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ave | 그라베 | 무겁고 느리게 |
Lentissimo | 렌티시모 | 가장 느리게(Lento의 강조형) |
Larghissimo | 라르기시모 | 가장 느리게(Lento의 강조형) |
Adagissimo | 아다지시모 | 가장 느리게(Lento의 강조형) |
Lento | 렌토 | 느리게 |
Adagio | 아다지오 | 느리게 |
Larghetto | 라르게토 | 라르고보다 조금 빠르게 |
Adagietto | 아다지에토 | 아다지오보다 조금 빠르게 |
Andante | 안단테 | 걸음걸이 빠르기로 |
Andantino | 안단티노 | 안단테보다 조금 빠르게 |
Moderato | 모데라토 | 보통 빠르기로 |
Allegretto | 알레그레토 | 조금 경쾌한 빠르기로 |
Allegro | 알레그로 | 빠르고 경쾌하게 |
Vivace | 비바체 | 쾌활하게 |
Presto | 프레스토 | 성급히 빠르게 |
Allegrissimo | 알레그리시모 | 매우 빠르게 |
Vivacissimo | 비바치시모 | 쾌활하고 매우 빠르게 |
Prestissimo | 프레스티시모 | 극히 빠르게 |
ⅰ) 보표와 음자리표
음표를 적기 위한 다섯 줄에 음자리표를 표시한 것을 보표라고 한다. 음표는 이 다섯 줄과 그 사이의 칸에 적게 되며, 다솟 줄과 네 칸만으로는 제한된 수의 음 밖에 표시할 수 없으므로, 이 5선보다 높은 음이나 낮은음을 기보하기 위해서는, 보표의 위나 아래에 5선과 서로 간격이 고른 짧은 덧줄을 긋는다. 보표는 실제적인 용도에 따라서 크게 작은 보표와 큰보표, 모음보표의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작은보표는 한 악기 또는 한 성부를 위해 하나의 5선만으로 된 독립적 보표를 말하며, 때로는 관현악이나 합창곡의 파트보표라고도 한다.
다섯줄에 기입한 음표만으로는 기준이 되는 음을 지정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음의 높이를 규정할 수 없다. 그러므로 절대적인 음높이를 나타내기 위해 5선보의 왼쪽 끝에 표시한 것이 음자리표이다. 음자리표는 크게 보아 높은 음자리표(Treble clef, G clef )와 낮은 음자리표(Bass clef, F clef), 그리고 가온 음자리표(Movable clef, C clef)의 세가지가 있다. 이 세가지의 음자리표는 7개의 원음 중에서 가장 중요한 C, G, F음의 자리를 정하여 준다.
ⅱ) 음표와 쉼표
음표는 보표 위에 기보 되어 음의 높이와 길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쉼표와 함게 사용되며 온음표를 4박으로 하여 2박인 2분 음표, 1박인 4분 음표( ♩ ), 반박인 8분 음표 등 반으로 계속 나뉘어지는 민음표와 민음표의 길이에 1/2의 길이를 더하는 점음표, 민음표의 길이에 3/4의 길이를 더하는 겹점음표가 있다. 또 분할된 음표의 합이 실제 음표의 길이와 같지 않은 잇단 음표도 사용되는데 대개의 경우 민음표에서 만들어지는 잇단음표는 그 길이의 합이 본래의 길이보다 길게, 점음표에서 만들어지는 잇단음표는 그 길이의 합이 본래 음의 길이보다 짧게 설정 되는 것이 보통이다. 음표는 머리, 기둥, 꼬리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진다. 음표의 머리는 온음표는 왼쪽으로 비스듬하게, 나머지 음표의 머리는 오른쪽으로 비스듬하게 그리며 기둥은 1옥타브 정도의 길이가 되도록 수직으로 긋는다. 이 때 음표의 머리가 오선의 셋째 줄부터 윗쪽의 음들은 기둥을 아래로 긋고 둘째 칸부터 아래의 음들은 기둥을 위로 긋는다.
