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1일, 국내 지상파 DMB 본방송이 시작 되었다(SD급/640x480). 그리고 2009년 10월16일, 미국 모바일 디지털TV 표준으로, 삼성-LG가 주도해서 개발한 ATSC-M/H(Mobile/Handheld)가 채택되었다. 이후 2016년 8월 1일, 국내 지상파 DMB방송이 HD급(1280x720)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들 모바일(이동) 방송은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특히 미국의 모바일 디지털TV는 제대로 꽃도 피워보지 못한채 사장 되었다. 그러나 국내 지상파 DMB는 초기 스마트폰과 차량용 네비게이션에 지상파 DMB가 내장이 되면서, 한동안 활성화는 되었지만, 스마트폰의 활성화로 지금은 종말을 앞에 두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이동) 방송이 종말을 맞이한 이유는, 이동간 TV시청이 안전운전에 방해가 되고, 스마트폰의 활성화로 네비게이션이 동력을 잃으면서, 네비게이션 함께 내장되었던 DMB방송의 활용도가 줄어들면서, 모바일(이동) 방송이 종말을 맞고 있는 것이다. 헌데, 최근 현대모비스가 미국 미디어그룹 싱클레어(Sinclair)와 손잡고 북미 시장에서 차량용 방송 플랫폼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12월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ATSC 3.0 방송 주파수와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이용해 고화질 영상(1920x1080)과 데이터를 고속으로 송·수신(IP)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실 상용화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우선 ATSC-M/H가 이미 실패 했고, 무엇보다 우리보다 국토 면적이 수십 배나 커서, ATSC 3.0 지상파 기지국이 제한적인데, 지상파 주파수를 활용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한 가입도 있어야하기 때문에, 서비스는 일부 지역 도시에서는 시범적으로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4G/5G와 같은 환경이 발달한 상황에서, 굳이 차량용 ATSC 3.0 수신 시스템을 활용한다는 자체가 실용성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해서 일각에서는 차라리 차량용에 4G/5G용 모뎀을 내장해서, 지상파방송을 IP로 수신할 수 있는 앱을 하나 설치하는게 더 현실적이라는 지적이다. 즉, ATSC 3.0 수신 시스템을 활용한다는 자체가 현실성이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번에 현대 모비스가 실증한 ATSC 3.0 수신 시스템은, 국내에서 개발하고, 시연을 한 것이다. 이 제품의 목적은 지상파 UIHD방송을 통한 MMS(다채널) (이동)HD방송에 활용하기 위해서 개발한 시스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