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하십니까?
저는 맥선금속 대련 유한공사 총경리 정해국입니다.먼저 저희 맥선금속 생산 제품을 잠시 소개 하겠습니다.저희는 휴대용 가스렌지, 한국에서는 일명 블루스타라고 합니다.미국이나 유럽에서는 portable gas stove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는 월간 150,000대에서 최고 180,000대를 만들어 중국 내수 일부와 세계 60여개국 이상으로 수출을하고 있습니다.주요 시장은 유럽과 미국 동남아시아 등이며 최근에는 남미와중동에까지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전 세계에서 오신 훌륭한 분들 앞에서 중국 진출 성공 사례 발표를 하려니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저희 맥선금속이 중국에 와서 성공을 하였다기 보다는 망하지 않았고
살아 있고,살아 있어서 기회가 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003년 중국 투자를 결정하고 제가 중국 법인장으로 선임되어휴대용 가스렌지 중국 사업을 책임지게 되었습니다.2003년 5월부터 중국 공장 후보지를 물색하려 다녔고 10월 대련으로 최종 결정하기까지 6개월간을 중국 여러 곳을다녔습니다.누가 어디가 좋다고 하드라 해서 찾아 간 것이 아니라 저희 스스로가 발품을 팔아 이곳 저곳을 다닌 것입니다.한국 기업이 많이 있는 지역도 가보고, 대만 기업이 많이 있는 곳도 다니면서 북쪽에서 남쪽 까지 정말 이곳 저곳을 많이 다녔습니다.충분한 사전 검사를 하였든 것입니다.
2003년 11월에 투자 승인을 받고, 2003, 11월 임대인과 협의하여 공장을 짖기 시작 하여 2004년 5월 15일 공장이 완료 되었습니다.6개월만에 공장이 완공 된 것이 신기 하실 수도 있지만, 대련지역이 겨울에는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추운데 겨울에 어떻게 공장을
지었을까 궁금하실 것입니다. 저희공장은 철골로 되어 있습니다.그래서 겨울에 용접이나 기타 공사가 가능하였고 봄이 되면서 세멘트 공사를 하였든 것입니다.어찌 되었든 완벽하게 6개월만에 공사를 끝냈고 5월 15일부터 설비를 안착시키며 시작업과 동시에 완제품 생산을 시작하여 6월29일 최초의물건이 미국으로 수출 되었습니다.
성장과정
초기 일 년은 저희가 물건을 만들어도 물건을 쉽게 구매하여 주지 않았습니다.
같은 중국 물건이라고 보았기 때문입니다.같은 중국 제품인데 왜 가격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나냐고 고객들이 쉽게 저희 물건을 구매하지 않았습니다.일년 6개월 정도가 흐른 후 어느 정도 시장에서 반응이 나타날 즈음에 철판 가격이 급등을 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이 최고점을 달리고 있고 블랙홀이라는 용어가 생기며 전 세계의 모든 원자재를 중국이 모두 빨아들인다는 것이었습니다.그러니 모든 원부자재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기 시작 한 것입니다.철판 가격은 한 달이 다르게 가격이 올라가고 이미 확정한 주문을 취소하면 앞으로 기회조차 없을 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적자를 감수 하고 수출을 하였습니다.
2007년 접어들며 고객도 인정을 하며 저희 가격을 인정하고 조금씩 인상 하여 주었고,철판 가격도 안정세에 접어들어 갔습니다.그런데 7월부터 정책이 바뀌며 당사가 수출하는 휴대용 가스렌지 상품의 세금 환급이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로컬 구매시 증지세 17%를 내고 수출을 하면 수출을 하고 난 후에 정부에서 13%를 환급 하여 주었습니다.4%만 세금을 내면 되었는데, 17% 증치세를 내고 수출 후 4%를 환급을 하여 주는 정책으로 바뀐 것입니다.
13%를 세금으로 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품 하나 출고하는데 가격이 갑자기 8%로 인상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한 달에 그당시 돈으로 40만위엔, 50만위옌 적자가 나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드라고요. 그때 수출을 안하면 그렇게 적자가 나지 않았습니다.