쉼표는 음표와 함께 보표에 사용하는 것으로 음을 내지 않고 쉬어야 할 부분의 길이를 나타내는 것이다. 4박을 쉬는 온쉼표를 기준으로 하여 2박을 쉬는 2분 쉼표, 1박을 쉬는 4분 쉼표, 반박을 쉬는 8분 쉼표 등 반으로 계속 나뉘어지는 민쉼표와 민쉼표의 길이에 1/2의 길이를 더하는 점쉼표, 민쉼표의 길이에 3/4의 길이를 더하는 겹점쉼표가 있다.
ⅲ) 이 밖의 기보법
마디(세로줄) = 악곡에서 일정하게 반복되는 강박과 여린박의 주기(박자)를 분명하게 구분하기 위해서 한번의 주기마다 오선의 다섯 째 줄과 첫째 줄을 수직으로 나누어 긋는 선을 세로줄이라 하고 세로줄과 세로줄 사이를 마디라 한다. 그리고 곡의 진행 중 박자표가 바뀌거나 곡의 진행 중 조성이 바뀔 때, 악곡을 마치는 마디의 끝세로줄에는 세로줄에 해당하는 곳에 겹 세로줄을 긋는다.
박자표 = 박자표는 오선의 음자리표와 조표 다음에 숫자로 나타내며 악곡의 진행 중 박자가 변하지 않는 한 처음의 한 마디에만 표기한다. 박자표를 기보 할 때 오선의 첫째 줄과 셋째 줄 사이에 단위 음표를, 셋째 줄과 다섯 째 줄 사이에는 한 마디안에 들어가는 단위 음표의 수를 기재한다.
p | piano | 여리게 |
pp | pianissimo | p 보다 여리게 |
ppp | pianississimo | pp보다 여리게 |
f | forte | 세게 |
ff | fortessimo | f 보다 세게 |
fff | fortessissimo | ff보다 세게 |
mp | mezzo-piano | p보다 세게 |
mf | mezzo-forte | f보다 여리게 |
<세게> fff - ff - f - mf - mp - p - pp - ppp <여리게> | ||
sf, sfz | sforzando | 특히 세게 |
< | accent | 특히 세게 |
fz | forzando | 특히 세게 |
rf, rfz | rinforzando | 갑자기 세게 |
fp | forte-piano | 세게, 바로 여리게 |
pf | piano-forte | 여리게, 바로 세게 |
cresc. | crescendo | 점점 세게 |
decresc. | decrescendo | 점점 여리게 |
dim. | diminuendo | 점점 여리게 |
현악기는 줄의 진공을 발음테로 하는 악기를 말한다. 소리를 내는 방법에 따라 타현 악기, 발현 악기, 팔현 악기로 분류한다. 타현 악기는 줄을 때려서 소리를 내는 악기로서 피아노가 대표적이며(피아노는 그러나 건반악기로 분류되는 적이 더 많다) 발현 악기는 줄을 튕겨서 소리를 내는 악기로 기타(Guitar)나 하프(Harp)와 같은 악기를 들 수 있다. 찰현 악기는 줄을 마찰시킴으로써 소리를 내는 악기로 바이올린 속의 악기가 대표적이다. 이 찰현 악기는 활을 사용하지 않으면 울림을 지속시킬 수 없을 뿐 아니라 소리를 강하거나 약하게 조절할 수도 없다. 그러나 활에 의해 강약의 변화를 폭넓게 나타내며, 표현 능력도 최고 음역에서 최저 음역에 이르기 까지 같은 음색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높이의 음을 표현해 낼 수 있으며, 풍부한 배음을 내어 오케스트라의 각양 각색의 음을 감싸준다. 찰현 악기에는 바이올린(Violin) 비올라(Viola) 첼로(Violincello) 더블 베이스(콘트라 베이스 : Double bass)가 있다.
