가나안은 신약시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 나라를 예표한다. (나의 묵상)웃시가 노래하는 자들에게 날마다 할 일(왕명)을 전하고 정해주는 장면을 떠올려 본다.겉으로는 페르시아 왕의 명령이지만, 마음으로는 그 영광스러운 다윗의 때를 생각하며 다윗 왕의 명령을 전한 것이다.12장에 나오는 내용을 보면 그것이 증명이 된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과 결례의 일을 힘썼으며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들도 그러하여 모두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의 명령을 따라 행하였으니옛적 다윗과 아삽의 때에는 노래하는 자의 지도자가 있어서 하나님께 찬송하는 노래와 감사하는 노래를 하였음이며”(느12:45~46) 비록 여전히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고 있는 암담한 상황이지만 웃시의 마음 속에 불붙는 하나님 나라가 그의 수하 노래하는 자들에게 옮겨지는 것을 상상해 본다. 또 귀환자 9/10는 예루살렘 성밖에 흩어져 살게 된다.유다 자손은 최남단 브엘세바에 거주하고(30절), 베냐민 자손은 최북단 게바에 거주(31절)하였다.남유다 왕국의 영토를 가리키는 말은 ‘게바에서 브엘세바까지’(왕하23:8)이다.비록 황폐케 된 땅이지만, 이것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정복 당시의 땅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한다.구약시대 약속의 땅 가나안은 신약시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 나라를 예표한다. 비록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고 있는 암담한 상황이지만 웃시의 마음 속에 불붙는 하나님 나라를 본다.비록 황폐케 된 땅이지만, 귀환자들의 거주지를 통해 또한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을 본다.이것은 이 땅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임하는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게 한다. 성도의 현실적 삶은 날마다 유혹과 위협받으니 험하고 각박하지만, 그 마음에 임한 하나님 나라가 그들을 살게 하는 것이다.그 하나님 나라의 열쇠가 바로 십자가이다.세상을 살아가다가 만나는 모든 유혹과 협박 앞에서 ‘나는 죽은 자’임을 선포함으로 그 죄의 세력을 무력하게 만든다. 그렇게 하나님 나라가 내게 임하는 것이다. 웃시가 그리워하는 나라, 가나안 땅이 예시하는 나라, 그 하나님 나라는 어떤 곳인가?전에는 지겹게만 여겨졌던 요한복음 17장에서 나는 하나님 나라가 어떤 곳인지를 알게 되었다.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요17:24) 그 나라는 창세전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하신 나라이며, 기쁨과 평강의 나라, 사랑과 순종의 나라, 흔들리지 않는 아들의 나라이다.나는 복음으로 매일 주님과 교제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게 되었다. 지난 토요일 총회의 폐회예배 순서 중 본문 말씀과 찬송을 정하는 것이 새롭게 회장이 될 내게 맡겨졌다.나는, 창세 전 아버지와 아들의 나라를 나로 알게 하신 것과 내가 알게 된 이 은혜가 모든 여신도 회원들에게 함께 임하기를 기도하면서 고린도후서 4장 6절 말씀을 정했다.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고후4:6) 그리고 또 찬송가 428장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을 힘껏 찬양했다.그 순간에도 내게 하나님 나라가 힘 있게 임한 것을 경험했다. 내가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나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열어놓으신 하나님 나라를 사는 자가 되었다. (묵상 기도)주님,웃시의 마음을 제 속에 담습니다.황량하고 척박한 곳곳에 흩어져 사는 백성들은 그들을 통해 보이시는 하나님 나라를 눈치챘을까요? 제게 이것을 알아보는 눈을 주시고 알아듣는 귀를 주시니 감사합니다.그것은 이미 제게 하나님 나라가 임했기 때문입니다.흔들리지 않는 이 나라에서 주님의 평강을 누리며잠잠히 주님 다시 오실 때를 기다리게 하옵소서.성령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