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아버지가 조금씩 호흡이 좋지 않고 기침도 하시길래..병원에 가자고 했더니만..금요일에 외래 그냥가자고..몇번을 설득해도 말씀을 않듣더니만..오늘 더더욱 좋아보이지 않아서 오전 9시부터 응급실로 직행했습니다..
약 5~6시간 문진에 검사에..아버지가 조금씩 지쳐보였는데..뇌mri를 다시 한번 찍어보자고 하더니만..뇌전이가 심각하다고 말해주더군요..그러면서 뇌척수검사를 해봐야지 정확하게 알수있다고..지금 상황에 대해서 조금 더 정확하게 말씀해 달라고 했더니만 만일 뇌로 예상한 암세포가 전이가 되었다면 짧으면 2주 길어야 6개월이라고 말씀해 주더군요..
처음 작년 4월에 폐암 말기 판정 받을때에도 짧으면 6개월 길어야 1년이라고 사람목숨 아무렇지 않게 신이 아닌이상 너무쉽게 단정지어 정말 화가났었는데..오늘도 역시나 아무렇지 않게 그냥 툭 던지네요..
하지만 전 희망잃지 않을려고 합니다..
주치의 선생님도 힘들거라 말씀하지만..
아버지의 정신력을 믿고..가족의 믿음의 힘을 믿기에..아버지가 잘 버티시라 믿습니다..
모든 환우분님들..화이팅합시다..
첫댓글 어려운고비를 잘 넘기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잘이겨내실거에요 힘내세요...늦은밤 기도합니다.
희망잃지 마시기 바랍니다.잘 이겨 내실겁니다
아버님께서 끝까지 버티시도록 격려해 드리세요. 꼭 이기실 겁니다.
희망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좋은 결과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고비과 왔습니다. 잘헤쳐나가시리라 믿습니다.
이번만 넘기시면 또 롱런할것입니다. 힘내십시요
한번의 파도라고 믿습니다.. 준비 잘 하시고 계시니, 잘 넘겨내실거라고 믿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꼭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