○ 바이올린(Violin)
바이올린은 현악기 중에서 제일 작은 악기이지만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악기이며 멜로디와 반주 부분에 있어서도 많은 역할을 담당한다. 오케스트라에서의 바이올린 수석 단원은 그 오케스트라의 대표 격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바이올린은 네개의 현으로 되어 있으며 목관악기에 비하여 고른 음색을 가지고 음량의 폭이 매우 다양하여 대조적인 표현도 구사할 수 있다.
○ 비올라(Viola)
비올라는 바이올린에 비해 완전5도 낮게 조율되는 악기로 60 cm 정도의 크기인 바이올린 보다 조금 더 큰 66cm 정도되는 크기를 가지고 있다.비올라는 현악기 중에서 주로 중간음역을 담당하는 악기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즉 알토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비올라는 처음 관현악단용으로 시작하여 차츰 현악 4중주용으로, 18세기 말에 이르러서는 독주 악기로 발전하게 되고, 알토 음자리표를 사용한다.
바이올린의 구조와 기능이 대체로 같아 비올라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그러나 다른 점이 있다면, 첫째로 바이올린보다 몸통이 조금 크다는 점이며 현의 울림 부분도 그에 비례하여 약간 다르게 되어 있다는 점, 둘째는 바이올린보다 완전5도가 낮다는 점, 세째는 바이올린 소리와는 달리 독특한 음질을 가진다는 점이다. 음역이 낮으므로 해서 무거우면서도 부드러운 소리가 난다.
○ 바이올론 첼로(Violoncello)
보통 줄여서 첼로(Cello) 라고 부르고 줄여서 쓸 때는 Vc라고 쓴다. 첼로는 바이올린이나 비올라보다 훨씬 커서 연주하는 자세가 다르다. 음역도 비올라보다 한옥타브 낮은 음역이다. 턱과 어깨 사이에 받치고 연주하는 바이올린이나 비올라와는 달리 첼로는 앉아서 다리 사이에 악기를 놓고 감싸 앉듯이 연주한다. 하지만 다른 현악기와 악기의 구조와 기능이 거의 같으므로 그에 따른 모든 주법도 또한 거의 같다. 낮은 음역의 악기로서 첼로의 음색은 매우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풍부한 음량으로 하여금 장중한 느낌도 준다.
낮은 음역에서는 풍부한 음량과 깊은 사색의 느낌을 주며, 그 윗부분에서 연주되는 악구는 장중하며 약간 쓸쓸한 음색을 갖고 있다. 더군다나 높은음 쪽으로 올라감에 따라 더욱 강렬하고 애절하며 매우 정열적인 느낌을 나타낸다. 가장 강약의 느낌을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는 악기고 거의 4 옥타브의 음역을 갖고 있다. 첼로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독주 또는 더블베이스와 함께 저음파트를 연주하는 일인데, 이 때에 더블베이스는 한 옥타브 아래 소리가 나므로 배음효과로 인하여 풍부한 소리가 난다.
○ 더블베이스(Double Bass)
더블베이스는 현악기 중에서 가장 큰 악기이다. 그 몸통의 크기는 대개 사람의 어깨에 닿을 정도이고, 그것은 주자의 왼쪽 무릎에 기대게 하여 세운 다음, 높은 의자에 앉아서 연주한다. 더블베이스는 음이 얼마나 낮은지 악보에 나타나는 음보다 한 옥타브 낮게 소리가 난다. 바꾸어 말하면 연주하고자 하는 실음(實音)을 한 옥타브 위로 악보를 그립니다. 이것은 실음이 오선보에 많은 덧줄이 붙게 되어 악보를 그리기도 불편하고 읽기에도 곤란하기 때문이다.
○ 하프(Harp)
하프는 원시 수렵시대에 사냥꾼의 활로부터 유래된 가장 오래된 악기이다. 기원전 3,000년 이전의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하프의 흔적이 발견되었고, 고대 이집트, 페르시아 지방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하프는 높이가 1.8m이며 공명통, 속이 빈금속 기둥, 나사로 된 조율판이 부착되어 굽어 있는 목, 7개의 페달이 있는 밑받침 등으로 구성된다. 또, 7-180cm길이의 현이 47개이며, C#장조의 온음계로 조율되는데, 가온 C음 위는 합성제 줄을, 그 아래는 거트(gut)를, 그리고 낮은 음역은 철사줄을 사용한다. C# 현은 빨간색, F# 현은 파란색이다. 하프는 좌우 두 손으로 연주하기 때문에 큰 보표를 사용하며, 음역은 6옥타브 반이다.