위기극복
아시다 시피 유럽이나 미국의 고개들은 신뢰와 신용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확정된 주문을 우리가 적자 난다고 안하면 고객들은 당사를 믿지 못할 회사로 생각하여 앞으로 우리에게 기회조차 없고, 중국등 동종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 기미가 전혀 없고 정말 어려운 시기였었고
급기야 본사에서 생산을 중단하라는 메시지가 날라 왔습니다. 당시 중국 업체들도 수출에 의존 하든 때라 가격 인상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도 버티기 작전 이었습니다. 우선 살아만 보자 하는 식이 었습니다.
본사의 감사팀이 날아오고 기획팀이 날아오고 최고 경영진이 날아오고 정말 매일 자료 준비하느라 일을 못할 정도 였습니다. 공장 이전을 검토하라는 지시도 있었고,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 하라는 지시도 있었지만,제가 내린 결정은 6개월만 기다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생산을 접으면 고객과의 약속은 깨어지는 것이고 한번 떠난 고객이 다시 우리에게로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었기에 6개월만 기다려 달라고 본사에 보고하고,원가절감을 위하여 게이지 다운을 하기로 하였습니다.게이지 다운을 하기 위하여 한국에서 기술자를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신제품을 개발하기 시작 하였습니다.그 당시 상황으로 보면 거의 미친 짓이었습니다.
월 몇 십만 인민폐 적자 보면서 년 봉이 수 천 만원이나 하는 고액기술자를 데리고 오고, 100만 인민폐가 들어가는 신제품 개발을 시작하였든 것입니다.저희 관리부 부장이 절대적으로 저를 믿고 따라 왔지만, 자금은 어떻게 하냐고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이미 자금은 바닥이 나고, 본사에서 더 이상은 곤란하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국의 우리 협력사들을 찾아 갔습니다.광조우, 청도 등등을 찾아다니며, 솔직하게 말 했습니다.지금 우리는 아주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그래서 게이지 다운을 하기 위하여 금형을 새로 만들거나 개조를 하여야 하는데 돈이 필요하다.그리고 신제품을 개발 하여야 하는데 개발 비용이 필요하다.그래서 앞으로 받는 부품 대금을 입고 후 3개월 후에 지급 하겠다.그러니 이해하고 도와 달라.만약 도와주지 않으면 지금 있는 미수금도 못 갚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망하면 당신에게도 기회가 없다 라고 협조를 구하였습니다.당시 저희가 월 8만대 정도 만들었습니다.대부분의 중국 업체들이 저희를 믿고 이해한다고 하며 협조 하겠다고
하였습니다.물론 몇몇 업체는 와서 돈 달라고 거래 중단하겠다고 사무실에 와서 큰소리도 치고 저희를 감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당시 청도에서는 한국 업체들이 야반도주 한다고 하여 한국 업체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 상황이었습니다.그리고 대련에서도 봉제 업종에서 문을 닫는 업체들이 속출하고,심지어 임금 미지급으로 한국 업체 주재원들이나 대표가 감금당하는 사태가 벌어지든 때였습니다.그런 상황에서 부품 대금 지급을 입고 후 월 마감하고 3개월 후에 지급 하겠다고 하니 많은 협력사들이 의심을 하는게 당연했다고 생각합니다.
와중에 개발관련 기술자가 한국에서 입국 하였고,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개발에 관련된 비용은 무조건 즉시 현금지급 이었습니다.개발 관련 대금을 외상으로 하면 개발이 지연되거나 품질이 안 좋을 수 있는 상황이 벌어 질수도 있습니다.그래서 개발 관련 금형재료대금, 가공대금, 부속품대금등은 무조건 현금 지급을 하자 품질 좋은 자재나 부속품들이 착착 입고되기 시작하였습니다.적자가 나드라도 생산을 하여야 했고 매일 프레스 작업과 완제품 작업은 진행 되었습니다.
프레스 작업을 하면 철 스크랩이 나옵니다.
당시 월8만개 정도 생산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철 스크랩이 나오는 량도 적지 않았습니다.대부분은 업체들은 자금이 부족하면 철스크랩 업자들에게 돈을 선금으로 받고 철스크랩을 매일매일 가져가게 합니다.그러나 우리는 정반대였습니다. 매일 매일 나오는 철스크랩을 계속 쌓아 놓았습니다.