* 목관악기
나무로 만든 관악기이다. 원래 관 전체가 나무로 된 악기를 목관 악기라 했으나, 오늘날 플루트, 피콜로는 거의 금속제이고 클라리넷이나 콘트라 바순도 합성제나 금속으로 된 것이 있다.
피콜로(Piccolo) 플루트(Flute) 오보에(Oboe) 잉클리시호른(English Horn) 클라리넷(Clarinet) 베이스 클라니넷(Bass Clarinet) 바순(파곳 : Bassoon) 콘트라 바순(Contra Bassoon) 더블 바순(Double Bassoon) 색소폰(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Saxophone) 등의 악기가 있다.
○ 피콜로(Piccolo)
피콜로는 플루트의 높은 음보다 더 높은 음역을 요구함으로써 만들어진 악기이다. 관의 길이는 플루트 길이의 약 반 정도이며 모든 구조가 플루트와 같아 작은 플룻이라 볼 수 있다. 피콜로는 맑고 청아한 금속성 음색을 내는 가장 작은 목관악기로서, 바이올린과 같이 높은 음자라표를 쓰고, 목관악기 중에서 가장 높은 음을 내는 악기이다. 독주악기로서도 사용되지만 오케스트라에서 주로 플루트의 보조악기로서 멜로디의 음향을 화려하고 격렬하게 강조하거나 뚜렷한 인상을 자아내는 데 사용된다. 중간 음역은 부드럽고, 높은 음역에서는 밝고 청아하며 반면에 날카로운 금속성 소리를 낸다.
○ 플루트(Flute)
플루트는 본시 목관으로 만들어졌으나 오늘날 주로 사용되는 것은 금속제의 플루트이다. 가장 경쾌한 목관악기로서 어느 관악기보다도 민첩하고 쾌활하여 다양한 움직임을 볼 수 있는데, 빠른 템포와 음계, 아르페지오 등의 악구를 연주할 수 있고, 낮은 목관, 현악기와 융합하여 표현력이 풍부한 선율을 나타낼 수 있다. 그 음은 동경(憧憬)과 목가적 내지는 달빛이 흐르는 것과 같이 서정적인 느낌이 나며 열정이나 비극적인 느낌은 별로 없다.
○ 오보에(Oboe)
오보에는 잉글리시 호른(English horn), 바순(Bassoon), 더블 바순(Double bassoon)과 함께 더블리드(Double reed)를 가진 목관악기에 속한다. 플루트와 함께 멜로디를 담당하는 높은 음역의 악기로서 항상 높은음자리표를 사용한다. 매우 예리하고 자극적이며 약간 콧소리와 같이 찌르는 듯한 음색의 악기로서 개성이 뚜렷한 음색을 가진 악기이고 쾌활한 음색도 가지고 있지만, 특히 우수에 잠긴 음색과 목가적인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이는 더블리드를 가진 악기의 특색이기도 하다.
○ 클라리넷(Clarinet)
클라리넷의 음역은 매우 넓고 유연한 음색(a wide range of tone color)을 가지고 있어 독주나 오케스트라에서 활약이 많은 악기이다. 목관악기 중에서 음량을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는 가장 우수한 악기인데, 예로 crescendo(점점 세게 연주하기), diminuendo(점점 여리게 연주하기) 등은 물론 pp(매우 여리게 연주하기)도 다른 목관악기보다 소리내기 쉽다. 특수음향에 대한 주법으로 글리산도(glissando)가 있는데, 이는 키와 입술에 의한 것으로 음과 음사이를 완전히 연결하는 사이렌과 같은 음향도 낼 수 있다. 이런 글리산도는 오직 목관악기 중에서 클라리넷만이 가능하다고 하다.
○ 잉글리쉬 호른(English Horn)
잉글리시 호른은 오보에와 그 구조나 음색이 비슷한 악기이다. 이 악기는 오보에의 보조악기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그것은 오보에 파트의 음역을 아래로 확장하여 주는 일이다. 또한 오보에와 같이 Double reed의 구조를 가지며 리드를 꽂는 관이 구부러진 것과 악기 끝부분이 둥근 나팔모양을 하고 있는 것, 몸집이 전체적으로 크다는 것이 오보에와 다르다. 오보에보다는 더욱 침침하고 어두운 음향을 가지며 또한 신비로운 애수적인 느낌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래서 이 악기는 빠르고 기교적인 복잡한 음악에는 적합하지 않다.
○ 호른(Horn)
프렌치 호른(French Horn)이라는 이 악기는 보통 호른이라고 부른다. 구조와 연주기교를 보면 금관악기이지만 음향이 매우 포근하고 부드러워 목관 중주에 포함시키기도 하며, 오케스트라의 금관파트와 목관파트를 혼합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하여 매우 중요한 악기이다.
* 금관악기(Brass instruments)
금속제로 만든 관악기를 금관 악기라 한다. 금관 악기는 일발적으로 놋쇠나 그 합금으로 만들어졌으며 마우스 피스, 본관, 벨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리드를 사용하는 목관악기와 달리 리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입술 진동이 소리의 원천이 된다. 관현악에서 쓰이는 금관악기로는 호른(Horn) 프렌치 호른(French Horn) 트럼펫(Trumpet) 트롬본(Trombone) 튜바(Tuba)등이 있다.
○ 트럼펫(Trumpet)
트럼펫은 보통 금속으로 만들었으며 비교적 작은 관으로 이루어진 나팔처럼 생긴 악기이다. 호른과 같이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은 없으나 선명하고 독자적인 부분에서 특히 효과적이며 밝고 강렬한 음질을 가지고 있다. 만일 호른이 낭만적인 멜로디를 가지고 있다면 트럼펫은 매우 감성적인 면도 가지며 약간의 회상적인 분위기가 되기도 한다.
○ 트럼본(Trombone)
트럼본은 주로 규모가 크고 웅대한 악구의 부분에서 뛰어난 역할을 하며, 또한 중요한 음악적 분위기의 아이디어에서 반주로서도 좋은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빠른 음형과 많은 도약, 또는 가벼운 분위기에서는 이 악기의 기능이나 음질에 적당치 않다.
○ 튜바(Tuba)
트롬본의 음보다 둥글고 원만하여 날카롭지 않은 음질을 가진다. 실제적인 음질에 있어서의 호른 소리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호른 소리보다는 아주 무거운 소리이므로 베이스 파트에 적합한 악기이며, 튜바는 낮은 음 파트의 악기로서 생각보다는 원활하고 민첩하다. 또한 관악기에서 모두 적용되는 것이지만 특히 튜바는 많은 호흡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충분한 쉼표가 있어야 한다. 튜바의 소리는 중간 음역에서 부드럽고 조용한 분위기의 특성을 나타내므로 레가토를 표현할 때에도 흔히 쓰인다고 한다.
두드리거나 흔듦으로써 소리를 내는 악기를 타악기라고 하며 일정한 음정을 가진 것과 일정한 음정을 가지지 않은 것으로 나뉜다. 음정이 있는 타악기에는 마림마, 팀파니, 글로겐슈필, 실로폰, 챠임 등이 있고 음정이 없는 타악기에는 북, 트라이앵글, 탬버린, 콤가, 봉고, 팀발레서, 우드블록, 크라베스, 마라카스, 귀로, 심벌즈, 탐탐(공) 캐스터네츠등이 포함된다.
건반악기는 건반을 쳐서 소리내는 악기와 바람을 넣어 소리내는 악기로 나뉜다. 건반을 쳐서 소리내는 악기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피아노(Pianoforte)이고 이 밖에 첼레스타(Celesta) 쳄발로(하프시코드 : Harpsichord) 클라비코드(Clavichord)가 있다. 바람을 넣어 소리내는 대표적인 건반악기는 오르간(Organ)이다.