한 달이 지나자 큰 트럭으로 몇 차 되는 철스크랩이 공장 한쪽 구석에 쌓이게 되었습니다.
이게 두 달이 되고 석 달이 되니까 3층짜리 집보다 더 높이 쌓이는것입니다.엄청난 량의 철스크랩이 마당에까지 쌓이니 우리 직원들도 안심을 하고, 왔다 갔다 하는 협력사도 안심을 했습니다.
우리 직원들은 저게 돈으로 따지면 최소한 몇 십 만원 인데 우리 총경리가 최후에라도 우리 월급은 안 뛰어 먹겠다라는 안심을 하고,우리 협력사들은 협력사들대로 돈이 없다고 하드니 도대체 저렇게 엄청난 량의 철스크랩은 왜 팔지 않고 쌓아 두는가, 어쨎거나 최악의 경우 나는 저거라도 가지고 가면 되겠구나 하고 안심들을 하였답니다. 저희가 스크랩 대금 선금으로 받으면 직원들이 다 알거든요.저희직원들이 안다는 것은 저희 협력사들도 다 아는 것이거든요.철스크랩 대금을 선금으로 안받고 쌓아두는 회사들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렇게 2007년이 지나가고 2008년이 왔습니다.
개선을 위한 게이지 다운을 하는 제품이 제품이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금형 개조도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었습니다.한번 한 개 작업하든 것은 두 개씩 두 개 작업하든 것은 4개씩 이렇게 생산을 배가 시키는 금형의 개조도 순조롭고 신속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저희들이 게이지 다운을 할 때도 원칙이 있었습니다.게이지 다운을 하면서 품질은 향상 시키고 게이지 다운이 된 금액의 일부분은 오히려 제품 향상을 위하여 원가가 올라가는 부속품도 있었습니다.
성장과 신뢰
2008년 5월부터 일부 생산이 시작 되었습니다.적자 폭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2008년 초에도 적자가 났었는데 적자가 줄어 들드니 급기야는 적자가 안나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2008년을 회사 창립 4년만에 적자 끝 흑자 시작이었습니다.2008년 8월 중국에서 올림픽을 개최하고 국민들은 즐거웠지만,한편으로 그해 9월에 리먼브라드스가 파산 하는 등 금융위기가 심화되어 기업들의 상황은 안좋았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승승장구 하기 시작 하였고, 2009년 사업 계획 발표 할 때 큰 금액의 흑자를 내겠다고 사업 보고를 하니까, 경영진들이 믿지를 않았습니다.2010년, 2011년 저희는 계속하여 흑자가 났었고 현재도 잘되고 있습니다.
이후 저희는 자본 잠식이 완전히 되었든 회사를 현재는 경영 상태가 양호한 그리고 미래가 밝은 회사로 거듭 나고 있습니다.저희가 어려울때도 저희를 신뢰하고 저희를 격려하고 지원하여 주신 회장님과 사장님의 절대적인 신뢰가 저희들이 하고픈 일을 맘껏 하게 해주셨기 때문에 오늘날 맥선금속이 건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과정 이었다면, 이제는 제가 터득한 실제 행동을 몇가지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정책의 활용
먼저 죄송한 말씀 한마디 드리겠습니다.
중국에서 성공하신 한국분들을 보니까 한국 모임에도 잘 빠지고 도대체 어디를 다니시는지 잘모르겠드라고요. 근데 제가 몇 년 중국생활을 하면서 가만히 보니까 성공하신 분들은 매일 낮이나 저녁이나 중국분들과 교류를 하고 있드라는 것입니다.저녁식사도 중국분들과 하고, 술을 마셔도 중국분 들이랑 마시고,골프를 해도 중국분들이랑 합니다.
경영실적이 별로 안좋은 한국 업체들은 매일 한국분들과 저녁식사하고 한국분들이랑 함께 합니다.돈은 중국에 있거든요. 한국분들은 돈과 기술을 가지고 와서 중국에서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잖습니까?그러면 돈이 있는 중국분들과 함께 있는게 맞다고 봅니다.중국분들과 어울리고 그분들로부터 자문도 받고 기술도 공유하고 그러면서 정보도 얻고요.