보통 클래식 음악에는 Op.라는 작품번호가 붙는다. 이는 '작품'을 의미하는 라틴어 Opus의 약자이다. 그러나 몇몇 작품 앞에는 위대한 작곡가들의 수많은 작품을 분류, 확인하여 정리한 음악학자들의 이니셜을 따거나, 작곡가의 이름에서 유래한 고유의 작품 번호가 붙는다. Op.와 고유의 작품번호를 같이 쓰는 경우도 있고, 같은 곡이라도 분류한 사람에 따라 다른 작품번호를 쓰는 경우도 있다.
BWV : 바하의 작품마다 고유의 번호가 있는데 이것은 바하의 작품을 구분하여 정리한 볼프강 슈미더(Wolfgang Schnieder : 1901∼)에 의한다. BWV는 BACH-WERKE-VERZEICHNIS(바하의 작품목록이라는 독일어의 뜻)의 첫글자를 딴 것으로 여기에 정리한 순서대로 아라비아 숫자가 붙어서 바하 작품 번호가 된다. 그래서 Goldberg variation(골드베르크 변주곡)은 BWV988으로 일컬어지고 BWV988은 바하의 작품중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가리키게 된다. 그리고 자주 언급되는 바하의 작품번호를 예를 들면 BWV1001- BWV1006는 바하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언급한다. 그리고 BWV1007- BWV1012는 무반주 첼로 조곡 1번부터 6번까지를 순서대로 가리킨다. BWV는 총 1080개의 Bach 작품에 붙어있다.
K : 모짜르트의 작품에 가장 빈번히 사용되는 K는 오스트리아의 모짜르트 연구가 루드비히 폰 쾨헬(Kochel : 1780∼1677)의 이니셜을 딴 것이다. 그는 총 626곡의 모짜르트 작품에 번호를 매겼다. K는 종종 '쾨헬 작품목록'이라는 의미의 Kochel - Verzeichnis의 이니셜을 따서 'KV'로 표기되기도 한다. 예로서 Sonata No.11 in A, K. 331
D : 슈베르트에 관한 권위자인 오토 에리히 도이치(Deutsch : 1883∼1967)의 이름을 따서 붙여지는 번호. 오스트리아의 음악 문헌학자이며 전기 작가인 도이치는 연대기적인 순서로 총 998개의 슈베르트 작품에 번호를 매겼다.
예로서 Fantasie in C major, D. 760 (Op.15) (환상곡 C장조 : "방랑자 환상곡"으로도 불리움)
K : 1953년, 600여곡이 넘는 스카를라티의 건반 악기 소나타를 정리한 카탈로그가 미국의 하프시코드 연주자 랄프 커크패트릭 (Kirkpatrick : 1911∼?)에 의해 출판되었다. 모짜르트의 쾨헬번호 (K)와 같이 K로 표기되며, 스카를라티 작품 번호로는 K 이외에 아래의 'Longo'도 쓰인다.
예로서 Sonata in B minor, K. 87 (L.33)가 있다.
L : 알렉산드로 롱고(Longo : 1864∼1945)는 이탈리아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였다. 스카를라티에 관심이 깊었던 그는 1892년 나폴리에 스카를라티 협회를 설립하고, 스카를라티의 작품 목록을 만들었다. 오늘날 스카를라티의 작품에는 K와 L을 함께 써주는 경우가 많다.
예로서 Sonata in E major, K. 135 (L. 224)가 있다.
Hob : 하이든의 작품에는 통상적으로 Hob이라는 번호가 붙는다. 이는 네덜란드의 안토니 판 호보켄 (Hoboken ; 1887∼?)이 1957년과 1971년 하이든의 음악을 정리하여 낸 두 권의 카탈로그에서 유래한 것이다.
예로서 Cello Concerto in C major, Hob. VIIb:1 (첼로 협주곡 C장조)가 있다.
R : 1977년 프랑스의 피터 리옹(Ryon)은 비발디의 방대한 작품들을 정리하여 목록을 출판했다. 그 전에도 마르크 핀케를(P)이나 안토니오 파나(F)에 의한 목록이 출판되었으나, 리옹의 목록이 가장 포괄적이며, 많이 쓰인다.
예로서 Concerto No.1 in D major, RV 549 (Op.3) (협주곡집 <조화의 영감> 중 1번 협주곡)가 있다.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쉽게 접하려면 우선 클래식 음악을 많이 들어야 하겠죠? 대표곡을 모아놓은 전집을 사면 되겠지.. 라고 생각 하실 수도 있지만 신문이나 통신 판매에 나오는 클래식 CD 전집 구입은 꼭 좋지만은 않답니다. 곡 List도 좀 엉망으로 짜여지고 연주의 질도 그다지 좋지 않은 경우가 많거든요. .하지만, 클래식 음반을 처음 골라야 한다면 어떤 음반을 골라서 사서 들어야 할 지 막막하지요? 그러니 한 번 여러 레이블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도이치 그라모폰 http://www.dgclassics.com/
클래식 음반의 대표를 뽑으라면 도이치 그라모폰(Deutche Grammophone)을 꼽겠습니다. 도이치 그라모폰의 음반은 저 오른쪽 그림처럼 생겼어요. 클래식 음악 매장에 가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레이블이에요. 노란색 상표는 도이치 그라모폰의 상징인 23송이의 튤립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의 기라성 같은 음악가들이 거의 도이치 그라모폰에 포진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또 제가 보기에 도이치 그라모폰은 다른 음반사보다 보다 대중적인 것 같아요. 그러니 입문자가 마음 놓고 선택하기에 좋은 음반이라 할 수 있지요.
2. EMI Classics http://www.emiclassics.com/
EMI는 여러분들이 클래식 말고도 다른 여러 장르의 음반 레이블로도 많이 보셨지요? EMI에서도 도이치 그라모폰에 버금가는 유수의 음악가들이 왕성한 레코딩을 하고 있답니다...
자, 자 EMI 음반은 요렇게 생겼어요. 이제 눈에 익으시죠??
작년 말 무렵 EMI에서 Great Recording 시리즈를 내놓았었는데, 정말 명곡의 명연주를 모아 놓은 꽤 괜찮은 시리즈물이에요. 참고가 되시길..
3. 낙소스 http://www.hnh.com/
낙소스(Naxox)의 음반들은 상당히 저가입니다. 유명한 곡을 듣고 싶은데 꼭 특정 연주자의 연주를 원하지 않을 경우 낙소스의 음반을 구입하면 아주 좋아요.
저가인 음반에 비해 음반의 질도 훌륭한 편이지요. 역시 입문자에게 권할 만한 음반 레이블입니다.
오른쪽에 낙소스 음반 보이시지요? 낙소스 음반들은 대개 표지가 다 흰색이고 단순한 듯한 디자인을 하고 있답니다. 비용 절감 때문일까요?
4. RCA Victor http://www.rcavictor.com/
RCA Victor의 상표는 이렇게 생겼어요. 자세히 보면 이렇게 강아지가 축음기에서 나오는 음악을 듣는 그림이에요. 귀여운 그림이지요?
5. Philips Music Group http://www.philips.poligram.nl/
필립스는 가전 제품 상표 이름으로도 많이 들어 보셨을 거에요. 오른쪽 CD표지를 보니 당대의 명지휘자 칼 뵘의 음반이로군요!
역시 작년 말에 필립스에서 '20세기의 위대한 피아니스트'라는 타이틀로 시리즈물을 발표했었어요. 역시 명연주들이에요. 마르타 아르헤리치로부터 시작하여 마우리치오 폴리니, 예프게니 키신 등 위대한 피아니스트들의 위대한 연주를 모아놓은 것들이에요. LP를 CD로 녹음한 것이 대부분이라 음질은 그다지 좋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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