중국은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이 아주 많습니다.그런 정책을 가만히 있는 한국 기업에 이런 정책이 있으니 서류준비해서 돈 찾아 가시요라고 한국 업체 다니면 알려 주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는 작년에 대련시로부터 신지식 시범 업체로 선정되어 50,000RMB를 받았습니다.그리고 당사가 매년 지불하는 각종 특허 비용을 지방정부에서 보조하여 저희는 특허 획득하여 저희 제품 보호 받고 비용은 정부로부터 지원받습니다.상품을 홍보하기 위하여 전시회도 다니고, 홍보용책자도 만들고 합니다.이것도 지방정부에서 지원하는 금액이 적지 않습니다.전시회 참가비용은 아주 큽니다. 이런 자금을 지방정부나 중앙에서도와줍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정책을 잘 이용하여 우리 맥선금속이 성장하는데 절대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중국 정부에서도 맥선금속이 비록 규모는 적지만 도와주니까
잘하드라, 그러니까 또 도와주고 그렇게 저희는 더 발전하는 것입니다.
소통
저는 저희직원들이나 협력사들과 무슨 문제가 있으면 진실 되게 함께 터놓고 이야기 합니다.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마음은 통합니다.직원들에게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조정하려고 하면 안된다는 것이지요.직원들의 의사도 들어 주고 함께 고민하면 어려운 일들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해결하려고 더욱 노력합니다.진실로 대해주고 믿어 주면서 함께 한다는 진실이 통해야 합니다.
‘사람이 미래다’라는 광고를 보신 적 있으십니까?
직원들의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하라는 것입니다.어려운 경영 환경에 있었음에도 한국 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하여 직원들을 한국으로 보내 한국 문화도 이해하고 한국의 우수한
기업들을 탐방하는 기회를 부여 했습니다.정부로부터 받은 여러 보조금은 직원들에게도 나누어 주고 일부는 직원들의 교육비에 썼습니다.대련에서 광조우까지는 우리 일반직원들이 쉽게 다녀 올수 없는 곳입니다.광조우나 기타 지역에 좋은 교육프로그램이 있으면 직원들을 보내 교육을 받고 오게 합니다.하나하나 열거하면 정말 직원교육에 많이 투자 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저희 같은 작은 중소기업에 ISO 내부 심사원이 10명씩이나 있습니다.3박4일 교육을 보내거나 강사를 회사에 초대하여 각종 전문 교육과 심지어는 인성 교육까지 시켰습니다.
좋은 인재가 회사의 발전을 주도 합니다.우리의 꿈은 일류 이다 이제 당신이 받은 교육은 일류가 되기 위하여전달하고 활용하여라 라고 합니다.
회사와 주재원
회사가 설립이 되면 주재원들이 오게 됩니다.
주재원들을 보낼 때 우선 그나라의 언어가 되느냐 안되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언어도 안되는 주재원을 현지로 파견하는 것은 속된말로 맨땅에 해딩하라는 것인데, 맨땅에 해딩하고 죽어라는 이야기 입니까?
파견자들은 사전에 파견국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습득하도록 하여 주시고, 현지 언어도 조금이라도 미리 익히도록 하여 주셔야 합니다.사전 지식도 부족하고 언어도 안되는 사람을 보내 놓고 잘했니 못했니 하면 안됩니다.
현지 언어를 잘구사하는 주재원이 많은 회사일수록 성공합니다.우수한교육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이런 한국인이지만 현지 언어가 안되면 사람 바보 되고 맙니다.저희 주재원들은 기본적으로 사무실이나 현장과 소통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그래서 잡음이 없고 현지인들과 잘 지냅니다.소통하는 기술은 한국인들이 우수 합니다. 언어만 된다면 현지인들과 잘 어울리며 전혀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파견한 주재원들에게 회사의 형편이 닫는대로 최고의 대우를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그들은 회사의 대표로 나왔있으며, 현지 회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사람들이며, 한국에서의 직장 생활보다 더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그런 주재원들에게 사기를 복돋아 주면 회사는 몇배의 이익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끊임없는 열정과 정열로 미래를 향한 제품을 개발하는 맥선금속 계속해서 지켜보아 주시고 많은 격려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코트라.